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 암막커튼을 사용했다. 암막커튼이 비싼 것은 빛을 완전히 차단해 주어서 좋긴 한데 싼 것을 구매해도 거의 80% 정도는 차단하기 때문에 충분해서 저렴한 것을 오래 사용했다.
근데 이사가면서 내가 사용하던 암막커튼은 지인 줘버리고 나는 그냥 풀옵션에 달려있는 빛 차단 거의 안된다고 볼 수 있는 가림막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게 아무래도... 확실히 암막이 안되니까 잠이 잘 안 오더라. 확실히 영향이 있었다.
그런데도 아... 돈도 없고 이거 월세라 구멍내기도 좀 그렇고... 그냥 몇 년 살았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찾아보다가 '암막뽁뽁이'를 발견했다.
아니 그래도 이것도 비싸지 않나... 주머니 사정이 너무 안좋아서 솔직히 뭔가 사려고 하면 사치처럼 느끼는데 계산을 해보니까 어라?... 생각보다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었다.
내가 구입한 게 100cm x 500cm인데 이게 '10900원'이었다. 즉, 11000원이다. 이 정도면.... 괜찮은데?... 왜냐면 전면 창문 두 짝을 모두 가리고도 남을 크기였기 때문에 11000원으로 암막 효과를 간편하게 볼 수 있다니... 좋다고 생각했다.
아 물론 '저렴한 암막커튼'도 이정도한다. 10000~20000원 밖에 안 한다. 해서 자기 집이면 차라리 암막커튼 사는 게 좋을 거다. 완전히 100% 암막을 원한다면 비싼 거 구입해야겠지만 그게 아니면 가장 저렴한 암막커튼 사도 무관하다.
뽁뽁이라 이거 뭐~ 설치도 매우 쉽다. 물론 설치를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간단하고 쉽게 설명해 주겠다. 먼저 꼼꼼하게 붙이려면 붙일 곳의 크기를 정확히 측정해서 팬으로 찍고 칼로 잘라야 한다.
근데 난 그냥 귀찮아서 대충 눈대중으로 보고 가위로 잘랐다.ㅋㅋ 이건 진짜 내가 그냥 귀찮아서 그렇다...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애정도 없어서 떠날 생각이라 대충 붙이고 몇 달 지낼 생각으로 설치한 거라 내가 설치한 사진은 참고하지 말길 바란다...
그렇지... 이게 바로 '알잘딱' 센스이지.
'부착면'이 어디인지 꼭 체크를 해줘야 한다. 어떤 곳은 그림 설명서 하나 던져놓거나 팬으로 점하나 찍어놓거나 아예 표시가 없는 곳도 있는데 이렇게 부착면 스티커 하나 붙여주면 알아먹기 참 쉽잖아ㅎㅎ 이게 오랜만에 또 붙이려고 하면 또 헷갈린다니까... 안 붙여본 사람이면 아예 모르고.
여하튼 그 지인도 똑같은 질문을 했는데 매끈한 면이 붙이는 부위 아니냐고 하던데 아니다ㅋㅋ 뽁뽁이 부분, 그러니까 공기 들어가서 볼록해진 투명한 부분이 부착면이다.
그 이유는 '그래야 잘 달라붙는다.' 매끈한 쪽으로 붙이면 떨어진다. 보통 매끈한 쪽으로 붙이게 되어있는 경우는 '스티커 형태'이다. 근데... 내가 접착제 발라져있는 뽁뽁이도 구입해서 사용했었는데... 절대 스티커 형태는 특수한 목적이 있는 게 아니면 사지 마라... 나중에 개 후회한다. 설치도 되려 어렵다. 한번 붙이면 수습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그냥 일반 뽁뽁이가 좋다. 이거 재활용도 가능하다.
두께는 그냥 일반적인 뽁뽁이하고 동일한데 아무래도 암막 효과 때문에 검은색 판이 한 면에 붙어있는 정도로 보면 되겠다. 일단 가장 걱정되었던 건, 암막뽁뽁이라고 하는데 붙였더니 빛이 뚫고 들어오지 않을까란 걱정이었다. 뭔가 '검은 비닐'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 그런 걱정이 되었는데 와... 진짜ㅎㅎ... 아래에서 이야기하겠다.
어... 진짜... '겁나게 대충 붙였다.'ㅋㅋㅋㅋㅋㅋ 진짜 귀찮아서 자르지도 않고 그냥 냅다 풀어가지고 한방에 다 붙였다.ㅋㅋ 예쁘게 그리고 암막 효과 확실하게 하려면 나처럼 붙이면 안 된다... 난 진짜 대충 빨리 붙이고 이것 말고도 할 일들이 많았었고 난 좀 빛이 세어도 상관없었기 때문에 대충 붙인 것이다. 물론... 그냥 좀 꼼꼼히 붙일걸... 이란 후회는 하긴 했다.ㅋㅋㅋ 음... 벌써 한 달 이상 사용 중인데 사이드 부분에 덧붙인다고 한 달 전에 생각했었는데 아직도 안 하고 있다... 솔직히 지금 이 상태로도 난 만족스럽긴 하다.
근데 사진 보다시피... '빛 차단 확실하다.' 되려 후기에 사용하기는 딱 적절한(?) 대충 붙임이었던 것 같다. 보다시피 암막뽁뽁이를 붙인 부위는 '빛이 전혀 통과되지 않는다.' 이게 정말 한 달 이상 사용해본 실제 사용자의 경험담인데 빛 진짜 아예 통과 못한다. 즉, 암막 효과가 '확실했다.'
1~100%로 보면 내 생각에 뻥안치고 '100%'라고 본다. 햇빛, 일반 라이트, 간판 빛, 자동차 라이트 이 정도 생활 속에서 비칠 수 있는 빛들을 보자면 백 퍼센트 차단된다. 해서 나의 만족도는 '100점이다.'
사진을 잘 보면 알 수 있다. 대충 붙여서 세어나오는 사이드 부분만 빛이 들어오지, 암막뽁뽁이가 붙어있는 가운데 부분은 진짜 실제로 보면 아예 그냥 지옥문 마냥 아무것도 안 보인다.
해서 완전한 빛 차단을 원한다면 나처럼 롤링을 그대로 한방에 붙이지 말고 '가로로 풀어서' 잘라서 나눠 붙여야 하고 창문에 실리콘으로 몰딩이 되어있는 부위가 변수이니까 암막뽁뽁이를 몰딩 부분까지 살짝 덮을 수 있도록 붙여주면 끝난다.
진짜 뭐... 이 정도면 암막커튼 필요가 없는데?... 관리도 쉽지, 저렴하지, 설치도 쉽지, 암막효과는 100%이지... 진짜로 나는 추천한다. 그냥... 아스팔트를 창문에 바른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주 깜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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