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샌드위치 점보 3단 햄감자맛살 후기 가격 칼로리 영양성분 그냥 샌드위치 생각나면 이거 먹는 게 최고네

옛날엔 정말 매일 사 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정말 많이 사 먹던 편의점 샌드위치. 특히나 버전이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했다. 원체 여러 가지 맛을 즐기는 걸 좋아했고 편의점 알바도 해봤지만 삼각김밥은 폐기가 잘 나와도 샌드위치가 폐기 나오는 일은 거의 없다. 물론 삼각김밥보다 적게 들여오기도 하지만, 샌드위치의 경우는 정말 엔간해서는 폐기가 나오지 않아서 샌드위치 폐기 나오는 날은 한 끼 거하게 먹는 날이었는데ㅋㅋ 이게 뭐... 참... 배달앱이 활성화되면서 샌드위치 배달도 너무 쉽다 보니 어쩌다 보니 잘 안 사 먹게 되었는데 아 역시... 편의점 샌드위치는 진리다. 가성비가 지린다.

 

 

- 점보3단햄감자맛살 후기

개인적으로 통밀은 안좋아한다. 갓 만든 거면 모르는데 만들어놓고 냉장에 넣어두면 통밀은 아무래도 좀... 많이 퍽퍽하기도 하고 맛도 많이 떨어진다. 그래서 편의점 샌드위치에 있어서 통밀이나 식빵 껍데기 달려있는 건 일단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데 편의점 샌드위치도 발전한 건가... 통밀이어도 '맛만 좋네ㅎㅎ'

 

 

 

가격은 2800원이고 192g에 416칼로리였다. 와... 416칼로리?!... 아니 뭐 샌드위치가 칼로리가 높다는 건 아는데 새삼 놀랍네. 배달 샌드위치들은 칼로리가 안적혀있으니까... 이것도 어찌 보면 편의점 샌드위치의 장점이다. 영양정보를 쉽게 알 수 있다. 그에 비해 나트륨은 870mg로 고작 2등급이다. 즉, 되려 건강한 프레쉬한 샌드위치ㅎㅎ;;

 

 

 

 

크으... 내용물은... 그냥 내가 좋아하는 거 다 들어있네ㅋㅋ 맛살, 감자, 마요네즈, 오이는 정말 샌드위치에 들어가면 존맛이다. 개운하고 소화가 잘되는 느낌을 주고 식감과 오이의 향도 샌드위치하고 너무 잘 어울린다. 피클은 안 좋아하는데 생오이가 샌드위치에 들어간 것은 정말 좋아한다. 거기에 머스터드인지 겨자소스인지 살짝 발라놓은 거... 진짜 이거 편의점 샌드위치에 최초로 시도한 사람 감다살 제대로이다. 겨자향이 샌드위치의 잡내들을 잡아주면서 맛을 더 상승시킨다.

 

 

음~ 꿀맛스... 살짝! 시큼한 맛이 나는 건 아쉽긴 한데 이 정도면 난 일반 샌드위치 집에서 안 사 먹고 편의점 샌드위치를 먹겠다. 요새 샌드위치 배달되는 집들 겁나게 많은데 C바 가격이... 뭔 CB 샌드위치 하나에 7000원, 심지어 8000원, 9000원, 10000원?! CB... 샌드위치를 왜 사 먹는데... 간편해서 사 먹는 건데 간편한 것치고 가격은 개 높고 심지어 맛은 없어...-_- 아니 먹을 순 있지... 근데 그 가격만큼의 맛도 아니고 양도 그렇지도 않아 또... 뭔 CB 샌드위치 가격이 한 끼 식사 가격하고 똑같냐고... 그럴 바엔 차라리 바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단점 빼고는 맛도 좋고 종류도 다양한 편의점 샌드위치를 먹겠어.-_-a 양이 적더라도 가격이 낮잖아... 물론 편의점 샌드위치도 가격 많이 올랐지... 원래 1000원, 1500원 좀 비싼 건 2000원하던 게 국룰인데 아무래도 이게 타산이 좀 안 맞으니까 가격 높이려고 조금 비싼 재료들 살짝씩 써서 가격을 억지로 끌어올리는 것 같은 뉘앙스... 뭐 샌드위치만 그런 건 아니니까 이해는 한다면... 좀 아무튼 임금 상승으로 모든 게 좀 불안정한 상태인 것 같다... 정리해서 편의점 샌드위치는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