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탭도 사실은 영구적으로 쓰는 게 아니라 교체를 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다. 때문에 관리가 중요한데 한 번씩 먼지도 털어주어야 하고 안 쓰는 플러그 구멍은 안전캡으로 막아주는 게 필요하다.
먼저 멀티탭에서는 소리가 날 수 있다. 전기가 흐르기 때문에 나는 소리이지만, 그것이 어떤 고장에 의한 것인지, 그냥 잠시 들리는 소리인지는 구분하기 어렵다.
해서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려온다면 거두절미하고 버리고 새로운 멀티탭을 사야하는 것이 맞다고 할 수 있다.
멀티탭을 흔들면 달그락달그락 소리가 난다면 이건 바로 버려야 한다. 부품이 빠지거나 부서졌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것이 금속 같은 것이라면 화재 위험이 있을 수 있다. 합선이 생길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달그락달그락 소리가 들린다면 고치고 어쩌고 하는 게 아니라 버리는 게 맞다. 굳이 멀티탭을 분해해서 부품을 빼거나 고치려고 하지 말고 버리고 새로운 멀티탭을 사야 한다고 생각하길 바란다.
다음으로 '과부화'가 있다. 멀티탭에도 용량이란 게 있다. 일반인들은 이런 것을 거의 생각하지 않는다. 필자도 장사를 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 알게 된 것이지, 그전에는 멀티탭의 사용전력 같은 거 신경도 안 썼다.
물론 일반 가정에서는 사용전력 이상으로 멀티탭을 사용할 일이 많이 없다. 그러나 '그럴 수도 있다.'
또, 가정이 아니라 사무실이나 업장 같은 곳은 너무나도 쉽게 오버되기 쉽다.
때문에 현재 멀티탭의 사용전력이 몇 W인지를 꼭 확인하고 꽂혀있는 제품들의 소비전력이 각각 몇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여하튼 이렇게 멀티탭의 사용전력 이상으로 멀티탭을 사용해서 과부하가 생겨서 전선이 탔을 수도 있다. 그러면 소리가 나고 이러한 멀티탭은 사용할 수 없다.
정리해서 멀티탭에서 무엇이든 소리가 난다면 교체하는 것이 맞다. 특히나 저렴한 멀티탭들이 소리가 나는 경우들이 많다. 해서 멀티탭을 구매할 때는 어쩔 수 없이 가격대가 있는 걸 구입해야 하고 개별 전원 버튼이 있거나 최소 전체 전원버튼이 있는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전원 버튼이 없는 것은, 외부 충격이든 뭐든 고장도 쉽게 나고 관리도 쉽지 않다. 또, 이러한 저렴한 멀티탭이 소리도 잘 난다. 어쨌든 멀티탭에서 고주파든 소리가 나면 거슬리기 마련이다.
더구나 앞서 말했듯이 멀티탭은 고주파가 들려올 수는 있으나 그게 지속적이지도 않고 귀에 거슬릴 정도로 그러진 않는다. 즉, 귀에 들릴 정도로 고주파가 들려온다면 그건 교체해 주는 게 맞다.
결론적으로 멀티탭에서 소리가 계속 들려오면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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