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갈색이라 패션염색까진 잘 모르겠지만 새치가 많은 입장에서 새치전용에 있어선 아주 최고였다. '순한결' 염색약이고 샴푸식 셀프 염색인데 설명에 3분이면 된다고 되어있는데 진짜 빠르게 염색되긴 했다.
3분은 아니고 5분 정도 있다가 바로 샴푸질하면서 머리 감았는데 새치가 말끔히 커버되었고 구성 자체가 정말 편하게 염색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아주 좋았다.
물론 아예 그냥 펌프 용기에 담겨있거나 거품인 것도 있긴 한데 늘상 만족스럽지 못했어서 오히려 그냥 오리지널로 액으로 된 것을 선호하는데 이거는 사용도 편하고 염색도 잘되어서 새치 커버에 있어서는 순한결을 자주 애용할 것 같긴 하다.
하나 사용하면 된다고 되어있기는 한데 나는 2개 사용했다. 뭐 머리카락도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사용량은 본인에게 맞춰서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는 머리카락이 그렇게 막 두껍거나 억세진 않지만 그렇다고 얇지도 않고 보통이거나 보통보다 좀더 두껍거나 그런 것 같고 머리숱은 많은 편이다.
순한결은 보다시피 1제와 2제가 하나로 묶여있고 그냥 윗부분 잘라서 포개어 한번에 짜버리고 쓱쓱 문지르면 끝난다.
제품 포장 상자에 적혀있듯이 새치전용, 백모커버라고 되어있는데 딱 그러했고 자연갈색인데 딱 그냥 자연갈색이었다. 햇빛 받으면 은은하게 갈색이 비치는 그 정도라고 보면 되어서 그냥 딱 자연갈색이다.
염색 방법은 방금도 말했지만 손에 장갑 끼고 파우치 윗부분 잘라버리고 손에 쭉 짜면 1제, 2제가 둘다 나오고 그냥 막 머리에 골고루 비벼주면 끝난다.
3~5분 뒤에 미온수로 헹궈주면 끝~
냄새도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 염색하는 동안도 그렇게 냄새가 강하지 않고 머리를 헹군 뒤에도 냄새가 많이 안남는다.
한통에 3개 들어있고 내용량은 20g이다.
나는 한번에 두 개 사용해서 두박스 구매하면 2번 염색 가능하다고 볼 수 있겠다. 근데 지인도 이거 써서 물어보니까 본인은 한 개 쓰면 된다고 해서 역시 그냥 사람마다 다르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일단 염색약이라고 하면 역시 염색이 잘 되는 것이 중요하고 이거는 새치커버용이라 새치가 잘 염색되는지가 관건인데 잘 되었고 무엇보다도 굉장히 편리하게 염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아주 좋았다.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고 그냥 딱 5분이면 끝나니까 아주 좋더라.
[개인적인 만족도] '매우 만족.' 새치커버용으로 또 구입할 생각이 있다.
근데 다음에는 좀 밝은 갈색으로 염색하고 싶어서 뭐 순한결이 밝은 갈색 버전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있다면 순한결 구입할 것 같고 없으면 그냥 다른 거 써야지 뭐.
아무튼 나는 아주 만족했다. 아 그리고 설명을 더 보니까 마지막에 헹굴 때 미지근한 물로 한번 헹궈준 다음에 샴푸질로 씻어주고 마지막에는 따뜻한 물로 헹궈주라고 되어있다. 나는 미지근한 물로 헹궈주고 샴푸질 한 뒤에 또 미지근한 물로 헹구고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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