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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월세 계약 1년 2년 무엇이 좋을까 실질적인 이야기를 해보자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2. 10. 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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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는 원룸뿐만 아니라 월세 계약에 있어서 '1년'이 권장된다. 왜냐면 이후 있을 위험성이나 여러 모로 법적으로도 그렇고 1년 계약이 세입자에게 유리하다기보다는 '안전성'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월세로 평생을 살려고 하는 사람도 분명 있겠지만 대게는 그렇지 않다. 월세는 잠시 몇 년 살다가 끝내거나 다른 곳으로 옮기려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그래서 '1년'이 권장되는 것도 있다.

그러나 잘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월세를 1년으로 계약하게 되면 1년 후에 '재계약'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물론 원룸이라는 게 살다보면 전혀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보일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둥, 수리 기간이 엄청 많이 잡아먹는 둥, 집 자체에 문제가 많다거나 하는 경우들 때문에 특히나 저가인 '원룸' 같은 경우는 이 같은 피해 사례가 많이 있다. 그래서 1년이 권장되는 것이다. 하지만...

 

- 어차피 2년 살건데 1년 계약을 하게 될 경우

사람마다 원룸 월세를 사는 이유는 제각기 다르다. 그러나 어렵게 생각할 것도 없고 일단 원룸을 월세로 얻었을 경우 '몇 년'을 살게 될 것 같은지를 생각해볼 필요성이 있다.

1년은 생각보다 '매우 짧은 기간'이다.

처음 독립해서 살아보는 사람이라면 정말 상상 이상으로 짧은 기간이라는 것을 체감하게 된다.

참고로 부동산에서도 원룸 월세는 2년보다 '1년'을 권장한다.

근데 그거 아는가? 부동산 중계업자가 당연히 부동산 관련 지식은 더 높지만, '실질적인 지식은 높지 않다.'

그들은 계약이 성사되는 것이 최종적인 목적일 뿐이지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고는 하지 않는다. 이걸 생각해봐야 한다.

 

 

부동산에서 1년을 추천하는 경우는 마치 '서울' 기점으로 전세 대란이 났다는 것을 모든 지역에 동일시하는 것과 같다. 뭔 말이냐면 뉴스 같은 경우도 '서울을 기준'으로 둔다.

전세 대란이 서울에 일어났어도 다른 지역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태반이다. 이게 바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차이이다.

부동산에서는 그러한 '이슈'를 기점으로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지, 절대적으로 세입자 또는 임대인에게 현실적으로 도움 되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왜냐, '중계업'이기 때문이다. 중간에서 거래만 성사시켜주는 것이지 사실상 제 3자의 입장이다.

이 부분을 명확히 이해해야만 한다.

 

 

- 그래서 1년보다 2년을 권장하는가?

'당연하다.'

재계약 시에는 '월세 상승'이 야기된다. 당연히 월세는 상승하기 마련이다. 1년마다 최저임금이 오르는 것처럼 월세도 당연히 오른다.

그렇기 때문에 임대인 입장에서 또 부동산 입장에서도 당연히 월세는 올라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2년을 계약했으면 2년 동안 계약했던 월세 그대로를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1년을 계약했으면? 100이면 99는 월세를 인상시킨다.

이렇게 되면 1년 살고 더 1년 살려고 하는데 월세가 인상된 채로 1년을 더 살게 되는 것이다. 세입자 입장에서 '매우 손해이고 찝찝하다.'

 

어차피 계약 만료가 아니라 중간에 나가려면 세입자가 복비를 부담해야 한다. 근데 차라리 복비 부담하는 게 낫다고 본다. 1년을 사나 2년을 사나 사실 별 차이는 없다,

앞서 말했듯이 1년이란 기간은 '매우 짧기 때문이다.' 2년은 조금 여유가 있는 정도이다.

때문에 실질적으로 1년은 너무 짧고 2년을 계약하는 것이 여유도 더 많이 생기고 월세 인상 없이 2년을 살다가 나갈 수 있는 매우 합당한 조건이 될 것이다.

물론 선택은 당사자가 하는 것이지만 잘 생각해보길 바란다.

부동산의 전문지식이 아니라 '실질적인 경험담'이라고 보면 된다. 뭐가 더 도움이 될지는 본인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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