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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잘 키우기 애들 키우는 거 너무 힘들지만 중요한 건 이것!

가족, 육아

by 힘들때전화해 2022. 5. 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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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는 게 너무 힘들어요..." QnA

 

< 질문 >


다들 보면 잘만 키우던데... 저는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어요.

아이도 한 명인데 키우는 게 너무 힘들어요...

아이를 위해 제 나름 대로는 최선을 다 하고 있는데 아이는 말도 안 듣고 정말 너무 힘에 부칩니다...

제가 잘못 키우고 있는 걸까요?...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답변 >


조심스럽지만 이 짧은 질문 내용에서 핵심적인 부분들이 보이네요. 먼저 '다들 잘 만 키우던데...' 이미 비교를 하고 계신데요. 질문자님의 자녀는 '질문자님의 자녀'입니다. 다른 아이들과 비교할 것은 없습니다. 단지 부모가 상식적으로 알아야 할 부분들만 참고할 뿐이죠.

더구나 제일 위험한 게 '내 아이가 유별나다.'라는 식으로 아이를 '외계인 취급'하는 겁니다. 물론 그럴 수 있어요.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왜냐면 질문자님도 부모가 되어 많이 혼란스럽기 때문에 스스로를 추리기도 어려워 차라리 아이를 배척시켜 아이가 이상한 것으로 몰아갈 수도 있습니다.

조금 많이 직설적으로 말씀드렸지만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내 아이, '나만이 보듬어줄 수 있습니다.' 내 아이를 내가 스스로 '유별나다'며 이상한 아이 취급을 하면 자녀는 정말로 이상한 아이가 되어버립니다. 그렇게 직접적으로 대하지 않았더라도 부모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그것들이 자녀에게 전달됩니다.

바로 멈추셔야할 생각입니다.

 

 

1. 본보기를 보인다.

많은 부모들이 놓치는 부분입니다. 자녀가 이렇게 하길 원한다면 그 모습을 부모가 '먼저'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게 제일 먼저인데 부모는 하지 않으면서 자녀에게만 요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자녀에게 안 좋은 영향만을 주게 됩니다. 때문에 자녀가 이렇게 하길 원한다면 부모가 먼저 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2. 말보단 몸으로.

말로만 교육하는 건 앞서 말했듯이 소용이 없습니다. 자녀가 배울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죠. 때문에 말보다는 몸으로 교육을 해야 합니다. 몸으로 교육한다는 것은 '같이' 하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물건 사용한 뒤에 정리하길 원한다면 말로만 정리하라 계속 말하는 게 아니라 아이를 데리고 같이 정리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3. 자녀와 친구가 된다.

친구라고 해서 막말도 하고 그런 관계를 말하는 게 아니라 '동등한 관계'가 되라는 겁니다. 즉, 친구처럼 동등한 입장에서 아이를 바라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아이를 보호해야하는 것은 당연하죠. 그러나 그 선이 딱 부모로서의 책임 한에서 이지, 그 이상으로 아이에게 개입하고 부모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은 부모가 '갑'이고 자녀는 '을'이라는 걸 각인시키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부모 자식 관계가 갑을관계가 되어버리면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꼭 자녀도 인격체라는 것을 명심하시고 어른의 시선이 아니라 자녀와 친구가 된다는 생각으로 자녀를 대해주시길 바랍니다.

 

4. 아이에게 책임감을 길러주자.

여기서 차후 많은 차이가 있게 됩니다. 어렸을 적부터 책임감에 대해 배워야 합니다. 이 책임감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뭐든지 가정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죠. 아이 스스로가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해주세요. 간단한 예시로 '보상'이 있습니다. 무언가 보상을 주기 전에 아이가 해야 할 일이나 지켜야 할 것을 한 뒤에 보상을 주도록 합니다.

 

5. 교육은 동일해야 한다.

엄마와 아빠의 교육 방식이 '다른 가정'이 많습니다. 그게 되려 좋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게 되면 아이가 부모의 교육을 통해 성장하는 게 아니라 '부모의 기분만 살피는' 편법을 배우게 됩니다. 또, 아이가 부모를 존중할 수도 없게 되고요. 부모의 교육 방식은 '통일'되어야 합니다. 제일 먼저 배우자와 상의해서 어떤 방향으로 아이를 키울 것인지를 지속적으로 합의하고 아이에게는 통일된 교육을 해야 합니다.

 

보다시피 결국은 '부모가 해야 합니다.' 자녀가 하는 게 아니라 부모가 해야 하고 달라져야지 자녀도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는 늦으면 늦을수록 어려워집니다. 수습하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왜냐면 자녀가 이미 잘못된 교육을 받게 된 것도 있지만, '부모 역시도' 잘못된 교육 방법을 익히게 됩니다. 자녀가 크는 게 아니라 '부모도 크는 겁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건 아이와 부모가 같이 성장한다는 것임을 꼭 아셔야 합니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거나 포기해버리면 달라지지 않으며 상황은 점점 더 안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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