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을 치약 대신 쓰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QnA
치약 쓰는 게 잘 쓰면 좋은데 잘못 쓰면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제가 지금 잇몸이 좀 안 좋거든요.
그래서 자연적인 방법으로 꾸준하게 써보려고 하는데 뭐든 알고 써야겠다는 생각에 질문 남겨봅니다.
일단 소금을 치약 대신 쓰려는 것이라 양치질도 소금으로 하고 구강청결제 대신에 소금으로 가글도 해보려 하거든요.
처음에는 그냥 했어요. 개운한 느낌도 있고 해서 문제는 없을 거라 생각하고 쓰다가
검색해보니까 소금으로 양치를 하는 것도 잘못된 방법으로 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소금으로 양치하는 방법하고 효과는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알고 계신 대로 잘못된 방법으로 소금 양치나 가글을 하게 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치약이나 구강청결제를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죠. 해서 꼼꼼하게 잘 닦고 사용하시려면 사실 꼭 소금을 사용하실 필요 없이 치약이나 구강청결제를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물론 그게 쉽지 않고 소금보다 더 쉽게 구강을 청결하게 해 주지만, 그만큼 관리도 잘해줘야 하는 게 문제라서 질문자님처럼 소금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죠. 저도 가글은 소금으로 합니다.
양치할 때 보통 칫솔에 소금을 얹어서 치카치카하는 것이 기본 상식일 겁니다. 그러나 이는 잘못 전파된 방법인데요. 이런 식으로 양치를 하게 되면 '치아와 잇몸에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물론 한두 번 했다고 그렇게 되진 않죠. 문제는 양치질은 매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매일 하게 되면 치아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물론 이또한 한두번 하는 걸로도 손상이 올 수 있는 건 당연하고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먼저 소금을 잘 선택해야 하는데요. 이 또한 일반적으로 양치나 가글로 '굵은소금'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굵은소금은 잘 녹지 않고 단단하기 때문에 치아에 손상을 주기가 쉽습니다. 굵은소금이 아니라 양치용 소금이나 '구운 소금'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맛소금은 당연히 안되고요.
또한, 바로 칫솔에 소금을 얹어서 닦지 말고 '소금물'을 만들어서 닦으시는 게 좋습니다. 즉, 소금을 물에 풀어서 그 소금물에 칫솔을 담가 적셔주어 닦는 것입니다.
여기서 또 주의점이 있는데 '소금은 적당히' 쓰시면 됩니다. 소금을 많이 쓴다고 구강이 더 청결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고 소금을 너무 많이 쓰면 되려 '부작용'이 생깁니다. 소금으로 인해 입안이 건조해질 수 있어 구강건조증이 생길 수 있고요. 어찌어찌해서 소금 섭취량이 높아질 수 있고 또, 소금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치아가 미백되는 게 아니라 되려 '변색'될 수 있습니다.
즉, 소금 양치를 했을 때는 '많이 헹궈줘야 합니다.' 소금 양치 후에 입안과 칫솔을 잘 헹궈주고 다시 한번 아무것도 없이 칫솔로만 양치질을 한 번 더 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소금 양치와 동일합니다. 굵은소금 말고 양치용 소금이나 구운 소금을 이용해서 가글을 하시는데 꼭 소금물을 만들어서 하실 필요는 없고 그때 그 때 소금 덜어서 입안에서 잘 녹인 후에 가글을 해주면 되는데 이때 '찬물'로 하지 마시고 '따뜻한 물, 미지근한 물'로 가글을 해주세요. 소금이 잘 녹습니다. 즉, 소금을 완전히 녹인 상태에서 가글을 하는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겠고요.
가글은 오래 할 필요 없고 20~30초 정도만 해주면 됩니다. 그 이하로 하셔도 무관하고요. 헹구는 것만 많이 해주세요. 입안에 짠기가 최대한 없어질 때까지 많이 헹궈주세요. 이후 물 한잔 마셔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 정도면 방법에 대해서는 다 말씀드린 것 같습니다. 저는 앞서 말했듯이 가글은 구운 소금으로 하고 있고 양치질은 '치약'으로 하고 있습니다. 위의 방법들을 봤듯이, 사실상 치약이나 소금이나 똑같고 되려 소금이 더 양치 방법이 까다롭습니다. 왜냐면 치약은 치약 속에 있는 성분들로 인해서 입안에 불순물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지만, 소금은 그 정도의 강력한 제거 효과까지는 없습니다. 물론 치약은 화학성분이 있어서 자연적으로 소금을 이용하시려는 목적이 있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자연적이라는 게 참 좋긴 좋지만, 그렇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도 있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보강하는 게 우리가 사용하는 생필품들이죠. 즉, 무조건 자연적이라고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건데요.
자연적인 것을 사용하고 싶다면 그만큼 '더 많이 관리해주고 더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치약은 먹는 게 아니고 뱉는 것이고 칫솔에 엄청난 세균이 있다지만, 양치를 할 때 다 제거되고 이후 잘 말려주며 칫솔을 주기적으로 바꿔주는 정도로 관리가 됩니다. 또, 치약으로 양치질했을 때는 꼼꼼히 잘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뭣보다 '헹구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많이 헹궈주면 치약으로도 충분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금으로 양치나 가글을 하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 간략히 정리만 해드리겠습니다.
1. 구취 제거
2. 잇몸 염증 완화 및 예방
3. 화학 성분 사용 안 함
4. 가래 제거
5. 목감기 완화 및 예방
6. 충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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