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마음에 드는 모르는 남자한테 전화번호 물어보면 줄까요 QNA

{Q}

---

이게 고민이 될지는 몰랐는데...

남자를 좀 만나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20대 중반 여자이고요.

연애 경험은 없어요.

그래서 요새 더 연애를 하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만나자는 남자들은 있었는데

솔직히 마음이 없는데 만나기는 싫고요...

주변에 마음에 드는 남자도 없고요.

근데 길거리 걷다 보면

외모적으로 마음에 드는 남자들이 가끔 있거든요.

먼저 전화번호 물어봐도 될까요...

정말 이상하게 보면서 무서워할 것 같은데...

제 외모는 그냥 평범해요. 평범한 여자.

엄청 예쁜 것도 아니고 그래서

길거리에 지나가는 모르는 남자한테

먼저 전화번호 물어보면

안 좋아할 것 같은데...

---

 

 

 

{A}

---

간단한 질문 내용입니다.

여자 남자 크게 다를 건 없지만

생물학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다를 수밖에 없는 부분들이 있죠.

지금 질문자님이 질문 주신 내용도 그러합니다.

길거리에서 모르는 여자가 먼저 다가와서

마음에 든다는 식으로 말하며

전화번호를 물어본다?

안좋아할 남자는 거의 없습니다.

물론 말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무섭다기보다는 좀 의심이 될 수는 있겠죠.

하지만 그건 말 그대로 정말 '이상한 느낌'을 준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마음에 든다는 식으로 표현하면서

전화번호를 물어보면 다 알려줄 겁니다.

 

 

때문에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게 문제가 아니라

'여자 입장'에서 되려 조심해야 돼요.

사이코를 만나게 될 수 있거든요.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고

남자보다 여자가 더 위험하기 때문에

여자가 먼저 그렇게 길거리에서 호감 표시를 하고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게 사실상 쉽지 않은 것이죠.

여자가 먼저 던져놓고 판단하는 것보다

남자 쪽에서 먼저 나에게 떡밥을 던져주는 게 안전합니다.

남자에게 선택권을 주는 게 아니라

여자가 선택권을 쥐어야 여자 입장에서 안전하다는 겁니다.

 

 

여자입장에서 남자들을 볼 때

저런 이상한 여자를 왜 좋아하나, 생각될 때 있죠.

남자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직설적으로 말해 완전 쓰레기인데

여자들이 좋아하는 걸 보고 안타까워하기도 하죠.

즉, 교류하지 않은 생판 남남인 관계에서

외모만 보고 판단을 하게 되는데

남자 입장에서 여자를 제대로 볼 수도 없고

여자 입장에서 남자를 제대로 볼 수도 없습니다.

다만, 남자는 비교적 대처가 수월한데

여자는 자칫하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게 어쩔 수 없는 남녀의 차이입니다.

정리해서 보통의 외모를 지니신 질문자님이

길거리에 지나가는 마음에 드는 남자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보면 전번을 따실 수 있으십니다.

그러나, 여자가 먼저 전화번호를 따는 것은

꽤나 위험할 수 있다는 점.

안면식이라도 있는 남자의 전화번호를 따면 모를까

아예 생판 모르는 지나가는 남자의 번호를 따는 것은

저는 권장하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