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애 무농약 느타리버섯 200g 후기 향긋하면서 신선했다

한동안 된장찌개 만들어 먹으려고 간단히 애호박, 버섯 정도만 넣고 끓이려 했는데 무슨 버섯을 넣을까... 하다가 간만에 느타리버섯 땡겨서 구매해봤다.

 

'송이애 무농약 느타리버섯 200g'이고 가격은 1900원 정도한다. 느타리버섯이 이게 은근히 양이 많아서 된장찌개 두 번 끓일 동안 아주 풍족하게 잘 먹었다.

 

 

 

- 후기

 

느타리버섯은 아무래도 새송이버섯이나 팽이버섯보다는 향이 강하긴 하지만, 역시 느타리버섯만의 식감은 또 일품이긴 하지.

 

또 찌개나 국에 넣기는 느타리버섯만한 것도 없긴 하다.

 

아무튼 송이애 제품들은 여러번 구매한 경험이 있어서 큰 기대는 안했는데(?) 음~ 좋았다. 포장도 깔끔하고 느타리버섯 상태도 좋고 너무 잘 먹었다.

 

 

 

 

 

 

느타리버섯의 향은 적당한 수준이다. 나는 적당한 게 오히려 좋기 때문에 딱 그냥 좋았다. 보다시피 버섯의 상태도 하얗고 반들반들하고 깔끔하다.

 

이게 무농약 버섯이라 하고 산지는 경기도 이천시라고 적혀있다. 내 기준에서는 무농약인 것에 비해 상태가 아주 좋고 향도 향긋하니 너무 좋았다.

 

 

 

 

 

 

물론 이게 복불복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내가 이번에 받은 송이애 무농약 느타리버섯은 음~ 너무 좋다. 야들야들하니 손질하면서도 기분이 좋고 무엇보다 찌개로 끓였을 때 맛도 최상이었다.

 

밑단 그냥~ 날려버리고 깨끗하게 씻어서 탈탈 털고 냄비속으로 바로 기냥~ 풍덩~ 된장 그냥 막 팍팍 써서 풀어주고 바글바글 끓여서 뜨끈한 된장찌개에 밥 한수저 뜨니 맛도 좋고 속도 편하고 한수저 뜰 때마다 딸려오는 느타리버섯을 씹는 그 기분이란... 그래... 행복이란 별거 없어...

 

 

 

 

 

내가 뭐 버섯 전문가는 아니어서 모르겠다만, 일반인 시점으로는 사진을 보기만 해도 이 신선함이 막 느껴지지 않으려나? 음... 아무튼 품질은 너무 좋았다.

 

다음에는 구워서 먹어야지~ 라는 생각도 들었다.

 

개인적으로 버섯 구워먹는 걸 아주 좋아해서 한때는 또 빠져가지고 거의 매일 구워먹은 적도... 버섯도 너무 많이 먹으면 안좋은데 비교적 가격도 만만하고 그냥 구워가지고 소금장에 쵹쵹! 찍어서 한입 먹고 맥주 한잔 크으... 아... 요새 버섯 구워먹은지 좀 오래되었네... 조만간 송이애 무농약 느타리버섯도 사고 다른 버섯 종류도 사서 구워먹어야겠다.

 

 

 

 

- 송이애 무농약 느타리버섯 총평

 

{개인적인 만족도} ★★★★★

 

음, 어딘가 아쉬웠던 부분? 전혀 없었기 때문에 만점이다. 버섯 좀 많이 사둬야겠다. 냄비도 새로 장만했으니 신나게 구워먹고 끓여먹고 그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