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어라고 하면 일단 '부정적인 시선'이 강하다. 이를 받아들여도 일단은 좀 올바르지 못하다는 인식이 강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뭐 실생활에서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사용한다면 모를까. 어차피 해당 신조어가 쓰이는 커뮤니티 안에서만 통용되는 것이고 이게 실생활까지 번진다고 해도 큰 문제라 생각하진 않는다.
물론 신조어라고 하면 무조건 극혐 하는 부류도 많다는 것을 안다. 그게 인간의 기본 심리이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도 몇 년 전까지는 그랬다. 하지만 지금 이야기할 '알잘딱깔센' 같은 것들은 꽤 유용한 부분이 많다.
미국에서도 'ASAP(가급적 빨리)' 같은 줄임말을 많이 쓴다. 이를 다 풀어서 쓰고 말하려면 너무 길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되려 '문장의 전달력'이 떨어진다.
'알잘딱깔센'의 뜻은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실 이 말은 '한국에서는 매우 필요한 말'이다.
한국어는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우수하지만 그래서 더욱이 풀어서 말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다. 이렇게 되면 의미 전달보다 그냥 '설교'가 되어버리기 쉽다.
특히나 '알잘딱'과 같은 의미는 한국에서는 애초에 '매우 많이 사용되는 뜻'이다.
우리는 너무나도 흔하게 '아... 거 알지?', '더 말 안 해도 뭔지 알지?', '이렇고 저렇고... 알아서 눈치 챙겨서 하면 돼.', '센스 있게 알지?'... 등등 예시로 들 것이 너무 많을 정도로 굉장히 많이 쓰이는 표현이다.
이를 하나하나 다 풀어 말하면?
예를 들어 물건 하나를 옮기는 것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우선은 물건을 들 때 모서리 부분에 손 긁힐 수 있으니까 조심하고 들기 전에 사람 지나가는지 보고 들 때는 다리에 힘을 강하게 준 뒤에 허리로 들지 말고 팔 힘을 사용해서 든 다음, 허리로 지탱하고... 어쩌고 저쩌고....' 엄청 길어진다.
의미전달이 제대로 안되었기 때문이다. 즉, 알아서 눈치껏, 센스 있게 잘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이것을 그냥 '알잘딱'으로 통용해 버리면 의미전달도 명확하고 빨라지면서 되려 행동력을 더 높여줄 수 있다.
물론 '알잘딱'을 써야 한다는 게 아니라 이런 신조어가 만들어지는 것에 대해서 너무 부정적으로 바라볼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틀에 박힌 사고는 언제나 발전을 저지한다.
열려있는 사고로 받아들이고 좋은 건 배우고 아닌 건 버리면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한 선택은 당연히 개인의 몫일 뿐이다.
근데 '알잘딱' 같은 신조어는 '계속 쓰인다.' 또, 대중적으로 '유행'이 되기도 한다. 모든 신조어가 유행되진 않는다. 그냥 해당 커뮤니티에서만 쓰이는 것에 끝나는 정도이지, 대중적으로 퍼지진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말하는 것이지, 무조건 신조어가 생긴다고 좋은 것이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건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퉁치는 말을 많이 하는 것이다. 그게 되려 오해가 안 생기고 깔끔해지기 때문이다. 더구나 어차피 오해할 사람은 무슨 말을 해도 오해를 한다. 말을 길게 해 봤자 의미전달도 잘 안되고 상대에 따라선 의미도 없다는 것이다.
앞서 '알잘딱깔센'의 뜻을 알아봤는데 여기서 '깔센'은 빼고 보통 '알잘딱'으로 많이 쓰인다. '알아서 잘 딱' 여기까지 쓰는 것이 활용 범위가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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