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총기규제 찬성 많은데 못하는 이유가 뭘까

 

"미국에서 총기 사건이 계속 일어나는데 총기규제를 못하는 이유가 뭔가요?" QnA

 

[ 질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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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도 끔찍한 총기 난사 사건이 있었고... 과거에도 너무나도 끔찍한 사건들이 많았는데

어째서 미국은 총기규제를 하지 않는 건가요?

총기 규제만 시켜도 이런 사건은 일어나지 않을텐데... 어째서인지가 궁금합니다.

 

 

[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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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살고 있는 미국인이 아니라면 다 이해하기는 어려울 듯싶습니다.

저도 명확히 아는 건 아니지만, 저도 궁금해서 전에 찾아본 적이 있는데요.

미국에서 '총기'라는 건, 단순히 '무기'의 의미만은 아닙니다.

'내 가족'을 지키는 것과 동일시되는 것으로 우리에게는 총기라고 하면 살상용 '무기'라고만 생각되지만, 미국에서는 좀 더 의미가 깊다는 겁니다.

해서 총기 규제에 대해 법을 강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이 매우 많지만, '완전히 금지하는 것'은 비등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시대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도 세대 교차라는 게 일어나고는 있지만, 이게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도 '제사'라는 게 있죠. 제사 때문에 발생되는 크고 작은 사건도 꽤 많습니다. 물론 총기 사건과 비교할 건 아니지만, 그러한 어떤 나라의 풍습? 문화? 같은 것을 규제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죠.

미국에서 총기란 그런 겁니다.

게다가 '치안'이 다릅니다. 우리나라의 치안은 매우 높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미국이나 몇몇 서양은 정말 위험합니다. 상대적으로 봤을 때 위험하다는 것이고요.

자신을 지키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총기가 필요한 것이죠.

 

물론 이런 이유 때만 그런 건 아닙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죠. 큼직한 걸 보면 역시 '돈'과 같은 '이득'입니다. 총기 규제를 안하는 것이 뭔가 이득이 있으니까 그러는 것이겠죠.

예를 들어 '담배가 몸에 매우 유해하다.'라고 해서 담배를 금지시키는 건, 현재로써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렇죠?

또, 담배에 대해 규제가 들어오면 담배 협회에서는 난리가 나겠죠.

그런 것처럼 총기 역시도 '전미총기연합회'라는 게 있기도 하고 총기를 판매하는 상인들도 있고... 다양하게 얽혀있어서 이를 강하게 규제하기란 어려운 것이라 보면 됩니다.

당장 사람이 죽어나가도 당장 밥벌이되는 걸 없앨 수 있는 사람이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물론 대게는 양심적이기 때문에 끝내 정의를 따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소수라 해도 그 소수로 인해서 빈번히 정의가 좌절되죠. 뭐 그런 것이라 보면 되겠어요.

정리해서 미국에서 '총'이라는 건, '무기' 이상의 의미가 있기도 하고 기타 여러 가지로 총기로 인해 '이득을 얻는 사람'들이 총기 규제를 막아서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에 인터뷰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어떤 미국 시민에게 물었습니다. "총기를 금지시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고 묻자 그 시민은 "규제를 강화하는 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총을 금지하면... 그러면 가족들은 어떻게 지킵니까"라고 대답하더라고요.

이것도 예를 들면 평화협정을 한 나라들이 그래도 '군대'는 유지하고 국방력을 유지하는데 많은 돈을 쓰잖아요. 그런 것에 축소판이랄까...

그러나 제 생각이지만... 이는 시대적인 문제이지 먼 훗날에는 결국 미국도 총기를 개인 소유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