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도 이제 황금고기라서 가격이 만만치 않아 다시 먹게된 냉동고기들... 근데... '항상 대만족'.
이번에는 '코빅푸드'의 '급냉 삼겹살'을 구입해봤는데 역시나 꿀맛이었다. 요새 냉동고기에 완전 빠져가지고 매주 구매하고 있다.
물론 국내산은 아니다. 당연히 국내산이 품질은 더 좋겠지만, 생각보다 외국산도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자주 사먹고 있다.
당연히 굽는 방법에 따라서는 맛에서 천차만별이 있을 수 있다. 잡내가 난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프라이팬을 바꿔보는 게 좋을 것이다. 아니면 기름 살짝 두르고 다진마늘 살짝 볶아줘도 괜찮을거다.
여하튼 이번에 구매한 코빅푸드 급냉 삼겹살도 매우 맛있었다. 구이용인데 찌개에도 넣어봤지만 충분히 맛있었다. 코빅푸드 급냉 삼겹살의 특징은 비계가 비교적 적은 편이라 기름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오진 않았다는 점이고 무엇보다도 '소분 포장'이다.
이게 상당히 깔끔하고 나처럼 혼자 사는 사람에게는 한팩씩 떼어서 깔끔하게 먹고 보관할 수 있어 좋긴 한데... 아아... 이런 게 있었네?...
소분 포장인 건 좋은데 이게 아주 정갈하게 다닥다닥 붙어있다보니까 냉동 상태로 바로 굽는 건 아주 어려웠다. 냉동된 상태에서 떼어내는 것도 불가능해서 해동을 시켜주어야지 비로소 먹을 수 있는-_-ㅋ 이건 생각을 못했다...
첫 팩은 그냥 구우면서 떼어내려고 했는데 해동 안된다.ㅋㅋ 고기 겉에만 막 다 타고 난리... 다음에는 냉장실에 해동 시키려는데 크흠... 언제 기다려...ㅠㅠ 그래서 전자렌지 좀 돌려보니까 오, 딱 좋다. 바로 해동되면서 고기도 잘 떼어지고 고기맛도 오히려 좋은 듯.
맛은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이거는 진짜 숯불에 촤악~ 구워주면 개꿀맛일 것 같은데 집에서 구워먹는 거니 그건 불가능하지만ㅋㅋ 집에서 구워 먹는 것도 너무 맛있었다.
크기가 아주 일정하고 비계와 살의 밸런스도 매우 적절했다. 좀더 고소한 맛이 나는 삼겹살이었어서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코빅푸드가 급냉 삼겹살만 있는 건 아니어서 다음에는 다른 부위도 한번 구매해서 먹어봐야겠다.
가격은 9600원 정도이다. 물론 현재 가격이다. 450g이고 냉동 삼겹살이라 소비기한이 길다. 대충 1년 정도 되는 것 같고 포장육으로 비살균제품이다. 돼지고기 100%로 스페인산이다.
소분 포장이 되어있긴 한데 비닐포장은 아주 쫀쫀하게 되어있어서 칼이나 가위로 뜯어야 했다. 이중으로 비닐이 씌여져 있었다.
밥 반찬으로 먹는다고 생각하면 한팩이면 적당하고 실상 한팩하고 추가로 반팩은 먹어야 풍족하다. 고기만 먹는다고 생각하면 두 팩 이상은 먹어야할 것 같다.
해서 아주 100점 만점의 분배는 아니다만!ㅎㅎ 적당히 먹는 사람에게는 아주 제격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개인적인 만족도 ★★★★
맛있었고 재구매의사도 있다. 할인이 안들어가서 아쉬운데 만약에 할인행사 들어가면 좀 쟁여놔야겠다.ㅎㅎ 근데 뭐 이전에도 냉동삼겹은 맛있게 먹은 게 많아서 크흠, 결국 가격 보고 고르게될 것 같긴 하다.
어쨌거나 아주 맛있게 잘 먹었기 때문에 나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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