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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킥 뜻 잊는법 부끄러움도 극복하는 것도 나의 몫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4. 11. 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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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킥이 등장한 대략 2013~2014년쯤에는 이불킥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도 많았고 그게 몇 년 동안 그러기도 했지만 현재로서는 아는 사람들이 많고 여전히 많이 사용하고 있는 신조어 중에 하나이다.

 

상당히 찰진 표현이라 할 수 있는데 이불킥은 우리가 잠을 자려고 누웠을 때 보통 쓸데없는 잡생각이 많이 나는데 그날 좀 부끄러운 일이 있었거나 하면 어김없이 잠자기 전에 그 생각들이 떠오르면서 혼자 있는데도 그 오그라들고 창피하고 부끄러움에 몸서리쳐서 덮고 있는 이불을 뻥! 찰 정도로 민망해지는 자신의 기분과 몸뚱이를 표현하는 신조어라고 할 수 있다.

 

 

 

 

 

- 아주 어릴 때의 일도 갑자기 튀어나온다


 

남들에게는 별 일 아닐지 몰라도 스스로에게는 굉장히 부끄럽고 참기가 힘들어서 상황에 따라서 또 사람에 따라서는 반복적으로 생각이 나기도 한다.

 

해서 그 일을 잊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무덤덤해지더라도 어느순간 갑자기 떠오르기도 하며 또다시 이불킥을 하게 되는 순간도 발생한다.

 

이불킥은 '이불'과 '킥(kick)'이 합쳐진 용어이다. 뜻은 위에서 말했듯이 자려고 누웠을 때 그 생각이 나서 창피함에 이불을 발로 찰 정도로 몸서리쳐지는 일을 의미한다.

 

물론 그것이 긍정적인 일일 수도 있고 부정적인 일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이성과의 관계에서 설레는 일이 있었다던가 하는 그런 좋은 쪽으로 부끄러운 일들도 이불킥을 하게 된다.

 

 

 

 

 

 

- 이불킥을 극복하는 방법


 

이불킥을 잊는법은 두 가지 정도가 있다. 보통은 무조건 묻으려고만 할 텐데 생각보다 효과적이진 않지만 현실적인 방법이긴 하다.

 

그러나 효과적으로 잊기 위해서는 말 그대로 이불킥을 매일 하면 된다. 물론 그 행위 자체가 그 일에 대한 기억을 더욱이 또렷하게 해 주기 때문에 더 고통스러울 수도 있지만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인간은 그것에 대해 무뎌지기 마련이다.

 

처음에는 더더욱 또렷해지는 것 같지만 잦은 자극에 결국은 무뎌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게 첫번째 방법이고 두 번째 방법은 묻으려고 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그것에 대한 합리적인 이유를 찾고 묻는 방법이다. 이것을 위해서는 일단 몸도 피로해서 잠에 스르륵 들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잠자기 전에 산책을 몇 시간 해주는 것이 좋다.

 

산책하면서 몸서리쳐지는 그 일에 대해 내가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이건 명백히 내 실수였다. 앞으로는 그런 행동은 하지 말아야지 등등 논리를 만들어 그 일을 논리적으로 묻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가만히 누워있으면 오히려 잡생각이 더 많아져서 논리가 성립되기보다 그저 부끄러워지기만 할 수 있다.

 

 

 

 

 

때문에 긴 시간의 산책을 통해서 적당히 몸을 힘들 게 해주면서도 혼자 사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 이불킥의 원인을 덮어내는 논리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플러스로 집에 돌아와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고 기분 좋게 또 잡생각이 안들도록 몸도 나른한 상태로 바로 잠들 수 있게 해 주면 이불킥을 극복하는 시간이 훨씬 단축될 것이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다 이불킥을 할 정도의 흑역사를 만들고 그건 어릴 적이나 한순간만 그런 게 아니라 '평생을 그렇게 흑역사를 만든다.'

 

실수는 당연하다. 단지 그 실수에 대처하는 것은 사람마다 제각기 다르다. 이번에 한번 이불킥을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익혀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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