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신조어들은 사실 알고 나면 어이없을 정도로 쉽고 아는 사람 입장에서는 몰랐을 때를 이해하기 힘들어지는 그런 용어이다.
줄임말이라고 할 수 있고 거두절미하고 일단 뜻과 의미부터 정리한 뒤에 유래, 예시 등등 이야기를 해보겠다.
- 저메추 : 저녁 메뉴 추천
- 점메추 : 점심 메뉴 추천
- 아메추 : 아침 메뉴 추천
※이 부분부터는 정확한 이야기가 아니라 필자의 경험상으로 말하는 뇌피셜이라는 점 미리 밝힌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건 역시 '저메추'이다. 물론 의미 자체를 보면 '점메추'가 정말 많이 사용되지만 사실 이런 신조어 자체는 거의 '인터넷'에서부터 시작이 된다.
단순히 '점심 메뉴 뭐 먹을까?', '점심 메뉴 추천 좀.' 이런 건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말이다. 하지만 검색량만 봐도 '점메추'보다 '저메추'가 두 배 이상으로 검색량이 높고 '아메추'는 상대도 안 되는 수준이다.
아메추 자체는 인터넷에서도 잘 나오지 않는 용어이다.
포괄적으로는 '점메추'가 더 많이 사용되는 게 맞다. 흔히 직장인들의 고민 중에 하나라고 하면 '점심 메뉴'가 있다. 점심 메뉴에 대한 우리네 고민은 이미 널리 밈으로 사용되고 트렌드라고 할 정도로 화제였던 주제이고 여전히 인기 주제이다.
그러나 점메추, 저메추, 아메추 처럼 용어가 탄생한 것은, 시작점은 점심 메뉴에 대한 고민이 맞지만 이런 신조어들은 결국 인터넷에서 만들어지고 이러한 신조어에 가장 민감한 곳들은 역시 커뮤니티와 인방계이다.
생산이 커뮤니티에서 되더라도 트렌드가 되는 것은 '인터넷방송' 쪽에서 많이 전파된다.
스트리머들은 일명 '저메추 룰렛'이라고 룰렛을 돌려 걸린 메뉴를 무조건 먹어야 하는 '콘텐츠'를 진행하기도 한다. 가장 간단하지만 재미는 확실한 매우 간단하면서 실질적이고 타율이 좋은 콘텐츠 중에 하나이다.
예를 들어 룰렛에 '홍어'가 껴있고 여기에 조건부를 더 붙여서 시청자들이 후원을 하면 홍어의 칸이 더 넓어진다거나, 홍어 칸을 더 많이 껴놓는다거나 하는 둥, 스트리머 재량으로 재밌게 구성할 수도 있다.
그렇게 해서 홍어가 걸리면 그 스트리머의 오늘 저녁 메뉴는 '홍어'가 되는 것이다. 먹기 싫어도 먹어야 하지만, 어쨌든 스트리머는 배도 채우고 후원도 받고 시청자들은 원초적인 재미를 얻으며 서로 윈윈하는 초간단 콘텐츠이다.
물론 꼭 룰렛이 아니더라도 스트리머들은 하루종일 또는 식사 시간을 거치며 방송을 하는 경우가 절대적이기 때문에 자주 저메추, 점메추를 받기도 하고 스트리머가 밥을 먹으면 시청자들도 같이 배가 고파지기 때문에 서로 저메추, 점메추를 해주기도 한다.
헌데 점메추보다 저메추가 많은 이유는, 점메추는 사실 낮 또는 이른 오후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면 모르겠지만 인방의 황금 시간대는 역시 '저녁~새벽'이다.
대형 스트리머들도 거의 저녁에 방송을 키고 꼭 이런 경우가 아니어도 인방의 황금 시간은 저녁이 맞기 때문에 '저메추'가 훨씬 더 많이 사용되는 것이다.
쉽게 예를 들어 시청자 입장에서도 직장을 다니고 있으면 직장 갔다 와서 저녁에 쉬면서 인방을 보는데 인방 재밌게 보면서 식사를 하기 위해 저메추를 검색한다거나 이런 상황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이다.
물론 '점메추'도 만만치 않다. 아마 각각 사람마다 본인의 생활에 따라 좀 느끼는 게 다를 수 있는데 그런 건 상관이 없고 점메추도 많이 사용되고 저메추도 많이 사용된다. 다만, 점메추보다 저메추가 2배 이상으로 많이 사용된다는 말이다.
그 이유는 앞서 말한 것도 있고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점심 대충 떼우기도 하고 경우의 수가 너무 많은데 저메추, 점메추 같은 신조어 자체가 인터넷 쪽에서 전파되는 경우가 사실상 지배적이라 인방계를 예시로 들었다.
마지막으로 의미는 없지만 오늘 아침, 점심, 저녁 메뉴 추천 한번 해주면서 마무리 짓겠다. 아메추=바나나쉐이크, 점메추=연탄불고기+냉면, 저메추=돼지껍데기+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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