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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경 미러 매치 클래식 해서 재밌고 미러전이라 더 재밌다 브롤스타즈 CLASSIC Mirror Match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4. 7. 1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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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거 재밌었다. 그래... 내가 예전부터 누누이 말했던 것. 브롤스타즈는 결국 이렇게 캐주얼하게 가야 한다. 어차피 초창기 시절의 브롤로 롤백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사경 미러 매치 같은 예능적인 모드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

 

물론 그동안 여러가지 시도는 있었지만 하나 같이 다 나사 하나씩 풀리거나 반대로 너무 조여진 모드들만 선보였었는데 이거 봐... '만들 수 있잖아.' 있는데 안 하는 거잖아.

 

조금만 타협하면 참~ 좋을텐데... 안 되겠지. 뭐 넘기고.

 

 

 

 

- 반사경 미러 매치 CLASSIC Mirror Match

 

'반사경 미러 매치'는 클래식이 적용되고 옆에 있는 브롤러 릴레이도 재밌었고 아주 그냥 다이내믹해서 재밌었는데 반사경 미러 매치는 진짜 예능적이라 더 꿀잼이었다.

 

아쉽게도 이거는 이벤트성으로 보여서 정규 이벤트가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사실상 정규 이벤트가 되긴 힘들지 않을까... 재미만 놓고 보면 정규 이벤트 해줬으면 하는데 글쎄... 모르겠다.

 

그나마 5vs5는 로테이션으로 등장하곤 하던데 5vs5모드처럼 로테이션 트로피 이벤트로 등장할지는 모르겠다. 애초에 이게 '클래식'이 걸려있어서 5vs5처럼 로테이션 트로피 이벤트로 등장하기 위해선 클래식이 아니라 가젯, 기어 등등 현재 시스템이 적용되어야 할 텐데 애초에 클래식으로 출시를 한 것이라... 좀 희박하지 않을까 싶긴 하다.

 

 

 

- 단순한 규칙 하지만 내실은 더욱 단단

 

이벤트 정보를 보면 별다른 설명은 없다. 맵, 모드, 브롤러는 매번 바뀌는 건 아니고 고정되어있다가 남은 시간 지나면 다른 걸로 변경된다.

 

반사경 미러 매치는 브롤러가 고정되는데 이벤트 선택시에 보면 무슨 브롤러가 나오는지 정해져 있다. 현재 기준으로 보면 '페니'가 나온다.

 

즉, 3vs3인데 6인 플레이어 모두가 '페니'만 플레이할 수 있다.

 

굉장히 단순한 예능이지만, 그래서 오히려 개꿀잼이다. 다 같은 브롤러이기 때문에 밸런스가 잘 맞고 경기 내용은 오히려 '다이내믹'해지고 '다양한 플레이'가 나오게 된다. 여러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것보다 '오히려'.

 

 

 

 

 

 

- 클래식이라 재밌는데 미러전이라 더 재밌다

 

왜냐면 상성이랄 것도 없고 맵에 따라 선택할 것도 없고 당연히 파일럿 차이는 생기지만, 멘탈 나가는 애들만 없으면 합심해서 역전승도 충분히 가능한, 마치 정말 초창기 브롤스타즈의 모습을 다시 경험할 수 있다. 미러 매치라는 특수성이 있을 뿐, 진짜로 '클래식했다.'

 

적용되는 건 스타파워 정도인데 선택이 가능한 것 같지는 않다. 애초에 개개인의 캐릭터 설정에 따르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모드에서 정해주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거나 클래식이라서 진짜 초창기 브롤스타즈의 그 맛을 다시 느낄 수 있어 너무 좋고 재밌었는데 여기에 '미러 매치'가 재미를 반감시키지 않고 오히려 재미를 증폭시켜 줘서 아주 재밌게 플레이했다.

 

아 진짜 이건데... 브롤은 이 맛인데... 과거충이 아니라 브롤은 진짜 클래식이 재밌는 게 맞고 그래야 트로피나 랭킹도 의미가 있어지는데... 아니다 말해 뭐 해 어차피 끝난 거.

 

 

 

 

- 재밌었다

 

이미 총평은 남긴 셈이지만, 아주 재밌었다. 만약에 로테이션 트로피 이벤트로 등장한다면, 아마도 브롤 접속할 때면 미러 매치나 브롤러 릴레이를 즐길 것 같긴 하다. 로테이션이라도 출시되었으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안 나와도 나는 뭐 제대로 하는 건 아니라서 상관없고.

 

여하튼 재밌었다. 이전이 프랭크 브롤볼이었는데 역시 랜덤이 아니라 슈퍼셀이 재미요소를 캐치해서 정한 것이 눈에 보인다. 본인들도 브롤스타즈의 게임성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는... 그저 상업적인 것에만 투자한다는 것을 여실히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미 알고 있었으나 더 확실해졌다.

 

필자가 어린애가 아니고 당연히 게임사 돈 벌어야 하는 거 알고 그런 아가들 징징대는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고 필자도 브롤에 몇 백은 쓴 사람인데 아쉬워서 그렇다. 이런 대전 액션 모바일게임으로 매출도 나오고 좀 제대로 된 대전 액션 게임으로써 자리매김을 할 수도 있었을 텐데... 잼민이게임으로 전락하고 진짜 솔직히 말해서 인기는 있지만 괴상한 게임이 된 것이 아쉬워서 그렇다. 여태껏 이렇게 잼민픽으로 전락한 대전 액션 게임들이 많다면 많으니 말이다. 돈 맛이 좋긴 좋지... 해서 나도 왈가왈부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게임하는 플레이어 입장에서 게임다운 게임이 많은 게 좋고 각 장르에 대표적인 게임들이 있는 게 좋으니까. 그래야 정상적으로 즐길 거리가 많아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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