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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9번 기용 대성공 더 많은 볼을 보급해야 하는 이유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3. 9. 2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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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는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어서 할 이야기가 없을 정도이다. 특히나 국내 축구 크리에이터 및 경기 챙겨보는 축구팬들 대부분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다.

손흥민의 골 결정력은 자료상으로도 최고 수준이다. 있을 수가 없는 수치에 달한다. 득점왕을 했을 때도 PK 지원 없이 득점왕을 했으니 말 다했다. 이거는 엄청난 일이다. 동양인 선수에다가 PK지원도 없고 구단내 최고 지원을 받는 스트라이커도 아닌데 득점왕을 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일이다.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최초의 사안'이기 때문에 그 최초의 길을 손흥민 선수가 깔아주고 있는 것이다.

해서 아무리 답답해도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이다.' 손흥민 선수의 골 성공률이 말도 안되게 높더라도 예를 들어 손흥민 선수를 '해리 케인' 정도로 지원을 해줄 수는 없는 노릇이라는 것이다. 이 부분은 문화적인 부분이라 보면 된다.

반대로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다. 한국의 축구 리그 즉, K리그가 만약 '프리미어리그' 정도의 엄청난 슈퍼 리그라고 생각을 해보자. 심지어 역사도 엄청 길다. 근데 '일본인 선수', '중국 선수'가 K리그에 와서 최고 지원을 받는 원톱 스트라이커가 된다? 이게 말이 쉽지 사상적으로도 엄청난 혼란이 오는 일이다.

게다가 프리미어 리그는 알다시피 돈이... 그냥 뭐... 규모가 그냥 차원이 다르지 않는가. 그런 리그에서 함부로 아예 사람들의 사상마저도 바꿔버리는 일을 하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근데 그걸 '손흥민' 선수가 해내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왜 손흥민 선수를 하염없이 응원해야 하는지 알겠는가? 이래도 모르면 어쩔 수 없다.

 

 

 

- 손흥민 9번 기용이 대성공한 이유

물론 손흥민 선수는 신중한 타입이다. 그 대신 일명 무지성 슛이 없는 선수이기도 하다. 그래서 보기에는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데이터가 말을 해주듯이 손흥민 선수의 골 성공률은 매우 높은 편이며 xG값이 낮은 슛들도 골로 성공시키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즉, 지원 없이 슈팅을 가져가서 골을 성공시킨다는 것이다.

그런 선수에게 지원을 해준다면 어떻게 될까? 득점왕을 노려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즉, 토트넘이 골을 더 많이 넣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손흥민 선수는 동양인 선수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뛰어야 하는 입장이다. 그래서 손흥민 선수하면 스프린트가 떠오를 정도로 스프린트로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손흥민 선수는 스프린트만이 아니라 슈팅 능력에서 매우 뛰어난 선수이다.

그는 각만 잡히면 바로 고퀄리티의 중거리슛을 날릴 수 있는 선수이다. 이것 자체가 상대팀에게는 엄청난 위협이 되고 경기의 흐름을 점점 토트넘 쪽으로 가져올 수도 있는 것이다. 근데 저퀄리티의 슛이 계속되면? 단적으로 예시를 들 때 골키퍼는 되려 자신감도 생기고 상대팀의 사기는 점점 더 올라갈 것이다.

 

 

 

- 토트넘의 슈팅 퀄리티

현재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란 존재가 떠나면서 여러 선수들이 모두 슛을 하고 있다. 근데 사실상 퀄리티가... 본방 사수로 스포티비나우 결제하고 시청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퀄리티가 조금 부족하다.

그 슛들을 퀄리티 좋은 볼을 찰 수 있는 손흥민 선수에게 좀더 보급한다면 경기를 승리로 가져갈 확률이 더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게 가능하려면 결국은 감독과 구단의 지원이 무조건 있어야 한다. 해리 케인에게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손흥민 선수가 아무리 이타적인 선수여도 지원이 들어오는데 마다하는 선수는 아니다. 분명히 그에 대한 보답을 하려고 노력하는 선수이다. 가차 없이 슈팅을 가져갈 것이란 얘기이다.

현재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 인해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 선수 기용은 감독이 권한이 크다지만... 말이 그렇지 구단의 개입이 없을 수가 없다. 경기 말고도 모든 게 연관되어 있는데 감독 혼자 독단적으로 되겠는가. 경질이나 되지.

 

그러나 엔제 감독은 이미 변화를 보여주고 있고 손흥민 선수를 9번으로 기용했다는 것 자체부터가 놀라운 일이다. 해서 기대를 걸어보게 된다.

물론 손흥민 선수는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사실상 궂은일을 많이 맡기게 되지만, 현재로서는 많이 보강이 된 상태이고 더 이상은 손흥민 선수를 좋게 표현해서 궂은일에만 활용해선 안된다. 현재 팀 내에서 상대팀에게도 가장 위협이 되고 영향력이 높은 선수는 손흥민 선수이다. 그런 선수를 궂은일에 활용하는 건... 상대팀에게만 좋은 일이다. 그게 실제로 그렇다는 걸 우리는 지난 시즌에서 보았다.

어그로는 끌어도 승리로 이끌 수는 없었다. 이 얼마나 비효율적인 선수 운용이란 말인가. 슈팅 능력이 좋은 선수를 미끼로 사용하는 것은, 창을 갖고 있는데 창을 방패로 쓰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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