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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 금세 진짜 많이 헷갈리는 맞춤법 뜻이 전혀 다르고 금시에를 줄인 것이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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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힘들때전화해 2024. 6. 16.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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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겁나게 헷갈리는 맞춤법이다. 아니 솔직히 헷갈린다는 게 아니라 너무 자연스럽게 '금새'로 쳐지는 게 바로 '금세'이다.

 

모르겠다.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금세'라고 써야하는 걸 알고 있음에도 무의식적으로 키보드를 치고 있으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금새'가 쳐진다.

 

지금이야 맞춤법 검사기도 있고 해서 확인하곤 하지만, 확인할 때마다 "?... 왜 또 금새로 쳤지?" 타이핑을 한두 번 하는 게 아닌데도 보면서 '금새'로 입력해 놨다.

 

 

 

 

- 둘의 뜻은 명확하게 다르다

이게 단어 뜻은 너무 명확해서 헷갈리는 것도 없다. 진짜 뭐 나만 이런 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발음상의 부분이 그대로 키보드 입력으로 가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우리가 '금세'를 말할 때 말 그대로 금세라고 말하기보다는 '금새'라고 발음하는 경우가 아마 대부분 이럴 것이다.

 

금세와 금새는 발음상 비슷하지만 굳이 따지면 발음상 다르다. 금세는 좀 '금셰'에 가까운 발음을 해야하고 금새는 발음 그대로 그냥 '금새'다. '새'라고 말할 때 '새' 발음이 그대로 나온다. 그래서 타이핑할 때 '금세'라고 알고 있어도 '금새'로 쳐지는 게 아닌가 싶다.

 

 

 

- 뜻풀이 그리고 '금시에'

일단 우리가 흔하다 못해 '너무 많이 사용하는' 금세의 뜻은 '짧은 시간, 지금 바로'를 의미한다. '금시에'가 줄어든 말이라서 '금세'이다. '시에'가 줄어 '세'가 된다.

 

반면 '금새'의 뜻은 '물건의 값을 말하거나 물건값이 비싸거나 싼 정도를 말한다.'

 

해서 발음상이 아니라 뜻이 헷갈리는 거면 '금시에'를 기억해 두면 간단하다.

 

 

 

 

- '금세' 사용 예시

"방금 밥을 먹었는데 금세 배고파졌다."

"더워서 에어컨을 틀었더니 금세 시원해졌다."

"차가 밀려서 늦을 줄 알았더니 금세 도착했다."

 

- '금새' 사용 예시

"김사장이 금새를 잘 맞춰줘서 구매할 수 있었다."

"친한 사이인데도 깎아주는 것 없이 금새는 다 받는다."

"금새만 잘 맞춰주면 팔 생각이 있다."

 

 

 

 

- 금새 vs 금세

이처럼 사용처도 전혀 다르고 애초에 뜻 자체도 아예 다르다. 사실 말할 때는 '금세'와 '금새'가 VS는 성립되지 않을 정도로 너무 명확히 구분되는데 글로 적을 때가 실수하기 쉽다.

 

'금세'는 실생활에서도 정말 많이 사용하고 인터넷 활동에서도 정말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금새'는 특정 직업군이 아니면 생각보다 일반적으로는 많이 사용되진 않는다. 그래서 헷갈릴 일도 전혀 없고 그냥 필자의 망상이지만, 앞서도 말했듯이 그렇기 때문에 가장 편하게 발음하는 것이 '금새'여서 적을 때는 더욱이 '금새'로 적게 되는 게 아닌가 싶다.

 

뭐 발음이 똑같긴 해도, 쉽게 말해서 '내가'와 '네가'를 발음할 때 차이가 있듯이, '금새'와 '금세'도 엄연히 발음상 차이는 있다고 본다. 물론 이쪽 관련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실생활 경험담일 뿐이니 오해 없길 바란다.

 

어쨌거나 글을 쓸 때 꼭! 이제는 금'세'! 꼭 기억하고 습관 들여야겠다. 이러고 금세 금새로 적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좀 관련 의식이 흐려졌을 때쯤 체크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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