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무난한 삼계탕이었다. 좀 만들어진 제품의 맛보다 바로바로 끓여서 만드는 그런 맛이었다. 집에서 만들어먹는 맛보다는 음식점의 맛이었는데 결론적으로 맛있었고 아~ 이런 스타일의 삼계탕도 나는 좋아한다.
쉽게 말해서 아주 그냥 부들부들해서 막 살이 진짜 엄청 연한 그런 삼계탕은 아니고 살이 아주 탱글 쫄깃한 그런 삼계탕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엄청 막 팍!! 고았다기보다는 바로바로 끓여 만들어주는 듯한 그런 신선한 맛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러니까 꼭 그렇단 얘기는 아니고 그런 느낌이다~ 정도로 보면 된다.
주문한 곳은 '풍년한방삼계탕옻닭오리'라는 음식점이고 나는 처음 주문해 보는 곳이다. 배달주문이고 하~ 요새 삼계탕도 참 가격이 이제 만만치가 않은데 뭐 이미 이렇게 된 지가 오래이지만 여전히 좀 낯섦이 있는 건 개인적으로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삼계탕도 사실 진짜 뼈해장국처럼 국밥 한그릇의 느낌이 있던... 그런 음식이었는데 말이다. 물론 삼계탕은 예전부터 종류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었지만 말이다. 어쨌든...
삼계탕 참 좋아하는데 그래도 한마리한 마리 들어있는 삼계탕이었다. 이제는 반마리냐 한 마리냐에 따라서도 조금 걱정이 되는데 왜냐면 한 마리인 집에서 맛 퀄리티가 좀 안 좋았던 경험들이 상당수 있었어서 걱정했으나 다행히 이 집은 아주 맛있었다.
물론 막 내가 경험한 삼계탕 중에서 으뜸이다! 이건 전혀 아니고 그냥 '무난하게 먹기 좋은 곳'이었다. 즉, 맛있었다.
이정도면 맛있는 수준이고 냄비에 덜어서 한 번 더 끓여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긴 한데 그냥 먹었다. 그래도 맛있었다.
닭 한 마리가 들어있어서 푸짐하고 인삼도 있고 은행도 있고 대추, 대파, 마늘이... 있었는지 기억은 안 나고 밥은 들어있었다. 국물이 맑아서 밥을 추가로 말아먹기도 좋은 그런 맑은 삼계탕이었다.
삼계탕도 사람들마다 취향이 정말 갈릴텐데 나는 삼계탕 자체를 좋아해서 다 좋다. 죽 느낌도 좋고 맑은 것도 좋고 그 중간도 좋고 닭고기 엄청 야들한 것도 좋고 이 집처럼 쫄깃하니 생글생글한 느낌도 좋아한다.
계속 말했듯이 닭고기는 아주 그냥 탱글 쫄깃하다. 이 자체로도 좋긴 한데 더 삶아서 살짝 고아주면 더 좋을 것 같은 생각도 들기는 했다. 그정도로 아주 닭이 싱싱한 느낌이 있었다.
국물은 아주 흡입이 가능할 정도로 맑고 개운한 맛이었다. 슴슴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좋고 국물도 보다시피 아주 그냥 가득하다. 용기를 좀 더 큰걸 써야 하지 않나 싶은 느낌은 있었다.
늘상 그냥 반계탕만 먹어서 항상 아쉬웠는데 오랜만에 한 마리 먹으니까 아주 그냥 양도 딱 맞고 든든하니 너무 좋았다.
개인적으로 체질이 삼계탕하고 아주 잘 맞아서 진짜 삼계탕만 먹으면 몸보신 제대로 한다. 인삼 하고도 잘 맞아서 인삼 들어간 삼계탕을 무조건 선호하는 편이다.
대파도 그냥 넉넉하게 넣어줘서 이것도 진짜 좋았다. 덕분에 국물이 정말 진하고 시원해서 좋았다.
닭껍질을 벗기지 않은 닭이라서 좀더 팍 고으면 닭껍질이 더 맛있었을 텐데 이건 좀 아쉽긴 했다. 닭껍질도 아주 생글생글한 느낌이었다. 물론 굳이 아쉬운 점을 말하자면 그렇다는 것이고 식사는 아주 맛있게 잘했다.
[개인적인 만족도]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이고 이런 류의 삼계탕도 좋아하기 때문에 삼계탕 쪽으로 선택지가 하나 더 생겨서 좋았다.
가격은 16000원이다. 맛있는 한 끼였고 종종 삼계탕 생각나면 고려 리스트 중에 하나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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