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5분 늦었다. 늦게 일어나서 15분 놓쳤는데 딱 그 안에 하필 골이 터졌다. 역시나 토트넘의 선제골이었고 경기 전반에 그것도 11분에 터진 선제골이었다.
그러나 52분 '보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게 된다. 그래 뭐 여기까지는 원래 토트넘의 루틴(?) 같은 거니까... 그렇다 치는데 74분... 토트넘의 어이없는 실수로 역전골을 허용한다.
이래서 너무 골키퍼한테 패스하면 안된다니까... 골키퍼 입장에서 엄청 부담이라고... 물론 74분 골은 '패스 미스'였다. 하필이면 그걸 또 '우도지'가 백패스 실수를 해버린다... '우도지'는 잘하고 있는데 처음 출전했을 때부터 항상 이야기했지만, 안정성이 떨어지는 게 흠이었다.
근데 경기가 거듭될 수록 안정성을 찾아가는 모양새였는데 이게 나는 좀 '우도지'에 대해 실드를 쳐주고 싶은 게... 공격 전개 즉, 공격 빌드업이 약하다 보니까 자꾸 '우도지'를 공격까지 투입시켜 버린다.
얼마나 플레이메이킹이 안되면 수비수가 올라와서 연계를 해줘야 하냐... '엔제' 감독이 공격 축구라서? 'NO". 그냥 공격 전개가 약해서 그렇다.
그러다 보니까 '반 더 벤'처럼 '우도지'도 혹사당하는 중이었고 이번 웨스트햄전에서 '우도지'가 더 많이 공격에 가담했다. 물론 그 덕에 좋은 그림들이 나올 수 있었지만, '인간은 인간이다.' 한계가 있고 그렇게 체력이 갈려나간 '우도지'는 후반전 74분쯤에 치명적인 실수를 하게 된다.
해서 이건 '우도지'가 실수한 건 맞는데 '우도지'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원래 '콘테' 시절부터 토트넘 경기 안 보려고 했다. 아무리 '손흥민' 선수가 있어도 안보려고 확실하게 마음 굳혔었다. 왜냐면 '콘테'가 싸질러놓은 똥이 너무 컸다. 이거는 정말 물갈이를 싹 다 하지 않는 이상은 회생 불가능이라 생각했다.
영입도 다 실패했고 개 같은 전술 때문에 멀쩡하던 선수들도 마인드셋이 바뀌어서 이기적으로 변하고 '손흥민'은 궂은 일만 하며 삭제되고 그렇게 푸시해 준 '해리 케인'은 떠나고... 이거는 혁명 수준으로 뭔가가 없으면 답이 도저히 안 나오는 상황이라 생각했다.
근데 '엔제' 감독이 부임하면서 놀라운 상황들이 발생했다. 완전한 물갈이는 아니지만, 물갈이가 많이 되었고 영입은 '전부다 성공적'이었다.
'와... 이거 희망이 있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다시 챙겨보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완전하게 다 싹 다 갈아엎지 않는 이상은 이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싹다 물갈이하려면 그만큼 구단에서 지원을 해줘야 하는데 '레비한테 그건 당연히 불가능이잖아.' 그러면 답은 간단히 나오지. '해결책은 없다.'
오늘 경기 '포로'는 또 병이 도졌다. '웨스트햄'을 너무 무시하는 거 아니냐? 왜 약팀만 만나면 그렇게 본인이 슈팅을 하려고 하는데... '포로'는 슈팅이 좋은 선수가 아니다. 슈팅이 좋은 선수로 알려졌지만 슈팅이 좋은 선수가 아니야... '슈터가 아니라고.'
크로스, 프리킥, 코너킥은 그렇다 쳐. 괜찮아 그건. 근데 골대에 골을 넣는 슛은 아니라니까?
하지만 '포로'는 어김없이 슈팅을 가져갔다. 뭐 좋은 시도였다고 하는데 '슈팅이 좋은 선수가 차야' 좋은 시도지... 그렇지 않은 선수가 차봐야 그냥 템포 끊어먹고 기회 끊어먹는 것밖에 안 되는 거지.
왜 그걸 토트넘은 모를까? 왜? '존슨'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존슨'에 기대가 많았고 내가 기대한 부분은 맞았다. 근데 '존슨'에게 기대한 것은, '창의적인 서포트'이지 슛이 아니다.
근데 '존슨'도 슛을 많이 노렸고 심지어 마무리까지 안 좋았다. 물론 '힐' 보다야 훨씬 낫지만, 오늘의 '존슨'은 '힐'의 상위호환 느낌이었다.
'쿨루셉'은 그냥... 여전했다. '비수마'도... 여전했다. 여전했다는 게 좋은 의미가 아니다. '로 셀소'는 좋은 시도 보여줬다. '로메로'의 복귀는 확실히 좋았다. '데이비스'+'호이비'는 그냥... 그냥 자리 메꾸는 거다.
'손흥민'은 원터치 패스로 템포 빠르게 가져가려 했지만 역시나 받아줄 선수가 마땅치 않았고 기회도 잘 오지 않았다. 동료들을 이용해 자신이 슛을 차는 게 아니라 동료들에게 슛 찬스를 주려고 했다. 반대로 '손흥민'에게는 그렇게 해주는 선수가... 역시나 '없었다.'
극후반전에 다시 윙어 쪽으로 갔는데 그러니까 슛찬스는 없어도 공은 가긴 가더라... 아쉽게도 '손흥민'은 다리가 좀 불편해 보였다. 부디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해서 88분 '벨리스'와 교체가 된다.
교체로 들어온 게...ㅋㅋㅋㅋ 웃음이 안 날 수가 없는데... '스킵, 히샬리송, 사르, 브리안 힐, 벨리스'.... '히샬' 톱 안된다니까... '히샬'은 '윙백'으로 언젠가는 포변 하게 될 거라 생각한다. 아니면 2군이나 1.5군에서 스트라이커로 뛰겠지.
'스킵'...은 뭐... '벤뎁, 호이비' 느낌이지... 존재감이 없고 '사르'도 하아... 그냥 '스킵, 벤뎁, 호이비, 사르' 다 똑같다. '브리안 힐'은.... 최악이다... 진짜 교체 카드가 이렇게 없나. '벨리스'야 뭐 본 게 없으니까 패스하고. 토트넘은 1군이 아니라 1.5~2군 리그에서 뛰어야할 선수들이 너무 많이 포진되어있다.
토트넘에는 정말로 '뛰어난 선수가 없다.' 너무 부족하다.
그래도 '엔제' 감독의 새로운 영입들이 모두 솔직히 조금 과대평가하면 '대성공적'이다. 좀더... 필요하다. 좀더 신입생들이 필요하다. '콘테'가 똥을 발라놓은 게 점점 씻겨나가는 분위기였는데...
하필이면 '엔제' 감독의 영입들이 다 줄줄이 부상... 핵심이었던 '메디슨, 반 더 벤'은 장기 부상... 하...........
최소 '콘테' 시절에 한 두 명이라도 영입이 성공적이었다면... 그래도 대체자원이 있으니까 나았을 텐데....
정말 새벽 경기 보는 것도 싫고 이런 경기력 감상하는 거 지겹다. 제일 문제는 스쿼드 자체, '선수 자체'가 능력 부족인데 여기서 뭘 할 수 있는가.
계속 이런 경기 보는 건데... 그나마 '반 더 벤', '메디슨' 복귀하면 또 억지로 부족한 것들 맞춰지면서 굴러가겠지. 그러다가 이적시장에서 '엔제' 감독이 지원을 잘 받아서 영입에 성공하면 그러면 기대해봄직 하지만... 일단은 보고 싶지 않다.
'콘테',,,, 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감독으로 재평가되어 기록될 것이다. 분명히 그럴 것이다. 템포 다 잡아먹는 무지성 크로스 전략... 프리미어리그가 그렇게 쉬운 줄 알았나.
아무튼 또다시 역전패... 진짜 역전패가 너무 많다. 이로써 토트넘은 최근 5경기 중에 4패 1무를 기록한다. 현재 5위 기록 중이고 15경기 8승 3무 4패에 득실차는 7이다. 6위에 '맨유'가 있는데 9승 0무 6패이다. 패는 많지만 승은 토트넘보다 되려 1승 많고 승점은 똑같이 27점이다... 맨유는 득실차가 0이다.
하지만 바로 4위 '맨시티'는 득실차 19, 3위 아스톤 빌라 14, 2위 리버풀 20, 1위 아스널 19이다.
상위권 팀들 득실차 봐라... 토트넘은 지난 시즌부터 이 득실차에서 이미 어떤 경기들을 하고 있는지를 계속 보여주고 있고 이번 경기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심지어 1~8위 안에 '브라이튼'을 제외하고 실점 22개로 2등이다. 말이 되냐 이게...
다음 경기는 '뉴캐슬' 전이다. 12월 11일 월요일 새벽 1시 30분에 이루어진다. '뉴캐슬'은 현재 15경기 동일하고 승점 26, 8승 2무 5패이다. 득실차는 15이다.
'토트넘'에게는 역시나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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