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아무리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첼시라고 할지라도 빅클럽은 빅클럽이다. 빅클럽의 절대적인 부분은 '스쿼드'이다. 스쿼드가 빵빵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각각 선수들의 능력이 전체적으로 다 높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개개인의 능력이 높다고 하더라도 전술이나 기타 수많은 요소들에 영향을 받지만 결국은 이게 스쿼드가 중요한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이번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11라운드인 첼시전에서 그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두 명이나 강제퇴장을 당해서 9명이서 뛰었기 때문에 더욱이 할 말이 없어진다. 분석에 있어서 허점들이 생긴다는 얘기이다. 지더라도 11대 11로 정상적인 경기를 통해서 승패를 겨뤘어야 했다.
※해당글은 비전문가가 실시간으로 경기 시청 후에 작성한 지극히 감정적이고 주관적인 감상평이다. 신빙성이 있거나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글이 아니라는 점, 분명하게 명시한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2명이 퇴장 당한 것도, 주심과 부심의 다소 편향된 판정도, 오프사이드로 걸린 두 개의 골도 아니다. '존슨'이 너무 빨리 교체가 되었다는 점이다.
두 명이나 퇴장이 되었기 때문에 수비 보강이 필요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으나, 사실상 몇 안되는, 영리한 킬패스를 찔러 줄 수 있는 몇 안되는... 솔직히 말해서 메디슨과 존슨, 손흥민 까지 3명이라 생각하는데... 존슨은 아직 경기 시간이 부족하고 이제 선발로써 평가를 받으려고 하는데 하필이면 이 경기에서 두 명이 퇴장이라니...
하... 안그래도 영리한 패스를 찔러 줄 수 있는 선수가 토트넘에는 너무나도 부족한 실정인데 이게 이렇게 흘러가나? 이렇게 무너지나?
'존슨'이 빠르게 교체되면서 바로 한탄이 흘러나왔다. '공격은 끝났구나.' 심지어 메디슨까지 빠른 교체가 되었으니... 존슨은 34분에 교체, 메디슨은 45분에 교체되었다.
오직 '손흥민' 한 명에게 맡겨졌지만... 내가 항상 토트넘 경기 리뷰쓰면서 얘기하지만, 토트넘은 킬패스를 찔러줄 선수가 너무 없고 손흥민에게 볼배급보다 정확도 낮은 직접 슈팅이 더 많다고 항상 말했고 이게 치명적인 문제 중에 하나라고 말했다.
근데 첼시전을 보니까 역시나 '스쿼드 문제'라는 걸 여실히 또한번 느낀다.
'쿨루셰프스키' 잘했다. 유일하게 한 골도 넣었다. 다만, 그 한 골은 뭐 결과적으로 쿨루셰프스키가 잘 찬 것이지만, 사실 '럭키샷'이었다. 상대팀에게 맞아 공이 변칙적으로 굴절되면서 골키퍼가 완전히 대응하지 못했다. 의도한 슈팅은 아니었고 누가봐도 럭키였다.
물론 쿨루셰프스키의 활동량과 디펜스 능력은 인정한다. 그러나 쿨루셰프스키는 사실상 '탱커'나 다름이 없다. 윙어의 자질은 사실... 돌려말하지 않고 솔직하게 말해서 많이 떨어진다.
쿨루셰프스키가 윙백이면 모르겠는데 윙어로 있는 건 여전히 문제가 된다. 포변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진짜 문제는 '쿨루셰프스키'를 대체할 자원이 없다. 지금 쿨루셰프스키는 토트넘에서 상위권의 스쿼드이다. 쿨루셰프스키도 매우 중요한 선수이다.
'이게 문제라는 것이다.' 결국은 스쿼드의 부실함이다.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은 '레비 회장의 문제'가 된다.
이거는 승리를 위한 팀이 아니다. 어느 정도 적당히 이기고 성적 내는 스쿼드이다. 적은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내는 것에만 중점이 있다는 느낌을 여전히 지울 수가 없고 이부분이 결국은 빅클럽들과의 차이라는 것이다.
토트넘도 빅클럽에 속하긴 하지만, 팬들은 다들 알고 있듯이, 토트넘은 사실 빅클럽이라고 하긴 애매하고 약팀이라고 할 순 없고 (준)빅클럽 정도라는 걸 다들 안다. 즉, 중상위권 이거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토트넘이 빅클럽에 갈 수 없는 이유는 하나다. '스쿼드.'
역시 제대로된 경기력은 빅클럽과의 경기에서 나온다. 내가 우려하고 있던 부분들이 첼시전에서 다 터져나왔다. 9명이기 때문에? 아쉽게도 그런 실드는 생성되었지만 사실 9명의 문제가 아니었다.
이전에도 보았지만 이번에도 보았다. 확실히 '킬패스'를 찔러 줄 수 없어서 차라리 본인이 슛을 차는 경우를 확실히 보았다. 대표적인 예시로 '사르'의 경우, 나는 사르가 이번 시즌에서 너무나도 훌륭하게 성장한 모습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다만, 첼시전에서 사르는 패스 대신에 슛을 가져갔고 역시나 정확도 낮은 슛을 했고 또한번 부정확한 패스를 손흥민에게 찔러주었다. 이런 모습이 이전 경기에서도 계속 있었으나 지금 토트넘에서 '사르' 정도면 정말 감지덕지다.
그러나 공격 전개는 되어도 상대 골문 앞에서 창의적인 플레이가 되질 않고 어시를 찔러주질 못하는데 어떻게 승점을 가져갈 수가 있겠는가.
그래서 '존슨'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컸고 전반전만 짧게 뛰었지만 역시나 '존슨'은 영리한 플레이들을 몇 번 보여주었다. 그래서 이거 오늘 사건 난다! 했는데 진짜 사건이 날 줄은 몰랐네.
없다. 그냥. 없어. 이게 제일 답답해 항상.
토트넘 경기는 항상 이게 답답해.
없어. 그냥.
패스 찔러줄 사람이 없어. 존슨은 아직 경기수 부족하니까 일단 제외하면, 누가 있는데. '메디슨' 그리고... 누구? 없어.
쿨루셰프스키? 좋지. 근데 영리한 플레이는 아니야. 몸빵이야. 히샬리송? 비슷해. 활동량 좀더 적은 쿨루셰프스키야. 그러면 사르? 잘해. 잘해졌어. 근데 거기까지야. 비수마? 동의 안할 수도 있지만, 정말 비수마는 선발에서 제외해야돼. 근데 스쿼드가 딸리니까 비수마도 선발 제외가 안돼... 비수마를 뺄 수가 없어.
'메디슨', '손흥민' 말고 누가 있는데. 그렇다고 지난 시즌처럼 무지성으로 해리 케인에 볼배급 했던 것처럼 한다? 그냥 폭망이지. 티키타카 하면서 그림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니까... 이게 결국은 전술도 뭐도 아니고 그냥 선수 개개인의 능력... '스쿼드 문제라니까.' 이거는 어떻게 해도 해결이 안된다니까.
그래도 희망은 '존슨'이 있다는 점이다. 메디슨까지 부상 당하면 정말 답이 없기 때문에 현재 새로운 영입들, '메디슨, 판더펜, 우도지, 비카리오' 정말 너무나도 중요하다.
진짜... '다이어, 호이비, 로얄' 나오는 거 보고 숨이 턱 막혔다. 와... 얼마나 스쿼드가 후달리면... 아무리 9명이어도 정말 옛 스쿼드 다시 나오니까 와 이건 뭐....
신입생들 사라지니까 토트넘이 다시 지난 시즌 토트넘이 되어버리는 모습에서 진짜 등골이 오싹했다. 콘테 체재에서 영입된 선수들 까지 포함해서 스쿼드에 '엔제 감독'의 영입생은... '비카리오' 밖에 없었다.......................... 와 진짜 지금 생각해도 절망 그 자체였다. 그냥 보자마자 숨이 턱 막힌다.
'비카리오'가 말도 안되는 미친 선방을 계속 보여줬지만 오프사이드 까지 해서 미친 선방을 계속 보여주는데 아무리 빛카리오라도 사람이고 1:1 찬스에 2:1 찬스에 와나... 심지어 패널티킥에 몇 번이고 위기를 막아내고... 남아나겠냐?
'판 더 펜'도 그래. 지난 경기에서 혹사 많이 당했다. '우도지'가 빠져버려서 판더펜 혼자 혹사 당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체력에 대해 정말 걱정 많이 했는데 결국..... 에효...
'로메로', '판더펜', '우도지' 빠지면서 지난 시즌의 주역(적) 수비라인...이 형성되었고 역시나 뻥뻥 뚫렸다. 9명이어서? 그래, 그런 너무나도 안좋은 상황이 있지. 근데 하나하나 보면 역시 이게... 후달려. 많이 후달려. 다이어가 선방 보여주기도 했지... 근데 선방이란 게 평소에 안정적이면서 선방을 보여줘야 그게 선방이 되는 것이지. 한 두번 선방 보여주고 다 뻥뻥 뚫리는데... 에휴 됐다.
엔제 감독의 판단은 좋았다고 본다. 9명이라고 너무 내려앉으면 내려 앉은 상태에서 뚜드려 맞았을 수도 있다. 그런 그림은 지난 시즌 토트넘이 많이 보였던 모습이고 그 때의 주역(?)들로 교체가된 상태였기 때문에 나는 엔제 감독의 판단이 좋았다고 본다.
다만, 차라리 그냥 손흥민에게 무지성 볼배급을 주문했다면 어땠을까 싶다. 손흥민 선수가 2명 퇴장 당하면서 부터 살짝 스펜스에 변화가 있었는데 경기 본 사람 중에 감지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손흥민 선수에게는 거의 나오지 않는 플레이로 혼자서 뚫고 들어가려는 모습을 상대적으로 더 보여줬다. 원래는 패스각 보이면 바로 패스하는 이타적인 플레이가 더 많은데 어쩌면 손흥민 선수도... 아니 솔직히 알고 있을 것이라 본다.
본인에게 볼배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걸, 손흥민 선수도 알고 있겠지. 그러면서 인터뷰는 "나는 팀원들이 주는 공을 잘 받아서 슛만 차면 된다. 팀원들이 잘했다."라는 인터뷰를 남기는 거 보고 정말 참 이 사람... 멋있기도 한데 인터뷰 참 예쁘게 잘한다.ㅋㅋ 라는 생각을 했는데 참... 답답한 부분 많을텐데...
손흥민 선수가 그렇다고 어필을 안하는 것도 아니거든. 경기 보면 자신에게 패스 줘야하는 때에 패스 안주면 바로 어필도 하고 그런다.
이번에도 참 많이... 손흥민 선수에게 줄 완전한 패스각이 많았는데 역시나... 그래서 손흥민 선수가 좀 어필했더니, 그러더니만 갑자기 슛해야할 때는 또 패스를 줘버리네? 이 무슨... 슛할 때 슛하고 패스할 때 패스를 하는 이런 영리한... 아니 솔직히 기본적인 플레이가 너무 부족하다니까 토트넘은...
아니, 도대체 이게 왜 그럴까. 계속 생각하다가 이번 첼시전을 보니까 그냥 '능력이 안되서 인 것 같다는 게' 내 의견이다. 생각해보면 '해리 케인'에 무지성 볼배급하는 것도 '무지성'이었거든. 좋은 패스가 아니었어. 욱여넣기로 그냥 해리 케인한테 직결 패스 같은 걸 많이 넣고 해리 케인은 그걸 또 욱여넣었지.
그 당시에는 흐미... 높은 롱 크로스 난사 '페리시치'도 있었고... 페리시치의 부상은 안타깝긴 하지만, 페리시치가 빠지면서 그놈의 성공률 낮고 하위팀의 어쩔 수 없는 전술인 '높은 롱 크로스'가 사라지면서 엄청나게 경기력이 좋아졌는데... 결국 근본적인 문제는 수백번 말해도 부족함이 없는 '스쿼드 부실'.
다음 12라운드는 이번주 11월 11일 토요일 21시 30분에 '울버햄튼'과의 경기가 있다. 4일 뒤이다. 첼시전은 정말 아쉽지만 어쩔 수 없고 '울버햄튼' 잡고 '아스톤 빌라' 뛰어넘은 다음에 이제 '맨시티'전이 기다리고 있다.
빌드업 잘 쌓아서 '맨시티' 전에서는 무조건 패배하면 안된다. 무승부는 하더라도 패배는 안된다. 승리한다면 너무 좋고.
승점이나 순위 얘기를 하는 게 아니다. 멘탈리티와 전술 보강에 대한 이야기이다. 앞으로 남은 경기를 위해서 빅클럽을 상대할 때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만 한다. 그래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그래야 토트넘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현재 11경기를 치룬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순위는 1위가 '맨시티'이다. 토트넘과 승점 차이는 1점차이다. 하지만 득실차에서 수준 차이를 보여준다. 맨시티의 득실차는 '20'이다. 토트넘은 '10'이다.
토트넘은 득점 23에 실점이 '13'이다. 반면 맨시티는 9승 0무, 2패로 토트넘보다 패배는 1경기 더 많지만, 득점 28에 실점이 '8'이다. 실점만 봐도 강팀이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현재 TOP5중에 '아스톤 빌라'를 제외한 빅클럽을 볼 때 '토트넘'이 실점 '1위'이다. 리버풀 10, 아스널 9, 맨시티 8이다.
지난 시즌 콘테 체재 토트넘의 실점은 하위팀과 다를 게 없었다. 하지만 여전히 실점에서 토트넘이 왜 빅클럽과 당당하게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없는지를 보여준다. 참고로 '첼시'의 실점은 '12'이다. 득점은 17로 득점이 낮지만, 실점은 12로 현재 2위인 토트넘보다 되려 실점이 1개 적다.
부디 신입생들이 큰 부상이 없길 바라고 다음 울버햄튼 전에서 제발... 제발 선발 출전 정상적으로 했으면 한다. 진짜 다음 경기는 최소 '존슨' 만큼은 반드시 선발 출전으로 기용해보고 '존슨'에 대한 테스트가 마무리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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