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커 초콜릿 크리스피 스트라치아텔라 50g 후기 가격 칼로리 화이트 초코가 섞이면서 환상의 맛을 낸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맛있었다. 생각보다 화이트 초콜릿의 맛은 많이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초콜릿 자체적으로는 아주 맛있었다.

 

로아커 크리스피 스트라치아텔라이고 크런치와 화이트초코, 밀크초콜릿이 합쳐진 초콜릿이다. 솔직히 뭐... 로아커는 다 맛있긴 하지ㅎㅎ 로아커 제품 중에 맛이 없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 가격

 

가격은 2500원 정도이다. 50g인데 음... 여자손 크기 정도? 라고 보면 될 것 같다. ALPINE MILK 100%라고 되어있는데 알파인 밀크라고 해서 '알프스의 우유'라는 뜻으로 보인다. 즉, 높은 산에서 기르는 알프스의 젖소에게서 얻은 우유를 사용한다는 애기인 것 같다.

 

그리고 WITH COCOA NIBS 이건 뭔지 모르겠다만 아무튼 좋은 화이트 초콜릿을 쓴다는 얘기가 아닐까... 싶다. 맛은 너무나도 좋았고 고급 초콜릿의 맛이어서 좋은 재료를 사용했다고 하면 믿어지는 정도.

 

 

 

 

- 칼로리

 

내용량은 50g인데 포장지 뜯어보면 블럭으로 실선이 만들어져있고 잘 부러져서 나눠 먹을 수 있었다. 칼로리는 271칼로리이다.

 

나트륨 40mg, 탄수화물 24.9g, 당류 23.4g, 지방 17g, 포화지방 10.5g, 콜레스테롤 8mg, 단백질 4.7g이 포함되어 있다.

 

원재료명을 보자면 설탕, 코코아버터, 전지분유, 코코아매스, 탈지분유, 카카오닙스, 밀가루, 대두레시틴, 코코넛오일, 팽창제, 스펠트밀가루, 헤이즐넛, 정제소금, 코코아분말, 대두분말, 우유, 밀, 대두이다.

 

제품 특성상 온도와 습도에 민감해서 설탕이나 유지가 녹아서 표면에 하얀반점이 생기는 블룸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한다.

 

아하, 초콜릿 사다보면 가끔 하얀반점이 있는 게 있는데 이걸 '블룸현상'이라고 하는구나... 처음 알았다.

 

 

 

- 식감이 좋다

영양성분

 

맛은 의심치 않았지만 기대 이상이었다. 6조각으로 나눠 먹을 수 있게 되어있는데 6조각으로 나눠서 2입씩 먹었다. 한입에 한조각 다 넣고 먹어도 맛있긴 하다.

 

초콜릿이야 당연히 달달하지만 아주 기분 좋은 달달함을 지니고 있었다. 비율이 굉장히 좋았다고 할까나? 밀크 초콜릿이지만 살짝 딱딱하다. 개인적으로 적당히 딱딱하다고 느껴져서 아주 좋았다. 완전 그냥 푹푹 들어가는 그런 부드러운 초콜릿은 아니다.

 

그렇다고 아주 딱딱한 것도 아니고 앞니로 반 씹을 때 살짝 톡 하는 느낌이 있는 정도인데 아주 좋았다. 잡고 있으면 손에 묻어나긴 하지만, 식감은 베리굿이다.

 

 

 

- 화이트 초콜릿이 전체적인 맛을 더 좋게 해준다

 

개인적으로 화이트 초콜릿 아주 좋아한다. 화이트 초콜릿의 맛이 강하게 나는 것을 상당히 좋아해서 그걸 기대했는데 앞서 말했듯이 의외로 화이트 초콜릿이 차지하는 맛의 비중이 크지 않다. 사실상 거의 화이트초코의 맛이 안난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그런데도 초콜릿의 맛 자체가 좋다보니까 화이트초코는 잊어버리게 되는 맛이다. 물론 화이트초코의 맛은 난다. 완전 안난다는 게 아니라 이게 화이트초코가 원래 돋보적으로 맛이 나는데 마치 길리안 초콜릿처럼 화이트초코가 서포트를 해주면서 다른 초콜릿과 재료들의 맛을 더 강하게 해주는 그런 역할이었다.

 

 

 

 

 

아래쪽은 밀크초코면서 크리스피가 있는 것 같고 화이트초코에는 보다시피 아마도 카카오닙스가 박혀있는 것 같다. 그래서 화이트초코가 독단적으로 맛이 뚫고 나오지 않고 융화가 되어버리는데 그 융화됨이 아주 맛을 한껏 끌어 올려줬다.

 

굉장히 풍미가 좋고 식감도 좋고 전체적인 맛의 조화가 훌륭해서 아주 맛있는 초콜릿이었다. 나는 추천한다. 살까 말까 고민 중이라면 사서 먹어봐도 될 것이고 화이트초콜릿 안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할 수 있을 정도로 맛의 조화가 아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