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30대 초반 모쏠 이직 준비중인데 직장에서 이성을 만나 연애 해볼 수 있을까요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4. 11. 4. 10:00

본문

반응형

<Q> 이제 30대 초반인데요. 여태껏 연애 경험이 없는 모쏠입니다.

 

사실 20대에는 그다지 연애에 관심이 없었어요. 사람 만나는 것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요. 혼자 취미생활하는 게 낙이었고 취미생활만 해도 즐거웠거든요.

 

그런데 30대가 되고 나니까... 순간 그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이러다가 연애 한 번도 못해보고 죽는 건 아닐까... 평생 혼자 살게 될까?'

 

정말 그냥 연애 한번 해봤으면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직장에서 이성을 만나긴 어려울 것 같고... 지금 이직 준비하고 있긴 한데 이직한다고 해서 이성을 만나거나 그 안에서 연애를 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아서요...

 

주변 사람들은 이직하게 되면 거기서 만나게 될 거라고 말하긴 하는데 그렇게 될지 모르겠네요...


 


<A> 연애는 충분히 가능


 

남성분이신지, 여성분이신지 모르겠지만 그걸 떠나서...

 

우선 20대 때에는 연애에 대해 무시하는 것이 아무래도 수월했을 거예요. 20대에는 아무래도 불가능한 게 없다 보니 여유가 많으니까요.

 

하지만 30대가 되면서 현실적인 부분들이 와닿게 되면서 이런 고민이 생기신 것 같습니다. 즉, '내가' 연애가 관심이 없다. 이게 아니라 연애에 대해서는 항상 열려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그랬다. 이걸 먼저 받아들이시고 다음 스탭으로 가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야 적극적으로 움직이실 수가 있겠죠.

 

 

 

 

 

 

30대 초반이시면 아직 충분히 넉넉한데요. 물론 연애는 나이 상관없이 다 가능하지만, 현시대에서는 아무래도 나이가 들어갈수록 이성을 만난다는 게 점점 급격히 어려워지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30대 초반이면 상대적으로 여유롭고요. 역시 그래도 사회경험이 있으셔서 '직장 내에서 만난다는 것'에 대해서는 좀 힘들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주변인들이 그렇게 얘기하는 건, 정말 주변인이라서 어떤 위로 차원이나 그런 형태의 너스레일 뿐이고요. 사실상 직장내에서 만나는 건, 정말 달려들지 않는 이상은 어렵습니다.

 

다들 직장 동료 관계에서 '연애'라는 건 굉장히 어렵다는 것을 누구나 기본적으로 알고 있고요.

 

 

 

 

 

 

물론 사내연애도 많죠. 근데 그건 앞서 말했듯이 정말 달려들어야 합니다. 들이박아야 한다는 것이죠. 그러다가 잘 안되면 평판 박살 나거나 퇴사하는 것이겠죠.

 

극단적으로 예시를 들었지만 그게 아니어도 직장 내에서 이성을 만나려 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곳에서 만나는 것은 더 힘들겠죠.'

 

뭐 흔히 '동호회', '학원' 등등 이런 거 말하는데... 이거는 더 힘듭니다. 또, 그다지 좋은 경로가 아닐 수도 있어요.

 

해서 소개팅이 가능하다면 소개팅인데 그게 아니면 직장내에서 찾아봐야겠죠.

 

 

 

 

 

 

단,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게 아니라 무조건 '은은하게' 관계를 이어가야 하는데 그런 거 잘 모르겠고 못하겠어도 상관없습니다. 관심 가는 이성이 있으면 그 이성을 항시 주시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연애를 빨리 해보기 위해 들박하는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보고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죠. 현재 상황에서는 그것밖에 없습니다.

 

20대면 20대니까 무마되는 것들이 있고 뭐 이직도 상대적으로 편하고 그냥 20대의 패기로 다 가능한데 현재로서는 뭐든 길게 봐야 합니다.

 

 

 

 

 

 

즉, 이직도 이직인데 '연애하러 가는 것'도 같이 포함된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마음속으로 '연애 상대를 찾아보겠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과 아닌 것과는 마인드 차이가 큽니다. 이직하시면서 연애 상대도 찾아보겠다는 생각을 갖고선 직장 생활하시면 될 것입니다.

 

결국 스스로가 찾아야 하고 30대에는 특히나 자신이 무조건 행동해야만 얻어집니다. 연애도 말이죠.

 

20대에서는 30대가 좀 멀게 느껴지고 40대에서는 30대가 조금 어려 보일 수 있습니다.

 

해서 같은 나이대의 이성이 있는 게 가장 좋은데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서 나이에 대해 관대해지시고 나이 상관 말고 상대를 찾아보는 게 좋을 것입니다.

 

괜찮은 상대가 있다면 지속적인 관심을 주시면 되고 그 과정에서 뭐 끝날 수도 있고 괜찮으면 계속 이어가는 것이고요. 즉, 정말 나의 이상형! 너무 좋아! 이런 기준 말고 말이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적당한 상대를 두시면 됩니다. 가벼운 호감 정도면 됩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