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간단한 착시현상 시각적인 영향은 결국 감성을 건드리고 착각을 만들어낸다

모음

by 힘들때전화해 2024. 10. 11. 14:29

본문

반응형

"분명 봤는데? 내가 분명히 봤다고!" 본인이 눈으로 직접 본 것만큼 강한 믿음도 없다. 그러나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고 지능이 높아도 감성적인 부분이 높다. 그래서 늘 '이성적이어야 한다.', '객관적으로 보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이다.

 

이성을 차리지 못하면 잘못된 판단을 내리기가 너무나도 쉬운 것이 바로 '인간이기 때문이다.'

 

아래는 필자가 간단하게 만든 착시현상이다. 착시는 시각적으로 착각이 일어나는 것을 말하지만 이것을 이해하면 우리가 많은 부분에서 착시를 경험하고 있고 그 착시는 시각적을 넘어서 '감성적인 영역'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간단한 이미지

 

착시를 강하게 만든 것은 아니지만 왼쪽 남색 바탕의 원과 오른쪽 노란색 바탕의 원을 볼 때 어떤 원이 더 어둡고 어떤 원이 비교적 밝은가.

 

아마 왼쪽 남색 바탕의 원이 좀더 밝게 느껴지고 오른쪽 노란색 배경의 원이 좀 더 어둡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이 두 원의 색은 '동일하다.'

 

 

 

 

 

왼쪽에 있는 원을 잘라내어 오른쪽에 갖다대면 똑같은 색상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어둡게 보인 원을 밝은 노란색 배경에 갖다 대자 원이 남색 배경에 있을 때보다 조금 어둡게 느껴진다.

 

이것이 바로 착각이고 이 착각은 시각적인 착각이자 이러한 시각적인 착각이 결국은 감성적으로도 착각을 일으킨다.

 

너무나도 많은 예시들이 있다. 정말 쉽게 예시를 들면 일명 '머리빨', '옷빨' 이렇게 우리가 쉽게 말하는 것들도 다 착각이다. 근데 이것은 가장 쉽게 예시를 들기 위함이고 이걸 가지고 풀어서 말하기엔 한계점이 있으니 언급만 하고 넘기겠다.

 

 

 

 

- 인간이 감성에 지배 당하는 이유

 

인간이 스스로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가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 주관적인 견해라는 것도 늘 바뀌기 마련이다. 현재 생활, 환경, 심리 상태, 건강 상태 등등 수많은 것들에 영향을 받는다.

 

영화를 보는데 혼자서 봤는지, 둘이서 같이 봤는지, 셋이서 봤는지에 따라서도 갈리게 된다. 하지만 옳은 판단을 하려는 사람은 그 와중에 외부적 영향은 최대한 배제하면서 객관적으로 영화를 평가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 차이이다.

 

때문에 인간이 내리는 판단에 정답이란 것은 없다. 계속해서 데이터를 쌓으며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게 도출해 내는 것뿐이다.

 

아이를 과잉보호하면 아이가 잘못 큰다는 이야기는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있던 말이다. 하지만 아이를 과잉보호하는 사람들은 항상 있다. 왜 그럴까?

 

당장의 감성에 이끌리기 때문이다. 옳은 판단보다 현재 '내 눈에 보이는 것'에만 치중하기 때문에 옳은 판단이 아니라 감성적인 판단을 내리게 된다는 것이다.

 

 

 

 

 

- 감성에 지배당할 것인가, 깨우칠 것인가

 

감성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감성에 치우쳐선 안된다는 것이다. 늘 객관적으로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어떠한 갑을 사건을 보고선 "갑질하는 저 인간이 쓰레기야!"

 

'언더도그마'가 작용하면서 무조건 '갑'인 사람을 우르르 몰려가 욕하지만, 알고 보니 '을'에 있는 사람이 범죄자였다.

 

분명 새벽에 스르륵 지나가는 유령을 봤는데 알고보니 '하얀 비닐봉지였다.' 여기서 본인의 착각을 인정하지 못하면 "분명 내 눈에는 분명히 머리 길고 유령의 형태를 분명하게 하고 있었는데 그게 비닐봉지였다고? 그걸 내가 믿을 것 같아?" 이렇게 되는 것이다.

 

근데 앞서도 이야기했듯이 인간은 수없이 많은 착시를 경험하고 인간은 결국 감성적인 것이다. 다만, 감성에 휘둘리기만 하면 '짐승'이 되는 것이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판단해 보려고 매 순간 노력한다면 '똑똑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똑똑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결국 '착각'을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따른 것이라 할 수 있다. 착시현상은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것이고 누구나 착각이란 걸 한다. 그게 잘못된 것이라는 게 아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러하다. 그러나 대처에 따라 그것이 진짜 잘못이 되기도 하고 좋은 선택이 되기도 한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