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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콕콕콕 스파게티 용기 컵라면 후기 다른거 추가 없이 맛있게 조리하는 방법으로 만들면 당신의 최애 라면이 될지도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3. 10. 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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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완전 빠져가지고 계속 구매하고 계속 먹고 있다. 이미 빠진지 한달째 되는 것 같은데 이제서야 리뷰를 올린다... 아니 진짜 개맛있네ㅋㅋ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는 방법도 설명하겠다. 아아 다른 것 추가하는 거 아니고 오뚜기 콕콕콕 스파게티 용기 자체에서 미묘한 차이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 사실 스파게티 컵라면은 무조건 봉지라면이다

오뚜기의 스파게티 컵라면도 오래되었다. 컵라면 말고 '봉지라면'이 말이다. 사실 스파게티 라면은 무조건 '봉지라면이 맛있다.' 완전 국룰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래전에 컵라면도 이미 먹어봤지만... 봉지라면의 맛을 구현하지 못하는 모습에 매우 아쉬워했는데 이게 좀 바뀌었는지, 아니면 이제 전자레인지 겸용이 가능한 용기로 바뀌어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다.

내 기억에 처음에는 종이 용기가 아니라 그 육계장 사발면 같은 그걸 뭐라고 하더라... 까먹었네... 아무튼 그 용기였던 걸로 기억한다.

 

 

- 가격과 조리법

영양성분은 오른쪽 사진 참고

가격은 1700원 정도라고 보면 된다. 120G이고 칼로리는 485칼로리라고 되어있다. 양념라면인 것도 있지만 칼로리가 좀 높은 편이다.

조리방법이 적혀있는데 이 방법대로 조리해도 괜찮다. 전자렌지 사용 안해도 되고 먹어도 되긴 한다. 심지어 뚜껑 부분에는 너무나도 알잘딱하게도 '물버리는 구멍'이 있다. '콕콕콕 시리즈'가 원래 콕! 구멍내어서 물버리는 게 있는데 이거는 그걸 넘어서 '스티커' 형태로 스티커를 떼면 물버리는 구멍이 나온다. 이런 컵라면 용기가 몇 있는데 스파게티 컵라면도 그 중에 하나이다.

해서 끓는물 4분 이것도 괜찮다. 더 편한 건 맞다. 하지만!

 

 

 

 

- 더 맛있게 조리하는 방법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내가 자주 먹는 매우 간단한 방법을 먼저 알려주겠다.

우선 라면 안에는 건더기, 분말, 액상 스프가 준비되어있다. 여기서 사실 국룰은 '건더기 스프를 안넣는 게 국룰이다.' 아는 사람들은 알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물론 넣어도 맛있다. 상관은 없다. 하지만 이 스파게티 라면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분말스프'이다.

이것을 온전히 느끼기는 아쉽게도 건더기는 안넣는 게 더 맛깔난다고 보면 된다. 물론 이건 앞서 말했듯이 넣든 안넣든 관계는 없다.

 

 

 

- 첫번째 방법

먼저 끓는물은 당연히 준비를 해야하고 라면의 '뚜겅을 아예 제거한다.' 그리고 다 빼고 끓는물을 넣어준다. 그 다음 기다리는 게 아니라 '바로 전자레인지에 넣어준다.' 그 후 취향에 맞게 돌리면 되는데 개인적으로 '1분' 추천한다.

700W는 1분30초 돌려준다.

이거는 취향에 맞춰서 면발을 생각하면서 1분~2분 정도 돌려주면 된다. 당연히 1분 돌리면 꼬들한 편이고 2분이면 좀더 삶아진다.

 

 

 

 

그리고 물을 '다 버리지 말고!' 이것도 사실 취향 문제이긴 한데... 내가 추천하는 건 물을 대략 소주컵 가득 한잔 정도는 남겨주는 것이 좋다. 이거는 사실 액상스프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라면이기 때문에 이 액상스프의 맛을 최대한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물이 꼭 필요하다. 물이 아예 없거나 물을 너무 조금 남기면 액상스프 맛이 너무 강해서 되려 맛이 없다. 물론! 그래도 맛있긴 한데ㅎㅎ 액상스프가 쉽게 말해서 살짝 케찹맛이 나기 때문에 여기서 호불호가 생긴다.

하지만 사실 액상스프는 '분말스프'를 위한 조연이기 때문에 액상스프의 맛은 이 상태가 맞다. 분말스프는 스파게티 라면의 액상스프와 만났을 때 가장 맛있다. 오래전에 이미 분말스프만 쏙! 빼서 다른 라면에도 먹어봤지만 너무 오래전이라 맛은 기억이 안나도 그 느낌은 남아있는데 그냥... '스파게티 라면에 뿌리는 게 제일 존맛이다.'

 

 

 

자, 그렇다면 여기서 또!!! 선택지가 있다.

이거는 정말 모르는 사람 많을 것이다. 나도 가족에게서 배운 것인데 보통은 분말 스프를 뿌리고 '다 섞어줄 것이다.' 실제로 조리방법에도 '액체스프와 분말스프를 넣고 잘 비벼 드세요.'라고 되어있다.

허나, 분말스프를 비비는 게 아니라 '위에 전체적으로 뿌려준다.' 이거는 분말스프를 더 강력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고 이게 진짜 봉지라면에서는 '개사기이다.'

진짜 마약라면이다.

너무 겹치게 뿌리지 말고 전체적으로 뿌려주고 '그대로!' 젓가락질로 들어올려서 흡입! 이렇게 안먹어본 사람있으면... 진짜 한번 먹어보길 바란다.

다만, 이 방법은 '봉지라면이 국룰이다.'

개인적으로 컵라면의 경우는 그냥 다 비벼주는 게 더 맛있긴 했다.ㅎㅎ

 

 

 

 

앞서 말한 것들은 좀 부연 설명들이 많았어서 말이 길었고 두번째 방법은 짤막하게 말하겠다.

끓는물 넣는다. 전자렌지 1분 돌려준다. 물 버리는데 앞서 말했듯이 너무 조금 남기지 말고 제법 남겨준다. 그리고 분말스프만 빼고 비벼준 다음에 다시 전자렌지에 1분 돌려준다. 그후 꺼내서 분말스프 뿌리고 먹는다.

전자레인지 조리 시간은 꼭 1분 아니어도 되고 일단은 1분씩 돌려서 먹어본 뒤에 취향에 맟게 30초씩 추가해주면 되겠다.

이렇게하면 양념이 좀더 수분이 빠지면서 액상스프에서 이제 호불호가 생기는 부분이 살짝 빠진다. 양념이 좀더 졸아들기 때문이다. 거기에 면발이 상당히 비벼먹는 것에 아주 좋은 면이라서더 꼬들해지니 맛깔나진다.

스파게티 라면은 확실히 '조리방법'이 중요하다. 이런 라면들이 몇몇 있다. 그런 라면중에 하나라고 보면 된다.

안먹어본 사람은 꼭 한번 먹어보길 바라고 내가 추천한 조리법으로 만들어보길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무조건 첫번째 방법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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