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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샤오롱 용기만두 전자렌지 조리 후기 전설의 PC방 만두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3. 10. 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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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왁... 오랜만이다... 와... 진짜 완전 추억이지ㅋㅋ 어릴 때 한창 PC방 다닐 때면 거의 국룰로 먹었던 그 만두... 바로 '샤오롱'이다.

물론 정확히 해태의 샤오롱인지 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내 기억엔 샤오롱이 맞는 것 같다.-_-ㅋ 진짜 존맛탱이었지... 지금이야 뭐 PC방에서 이것저것 파는 것이 많긴 한데 내가 한창 PC방 다니면... 와... 미친... 벌써 거의 20년 전인데ㅋㅋㅋㅋㅋㅋ 와 뭐지?..;;; 내가 20대 초반에 PC방을 많이 갔었는데 그때는 이제 알바도 하고 하니까 돈이 있어서 PC방 오면 일단 뭐 하나 먹을 거 사놓고 게임했었는데 샤오롱도 진짜 많이 사먹었다.

 

 

- 가격

내가 구매한 곳에서는 3500원이었고 파는곳은 이마트24이다. 내가 예전에 사먹을 때는... 1500원? 이정도였던 것 같은데... 내 기억이 맞다면 불벅하고 봉지라면 값하고 비슷했었고 그 이상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한다. 와... 이제 3500원이구나...

그리고 아하... 해태 제품이라 그런지 고향만두의 하위 시리즈구만... 처음 알았네.

 

 

 

샤오롱이 실질적으로는 전자렌지 만두의 근본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전자레인지에 3분 조리하면 그냥 끝! 최상의 맛을 내는 고기만두가 탄생한다ㅋㅋ 특히나 샤오롱이라고 하면 역시... '육즙'...

육즙이 정말 팡팡 터지는데 이게 개꿀맛이기도 했지만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은 정말 주의해야 한다. 입 데이기 쉽기 때문인데 그래서 바로 먹지 않고 나무젓가락으로 구멍 뽕뽕 뚫어서 살짝 식힌 뒤에 먹으면 존맛탱인데 가끔은 그냥 이 뜨겁지만 강렬한 육즙을 즐기고 싶어서 그냥 먹기도 했었다.ㅋㅋ

 

 

- 칼로리

내용량은 180g이고 360칼로리이다. 한봉지에 6개 들어있고 이 6개는 정말 황금비율... 1인 기준으로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는 황금비율이고 2인이서 먹어도 감질맛 나거나 하지 않고 진짜 완전 적당하게 제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충만감 오진다.

즉, 한사람당 3개씩 먹으면 진짜 환장에게 기분 좋고 혼자서 6개 다 먹어도 뭐 속이 느끼하다거나 그런 것 없이 충만감x2가 된다.

 

 

 

야 이건 진짜ㅠㅠㅋㅋ 존맛이지...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돈다. 그 당시에도 샤오롱의 인기는 무시무시했고 안먹어본 사람들이나 거부감 있는 사람들에게 억지로 맥이면 좀 과장해서 100% 다 입덕하게 되는 마성의 만두이다.

조리법은 초간단! 간장? 그딴거 필요가 없을 정도... 물론 있으면 좀더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전자렌지 만두답게 절취선이 아예 있어서 그 절취선 만큼만 살짝 잘라주고 전자렌지에 넣고 3분 돌리면 끝난다. 봉지 안에서 스팀이 순환하면서 만두를 촉촉하게 또 육즙 팡팡으로 만들어주면서도 절취선에 따라 잘라놓은 곳으로 스팀이 빠져나가서 순환이 된다.

 

- 맛 후기

이제 먹으면 끝! 맛은 고기만두인데 고기만두 특유의 비린내라던가 잡내 전혀 없고 구수하면서 진한 고기만두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맛만 놓고 보면 웬만한 수제만두보다 맛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조미료의 맛이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서 맛있는 거예요.'

 

 

그냥 먹어도 존맛탱이지만 라면과 조합도 매우 좋다. 뜨끈한 봉지라면과 같이 먹으면 샤오롱의 육즙으로 인해서 라면의 맛도 더 진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사실 PC방에서 좀 풍족히 먹을 때는 봉지라면+샤오롱+탄산음료는 국룰이었다. 그리고 내가 피시방 알바도 했었고 좌석 150석 정도 되고 동네에서 인기 겁나게 많은 PC방이라 죽어라 샤오롱, 불벅 돌리고 봉지라면도 조리 겁나게 했지만 불벅도 그렇고 샤오롱도 그렇고 +1분을 원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이런 사람들은 PC방 음식의 매니아...

나는 불벅은 +1분을 좋아했지만 샤오롱은 딱 그냥 정석이 좋긴 하다. 샤오롱 관련해서 뭐 이야기가 더 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 아마도 조리 후에 구멍 뚫어서 물 좀 넣고 좀더 돌렸던 것 같은데... 확실히 기억은 안난다.

아무튼 오랜만에 샤오롱을 먹어봤지만 여전히 존맛이었다. 좀 쟁여둘 필요성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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