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자가진단 Self-diagnosis of dementia

 

"건망증이 너무 심한데 치매 자가진단을 해보고 싶습니다." QnA

 

[ 질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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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서 병원도 갈 생각이에요. 근데 그전에 자가진단을 해보고 병원을 갈지 결정하고 싶어요.

제가 지금 40대 초반인데 근래에 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좀 건망증이 많이 심해졌어요.

그냥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기에는.... 그게 좀 심해서요.

물건 위치가 아예 생각이 안 날 때가 많고 당일 약속도 까먹는 경우가 자주 생겨요......

가족 중에는 할아버지하고 사촌 중에 치매 환자가 있긴 하거든요.

가족력도 있어서 왠지 더 무섭습니다...

치매라는 게 이렇게 젊을 때도 올 수 있는 건가요... 제가 건강 관리를 너무 못한 건가...

그리고 혹시 운동을 하면 치매가 예방될까요?

 

 

 

[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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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젊은 나이에도 찾아올 수 있는 병입니다. 다만, 질문자님이 어떤 다른 원인으로 인해 건망증이 심해진 것인지, 치매 때문인 건지는 사실 병원에 가보는 게 아니면 알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자가진단'으로 스스로 체크해볼 수 있는 항목은 있기 때문에 해보시고 병원에 찾아가 보셔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겠네요.

아래의 항목들 중에서 총 몇 개나 해당되는지 체크해보세요.

 

 

Self-diagnosis of dementia

- 물건을 둔 곳을 자주 잊어버린다.

- 오늘 날짜가 뭔지 아예 짐작조차 안될 때가 많다.

-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인데 갑자기 이름이 기억이 안 날 때가 많다.

- 자주 사용하던 물품인데도 사용법을 잊어버렸다.

- 자주 다니던 길인데 길을 잃어버려 헤맨다.

- '이순신장군'을 거꾸로 말해보세요.(한 번에 말했으면 X, 여러 번 버벅대었다면 체크)

- 요즘 이해력이 많이 떨어진 게 느껴진다.

- 조금이라도 변화가 생기면 적응하기가 힘들다.

- 약속을 까맣게 잊어버려 못 지킨 적이 많다.

- 집(방)정리를 잘 못하겠다.

- 계산 능력이 많이 안 좋아졌다.

- 최근 주변에서 많이 변했다는 이야기를 한다.

- 말하는 게 싫어졌다.

- 방향 감각이 많이 안 좋아졌다.

...결과는 아래에....

 

 

*해당되는 것이 총 '5개 이상'이면 치매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아마 평소 기억력이 안 좋다던가 건망증이 심해졌다고 하는 분들도 막상 자가진단을 해보면 별로 해당되는 것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해서 치매 초기증상과 피로나 스트레스 또는 다른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일시적인 건망증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나타나는 증상은 비슷하기도 합니다.

해서 건망증이 심해진 것이 '지속'되는지가 중요한데요. 한 달 이상 되었다면 병원에 가보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예전에는 치매가 불치병으로 불리었는데 요새는 의학이 발달해서 불치병까진 아니라고도 합니다. 물론 자세한 건 모르겠고요. 모든 병이 그렇지만 '초기'에 잡아내는 게 중요하다고 해요. 치매 초기에 치료를 하면 치료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기사를 많이 접했습니다.

그리고 질문하신 내용 중에 '운동을 하면 치매 예방이 되는가' 이 부분은 '그렇다고 합니다.' 규칙적으로 매일 꾸준하게 운동을 해주어서 신체를 건강하고 활력 있게 해 주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해요.

또한, 당뇨나 고혈압도 연관성이 깊어서 이에 대한 관리도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규칙적이고 건강하게 생활을 해야 치매도 예방된다고 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