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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여친 여전히 사랑하지만 경제적인 부담은 계속해서 부담을 주고 힘들어지는데 이 관계가 지속될 수 있을까

연애, 사랑

by 힘들때전화해 2024. 2. 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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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백수 여친

8년간 연애하고 있는 여친이 있습니다.

저는 이제 30살이고 여친은 28살입니다.

여전히 사랑하고 같이 있으면 좋습니다.

현재 같이 동거하고 있고요.

근데 여친이 일을 안 합니다.

8년간 연애하면서 돈 번거 다 합쳐도

2천만원도 안됩니다.

 

저는 8년간 계속 일하고 있고

집 때문에 대출이 있습니다.

월급 높지 않지만 대출 이자 갚으면서

생활비 때문에 빚을 내거나 하고 있진 않습니다.

월급으로 빠듯하게 메꾸고 있죠.

이런 상황인데 여친은 일할 생각이 없습니다.

아직도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자기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힘들어합니다.

근데 저는 현실적인 부분 때문에

점점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데

여친은 또 다른 것으로 짜증을 내기도 합니다.

저도 그래서 같이 짜증을 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계속 같이 살아갈 수 있을까요?

애는 없습니다.

여전히 좋긴 좋은데

이런 여자와 평생을 살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여유가 많았다면

돈 때문에 싸울 일도 없었을까요.

결국은 돈이 문제인 걸까요.


 

 

 

 

 

- 현실은 진짜이다

 

결국은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했을 때, 각자의 진짜 모습이 나오게 되고 서로의 관계에 대해 진짜 모습이 나오게 된다. 냉혹하지만 그게 현실이다.

 

하지만, 잘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다. 현실적인 문제가 곧 진실이라고 하는 것은, 오직 돈이 진실이란 얘기가 아니다. 돈은 곧 현실인 게 맞다.

 

 

 

 

 

- 허나, 내 앞에 있는 그 사람도 현실이다.

 

이 여자가 나에게 있어서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지, 생각해봐야 한다. 이것에 대한 판단까지 제삼자가 개입할 수는 없다. 알아서 잘 판단해야 하는 부분이고 현실적인 문제에 있어 서로가 맞춰갈 수 없다면 그건 이미 어긋났다고 보는 게 맞긴 하다.

 

현실은 흔히 하는 말처럼 정말 잔혹하리 만큼 솔직하다. 결국은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서 연인도, 가족도, 친구도 다 재정립이 된다.

 

현실이라는 건 앞서 말했듯이 돈만이 아니다. 현실적인 모든 문제를 말한다. 물론 가장 큰 건 돈이 맞다.

 

현재 남자의 상황은 빚이 있는 상태이지만 어쨌든 충당은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사실상 쪼들리고 있다. 여유가 전혀 없는 것이고 심지어 여자와 동거 중이기 때문에 한 명분의 생활비가 아니라 두 명분의 생활비까지 더해져 겨우겨우 한 달 살고 있는 것이 자명할 것이다.

 

그러나 여자는 여전히 방황 중이고 일을 할 생각이 없다. 일을 할 생각이 있다고 하지만, 8년간 이렇다 할 직업을 구하지 못했다는 건, 사실상 일할 생각이 없는 것이다.

 

 

 

 

 

 

- 방법은 없을까

 

말 그대로 방황 중이고 본인도 답답한 건 맞는데 아마 남자가 원하는 것처럼 직장을 다닌다거나 그런 건 절대로 아닐 것이다.

 

이게 좀 더 세부적인 상황이 적혀있으면 좋을 텐데 그게 아니어서 아쉽지만, 일단 내가 보기엔 여자는 방금 말했듯이 직장 생활을 할 생각은 없는 것 같다.

 

근데 남자 입장에서는 여자가 취업을 했으면 하는 게 분명히 있을 것이다. 누가 잘했다. 못했다가 아니라 이러한 것들이 서로에게 알게 모르게 부담을 줬을 수 있다.

 

남자는 여전히 여자가 좋다고 했다. 하지만 의구심이 지속적으로 드는 상태이다. 그간 이해해 왔지만, 지금은 경제적으로 한계점이 오다 보니까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 무엇이 남을까

 

자, 그렇다면 남자가 여자와 헤어지면 얻게 되는 이윤은 무엇일까. 바로 '경제적인 이윤'이다. 여자 한 명의 생활비는 사라지는 것이다. 즉, 주머니 사정이 한결 나아지고 여윳돈이 생기게 된다.

 

이 여윳돈으로 해볼 수 있는 게 많아지게 되고 여친이 없어져 혼자가 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생기게 된다. 즉, 새로운 이성을 만날 기회가 생기고 취미 같은 것도 즐길 수 있게 된다.

 

남자가 여자와 헤어지면 현실적인 이윤들이 생기게 된다.

 

반대로 남자가 여자와 계속해서 같이 산다면, 경제적으로는 오히려 점점 더 쪼들릴 수 있다. 변수라면 여자가 일을 하는 것인데 현재 상태로는 조만간 일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상태로만 본다면 파국일 수밖에는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여자가 직장이 아닌, 알바라도 한다면 조금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겠다. 즉, 여자와 관계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면 일단은 알바부터 해보는 것을 어떻게든 권유하고 인도해야 하고 그럴 여유조차 없다. 나는 여자가 일을 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은 현실적으로 버텨낼 방법이 없다. 라고 한다면 이 관계를 계속 이어가는 것은, 결국은 파국이라고 밖엔 볼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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