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ZONE 배틀로얄 총게임 파밍하고 생존하기

생각보단 나쁘지 않았다. 나름 그냥 해볼만은 했다. 그렇다고 누군가에게 추천해줄 수 있을 정도의 게임은 아니다. 전체적인 퀄리티가 낮고 조작감 오묘하다.

 

잔 버그도 약간 있는 듯 싶고 여러 모로 완성도 부분도 별로이긴 한데 그래도 왜... 그런 게임 있잖아... 그냥 구린데 뭔가 특정 부분 채워주는 게 있는 그런 게임.

 

게임사 'Azur Interactive Games Limited'이고 주소지는 '사이프러스'이다. 전체이용가 등급이고 구글 스토어에 적혀있는 출시일은 2022년 1월 6일이다.

 

 

 

 

 

- HAPPY ZONE 후기

 

내가 원체 RPG보다는 대전류를 선호하다 보니까 장르에서 일단 맞고 진짜 참... 캐릭터 모델링이 이건 뭐... 할 말이 없지만 게임 내용은 나름 뭐 파밍하고 적들 물리치고 단순한데 그게 그냥 무난하게 재미를 주었다.

 

조작감이 좋지는 않지만 그냥 별안간 상관 안하고 대충 그냥 심심함을 떼워줄 수 있는 정도.

 

무기는 다양하고 다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해보니까 거의다 AI였는데 아마 거의다가 아니라 그냥 다 AI인 것 같기는 하다만, 나중에 이제 점수 좀 많이 오르면 유저들 만나긴 할 것 같다.

 

물론 그래봐야 많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게이머만 봐도 일일 접속 유저수는 약 100명 정도로 적다.

 

 

 

 

 

- 업그레이드

 

캐릭터도 여럿 있었는데 쉽게 얻을 수 있는 구조는 아니었다. 대충 봐도 등급이 나뉘어져있어서 어차피 매칭 계속 하다보면 점수 오르는 만큼 AI의 난이도도 오를 텐데... 이런 류의 모바일게임을 많이 해봤지만 유저수가 적으면 결국 액션RPG 정도로 보면 된다.

 

유저 매칭은 변수가 있지만 AI매칭은 딱 그 난이도 만큼 상승이 되어있어서 해당 난이도의 그 기계적인 플레이를 타파하려면 결국 스펙이 필요하게 된다. 여기서 이제 과금이냐 게임을 접느냐 선택인데 사실... AI매칭은 확실히 단조롭기 때문도 있고 게임 퀄리티도 그렇고 접게 되기가 쉽다.

 

그냥 뭐 접을 때까지 대충 즐기다가 바이바이하는 그런 게임이고 취향에 정말 잘 맞는다면야 오래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한 정도는 된다.

 

 

 

 

- 파밍

 

경기 시작 전에 카운트가 들어가고 시작을 하는데 시작하면 상자 찾아 다니면서 파밍을 하면 된다.

 

조작은 왼쪽 이동조이스틱, 오른쪽 기능키인데 기본 자동발사로 되어있다. 그냥 거리만 맞추면 알아서 발사가 된다.

 

수류탄 같은 추가 기능들은 수동조작으로 사용해야 한다.

 

 

 

 

 

 

자기장은 있어서 시간이 지나면 자기장은 점점 좁혀진다. 피해량이 상당히 높아서 버티는 플레이가 안되어 경기가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이 좋았다.

 

적을 킬하면 바로 죽지 않아서 확킬도 해줘야 한다. 그냥 배그하고 똑같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승리를 하면 결과표가 나오고 소정의 보상을 받는다. 경기 중에는 '달러'도 떨어지니까 잘 겟 해야겠다.

 

이렇게 경기 계속 굴리면서 업그레이드 하고~ 또 경기 굴리고~ 반복이다.

 

총기는 그래도 제법 밸런싱 좋게 보급을 해줘서 새로운 총기 써보는 맛으로 플레이를 해볼 수도 있었다.

 

 

 

 

- 전투

 

배틀로얄 모드 말고 단순 팀 데스매치도 있다. 그냥 막 난사하면서 전투를 한다.

 

이런 류의 어떤 모바일게임들은,. 밸런스 맞춘다고 AI들 딸피되면 무조건 도망가게 해놓는 경우도 있는데 HAPPY ZONE은 그렇지 않아서 좋았다.

 

또한, 회복템도 그렇게 막 남발해놓지 않아서 애초에 도망가는 것보다 최대한 무빙 치면서 거리조절을 통해 최대한의 딜량을 넣고 죽는 게 더 이득이었다.

 

 

 

 

 

 

전체적인 퀄리티는 아쉽지만 찍먹은 재밌게 했다. 물론 더 깊이 들어가면 어떻게될지 훤히 눈에 보이긴 하다만, 그래도 뭐.... 잘 즐겼다. 옛날에 PC에 설치해서 IP주소로 막 멀티플레이하던... 그 시절의 고전 게임들 같은 느낌도 나서 나는 옛향수도 일어났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