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찌개 베이컨 넣어도 괜찮을까 직접 해먹어본 결과

된장찌개 끓여먹는데 마침 남아있는 베이컨 3줄이 있어서 흠... 된장찌개에 넣는 재료가 살짝 아쉬워서 뭔가 단백질류 하나 넣고 싶은데 어쩌지... 하다가 그냥 한번 넣어봤다.

 

솔직히 기대는 크게 안되었고 된장찌개의 맛이 너무 변질되거나 베이컨 잡내만 안나길 바랬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우려했던 부분들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된장찌개에 적당히 간이 되어서 오히려 괜찮았던 것도 같지만!... 솔직히 말해 그냥 별의미는 없었다고 할까나.

 

 

 

 

 

- 된장찌개와 베이컨의 조합

 

일단 된장찌개는 맛나게 잘 완성되어 보글보글 끓고 있는 상황이었고 어느새 된장을 다 써서 살짝 부족해 고추장을 조금 넣었다.

 

재료는 팽이버섯, 호박, 양파를 넣었고 이 상태로도 된장찌개는 맛있게 완성이 된 상태였다. 아무래도 베이컨보다 된장찌개 자체가 맛이 있으면 베이컨을 넣어도 맛있는 것 같다.

 

 

 

 

 

그리고 베이컨 투하... 비교적 담백한 베이컨이었는데 이것도 영향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근데 맛을 봤을 때는 별로 상관은 없는 것 같긴 하다.

 

그냥 정말 베이컨 특유의 맛이 난다거나 향이 난다거나 하지 않았고 그냥 베이컨의 염분만 영향이 있어서 조금 짭조름하게 변한 정도이지, 그 외로 베이컨이 된장찌개에 뭔가 더 영향을 주거나 그런 건 없었다.

 

 

 

 

 

- 국물이 조금 짜지는 정도

 

베이컨을 적당하게 썰어서 넣었고 완성이 되었는데 앞서 말했듯이 그냥 조금더 짭조름해졌을 뿐이지 그 이상으로 별로 영향없고 그냥 떠먹을 때 베이컨이 씹히는 정도.

 

찌개용 고기 대신 베이컨을 넣은 셈인데 음~ 생각보다 낫베드였다.

 

그러니까 된장찌개에 베이컨을 넣는다고 해서 플러스 되는 것도 없고 마이너스 되는 것도 없었다. 그냥... 정말 그냥 된장찌개에 베이컨이 있는 정도의 느낌.

 

 

 

 

 

- 결론

 

해서 결론적으로 된장찌개에 베이컨을 넣어도될까? 라는 의문에 대한 답은 '넣어도 된다.' 내 기준에서는 넣어도 상관이 없는 맛이었다.

 

막 기름이 둥둥 뜨지 않을까... 이런 걱정도 했는데 전혀... 그럼 그렇다고 해서 베이컨을 넣으니 더 맛있었느냐, 그것도 아니다. 방금 표현했듯이 정말 그냥 된장찌개에 베이컨 씹히는 정도ㅋㅋ 아~무런 플러스 마이너스가 없었다.

 

결과적으로는 베이컨을 넣어도 상관이 없고 넣는다고 해서 더 맛있는 것도 아니라서 된장찌개에 베이컨 넣는 건 아닌 걸로.

 

뭔가 고기 좀 넣고 싶다!... 근데 냉장고에 베이컨 밖에 없다!... 이럴 때 넣는 정도? 그것 말고는 된장찌개에 베이컨은 의미가 없는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