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대상이 여실히 드러나는 모습 중에 하나가 바로 '세뱃돈'이다. 빠른 발전과 빠른 변화로 인해 여전히 혼동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데 세뱃돈마저도 사람들마다 생각하는 바가 매우 다르고 매우 다양해졌다.
예전에는 기준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현재로써는 그 기준이 매우 모호하여 조카들 세뱃돈에 대해서 애매하게 느끼는 사람들도 분명 많을 것이다.
일부 매체에서 설문조사를 하기도 했지만, 대상자가 너무 특정 직업군이거나 보편적이라고는 할 수 없는 통계들이었다.
실상은 많이 달라서 이에 대한 에세이를 남겨볼까 한다.
통계 자료 및 여럿 알아본 결과 현재 통용되는 것은 이 정도이다. 다만, 이에 대한 의견은 너무나도 엇갈린다. 누군가는 이것이 현재 보편적인 세뱃돈이라고 하지만, 실상은 많이 다르다.
너무 다양해서 분류를 통해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일부 사람들은 나이별로 주는 게 아니라 '인원수'로 구분한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도 꽤나 많다. 즉, 세뱃돈의 맥시멈이 10만원이라고 하면 조카가 2명일 경우 나이 상관없이 각각 5만원씩. 조카가 3명일 경우 각각 3만원씩.
이런 식으로 조카가 몇 명인지에 따라 구분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금액은 일관적이지 않다. 어떤 사람은 조카가 두 명이라서 각각 10만원씩 준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조카가 몇 명인지에 따라 본인이 내키는 대로 준다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영유아는 안 주거나 5천원 또는 초등학생과 똑같이 1만원 주고 초등학생 1만원, 중고등학생 3만원, 대학생 이상 5만원 준다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누군가는 요새 뭐 하나만 사먹어도 5천원 나가는데 만원은 좀 적지 않느냐고 하지만, 그런 사람들도 있는 반면, 135가 적당하다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이렇게 보면 총정리해서
1. 영유아 5000원~1만원
2. 초등학생 1~3만원
3. 중고등학생 3~5만원
4. 대학생 5~10만원
이라고 볼 수가 있겠다. 이 갭은 빠른 변화로 인한 사람마다의 생각 차이라고 볼 수 있겠다.
여기서 또 반론이 생기는 것이, 어른들이 어렸을 적에는 친척이 많아서 여러 명에게 세뱃돈을 받았고 다 모이면 20~30만원 정도 받기도 했다. 이 정도 받았었는데 이제 조카라고 하면 2~4명 있으니 조카들에게 더 많이 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굳이 그걸 계산하며 세뱃돈을 줘야 하는지에 대한 회의도 많다.
의외로 세뱃돈을 '안 준다'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굳이 왜 줘야 하느냐는 것이다. 이건 정말 세대교체가 되면서 생겨나는 일인데 말하자면 '세뱃돈에 대한 근본적인 의미'부터 다시 곱씹는 것이다.
일 년에 한두 번 만나는데 굳이 줘야 할 필요가 있겠냐는 것이다. 즉,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사상으로 되려 본질적으로 세뱃돈에 대한 어찌 보면 새로운 관점이다.
물론 예전에도 속으로는 그리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게 관례였기 때문에 반론을 제기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 부분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매우 깊은 부분이라 생각된다.
사실 명절이란 게 오랜만에 가족끼리 모여 좋은 시간을 갖는 날인데 사건사고도 많이 생기고 서로 감정 상하거나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낀다거나 하는, 좀 병들어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
이는 꼭 명절만이 아니라 제사라던가 모든 부분에서 공통적인 부분이다. 전통은 지키되 사람들에게 있어선 현대에 맞게 유연해질 필요성은 있다.
전통이라고 한 들, 사람들이 고통을 받으면 그것이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인가. 이것을 생각할 수 있는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이미 변화하고 변화한 가정도 많이 있다.
이유야 다양하지만 어쨌건 세뱃돈이라는 건 '의무적인 건' 아니다. 그래서 안 준다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 꽤나 놀라운 부분이었지만 되려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꾸짖는 기성세대 분들도 많다고 한다. 심지어 이미 성인이 되거나 30대가 넘어가도 세뱃돈을 챙겨주는 것이 맞다고 하는 어르신들도 많이 있다고 한다.
이 얼마나 세대격차로 인한 생각차가 생각 이상으로 심각한 상황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고작 '세뱃돈' 하나로 이렇게나 많은 생각들과 대립들이 존재한다. 세뱃돈에 대해 더 나은 개념이 생겨나기 시작하고 그렇게 되고 있는 전환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쨌거나 정리하자면 사람들이 선택하는 세뱃돈의 액수는
'영유아 5000원~1만원', '초등학생 1~3만원', '중고등학생 3~5만원', '대학생 5~10만원'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이렇게 주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이게 마음이 편하다.'라는 이유가 많다. 예를 들면 만원짜리 3장 꺼내서 주기보다는 5만원 짜리 한 장 꺼내서 주는 게 마음이 더 편하다는 것이다.
심지어 '3만원 권'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이 있었다, 정말 웃픈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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