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내용의 꿈을 꾸었다면 이것은 꿈해몽도 있지만 심리적인 원인도 클 수 있다. 보통 사람이 불안감이 높을 때 이러한 꿈을 꾸게 되어서 괴롭힘 당하는 꿈을 꾸었다면 가장 먼저 자신의 심리 상태부터 체크를 해봐야 한다.
압박감이 높든, 생활에 안정성을 느끼지 못하든, 불안감이 높다면 이것을 해소해 줄 수 있는 활동을 꼭 해주어야 한다.
꿈풀이로 보자면 이것은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들이 사람들에게서 무시당해서 받아들여지지 않을 징조이다. 또, 망신당할 징조이기도 해서 이러한 꿈을 꾸었다면 한동안은 조용하게 가만히 있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다.
물론 꿈해몽은 과학적인 것도 아니고 근거도 없기 때문에 참고만 하도록 하자.
다만 꿈풀이를 심리적인 부분과 연관을 지어봐도 내 심리 상태가 불안정한데 뭔가를 주장하거나 의견을 낸다는 게 어떻게 보면 좋지 않은 판단을 할 수도 있고 자신감 있는 주장이 아니라 불안감에서 나오는 주장일 수 있어서 의견에 힘이 빠질 수도 있겠다.
해서 주의해 보는 것은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실제 사연을 재구성
"예전에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어요. 폭력까진 아니지만 정말 많이 괴롭혔습니다. 지금은 그 사람들을 다 끊어내었어요. 그렇게 된 지 오래되었는데도 가끔씩 문뜩 떠올랐었어요. 그럴 때마다 심장이 빨리 뛰기 시작하고 목이 막혀왔어요. 트라우마가 심한 것 같아요.
하지만 노력했고 이내 평상시에는 생각이 안 나는데요. 어제 뜬금없게 그 사람들 꿈을 꾸었어요.
꿈속에서 마치 호랑이 앞에 있는 토끼 마냥 긴장이 너무 되었고 전처럼 아무 말도 안 나오더라고요.
그러한 꿈을 꾸고 나니까 너무 찝찝하고 다시 막 불안해지고 그 사람들 생각이 나기 시작했어요.
정말 그 사람들 끊어내면서 사실 잃은 게 더 컸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때보다 더 잘 살고 있고 행복합니다.
근데도 완전히 지울 수가 없는 걸까요? 왜 이런 꿈을 꿨을까요...
이런 식으로 '실제 경험'이 꿈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해서 본인의 과거 일화나 최근 있었던 일, 최근 불안감과 스트레스, 압박감 등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먼저 체크해봐야 한다.
그런 상황이 없는데도 괴롭힘 당하는 꿈을 꾸었다면 그건 꿈해몽을 참고하면 되겠다. 근데 꿈해몽도 흉몽이기 때문에 어쨌든 이러한 꿈을 꾸면 안 좋다고 보면 된다.
실제로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어서 이러한 꿈을 꾸기도 한다. 괴롭힘이라고 하면 꼭 극단적인 경우만 생각하는데 괴롭힘의 정도는 있지만, 괴롭힘은 괴롭힘이다. 정도가 어쨌건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크나큰 트라우마이다.
그 기억은 계속 남아있다. 이것을 애써 잊으려 하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참고 참았던 기억들이 꿈으로써 해소되는 것이라 그러한 꿈을 꾸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괴롭힘 당하는 꿈을 꾸었다고 너무 자괴할 필요는 없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면 되겠고 그게 오히려 나의 고통을 '풀어주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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