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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결혼 나이 통계 말고 주변 지인들을 참고한 개인적인 에세이

연애, 사랑

by 힘들때전화해 2024. 2. 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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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뭐 보고한다거나 프로그램을 만든다거나... 이런 공식적인 것이 아니라면 결혼에 대한 통계는 사실상 필요가 없다. 결혼이란 건 자신의 선택이지, 통계 같은 것에 영향받으며 결혼해서 잘 사는 사람, 최소 내 주위에는 본 적이 없다.

 

결혼이란 게 현재 사회 문제라고도 하는데 이제 좀 이러한 것들이 개인의 선택이 되는 '과정'이라 생각된다. 그 과정에는 항상 통증도 있기 마련이라 이것이 사회 문제처럼 나타나기도 하는데 그렇게 왈가왈부하면서 점점 더 결혼하기 좋은 환경이 되고 그러한 사회 구조, 분위기가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쯧쯧" 혀를 차며 한탄만 하고 있다면 나아지는 것은 전혀 없다. 그저 구시대적 사고에 틀 박혀서 나아지는 거 하나 없이 이전 세대의 악순환을 계속 반복 할 뿐이다.

 

 

 

 

 

- 결혼은 시대별로 이해하기 힘든 것

 

참고로 필자는 80년대생이다. 즉, 내 주변에는 30~40대가 많다. 지금 내 세대에서 불과 5년 전만 생각해도 분위기가 아주 살짝! 다르다.

 

70년대생과는 더 많이 다르다. 즉, 평균 결혼 나이 같은 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70년대생이 생각하는 결혼과 80년대생이 생각하는 결혼, 90년대생이 생각하는 결혼은 제각기 너무나도 다르고 인식만 다른 게 아니라 '사회 구조' 자체도 너무나도 다르다.

 

당장 우리 부모님 세대와 연결지어보자. 베이비붐 세대에는 국가에서 아이를 낳으라고 권고하던 세대이다. 게다가 나라도 불안정하고 베이비붐 세대의 부모 세대는 전쟁을 겪은 세대이다.

 

 

 

 

 

- 즉, 시대가 흐를 수록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역사는 기억하고 공부해야 하지만, 항상 과거만을 기준으로 둘 수는 없는 것이다.

 

'결혼' 또한 그러하다. 그런데 '결혼', '출산' 이런 건 항상 '뒷전이다.' 기술의 발전은 빠른데 이러한 인간의 기본 권리에 대해서는 항상 뒷전이라 발전이 느리다.

 

그나마 지금 이제 '결혼'에 대해서 터져 나오며 바뀌기 시작하는 단계인 것이다. 'X세대'가 어른들에게 그저 반항아 집단처럼 여겨지던 때처럼 말이다.

 

 

 

 

 

- 80년대생 기준, 주변 지인들의 실제 결혼 나이

 

주변에 결혼한 사람도 많고 아직 안 한 사람도 많다. 이미 결혼에 대한 관념이 바뀌고는 있지만, 80년 대생들에겐 여전히 자유가 없이 '전쟁'과도 같다. 나만 바뀐다고 되는 게 아니니까 말이다. 집에서, 주변에서 가만히 놔두질 않고 그 정도가 80년 대생들에게도 만만치 않다.

 

해서 대체로는 '30살'에 결혼하는 지인들이 많다. 뭐 24살, 28살... 있기야 있는데 가장 많은 비중 그리고 통상적으로 보면 평균 30살이다.

 

 

 

 

 

 

- 그러나 딱 내 동년배를 두고 보면 '32~33살이다.'

 

앞서 30살은 나보다 최소 5살 이상 많은 사람들이 30살 정도에 결혼을 했다. 실제로 주변에는 주변의 압박과 남들의 시선 때문에 30살이 되면서 그 압박이 심해져 결혼에 목매달다가 급하게 하는 사람들이 즐비했다.

 

지금이야 코로나 시국을 거치면서 친척간의 모임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거나 없어지게 되었지만, 그전까지는 친척들도 항시 모였기 때문에 다들 결혼했는데 나만 결혼 안 한 것에 대한 눈칫밥이 만만치 않았다. 이건 현재진행형이다. 왜냐면 인간의 사고는 경험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쉽게 바뀌는 것이 아니다.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은 계속 그 시대의 근본적인 사상은 지니고 있게 된다. 물론 당연히 이것도 바뀌는 사람도 있는데 대부분은 그러하다는 것이다. 필자는 그렇지 않다는 게 아니라 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이다.

 

 

 

 

 

- 여러 가지 영향

 

심지어 공중파 방송에서도 노총각, 노처녀를 놀림거리로 사용되는 수준인데 무슨 말을 더 할까. 말하자면 한도 끝도 없이 예시를 들 수 있다.

 

근데 이것도 이제 공중파 방송의 절대적이었던 비중이 뭉개지는 상상도 못 할 일이 생기게 된다. '유튜브, 실시간 인터넷방송' 등이 제대로 파고들면서 이제는 공중파 방송에서 나오는 것들이 '절대적이지 않다.' 공중파 방송을 아예 안보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환경이 구축되다 보니 사람들의 결혼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로 인해 세대격차나 제각기 너무 다른 사상 등 혼돈의 카오스를 겪고 있지만 말이다.

 

지금 '평균적인 결혼 나이는 몇 살인가' 궁금해서 찾아 들어온 사람들, 한번 바람이나 쐐면서 곰곰이 생각해 보자. 내가 결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말이다. 남들 눈칫밥에 쫓겨 결혼해버리면... 꼭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잘못하면 지옥 같은 나날을 보내게 될 수도 있다.

 

누굴 탓할 게 아니라 나도, 너도, 내 아이도, 부모도, 가족도, 친구도... 모두에게 불행한 일을 만들 수도 있다. 그만큼이나 결혼에 대한 생각은 본인 스스로가 확실한 무언가가 있을 때 계획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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