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T1 VS 웨이보 게이밍 결승 사실상 한국과 중국의 대결 3대0으로 티원의 완승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트위치에서 실시간으로 시청을 했다. 와... 솔직히... '압도적이었다.' T1이 이번 우승까지 합치면 총 4번의 우승이라고 하는데 이야... 이건 너무 쎈데?

 

물론 그만큼 티원이 준비를 잘해왔다는 것도 느껴진다.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은 '페이커'가 속한 팀이라 워낙 유명한 팀이고 이제는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진 프로게이머가 또 '페이커'이기 때문에 티원에 대해 알고 있는 일반인들도 많이 있다.

 

 

- 페이커와 T1

페이커를 응원하는 것도 있지만 결국 페이커를 응원하는 것은 'T1'을 응원하는 것과 같고 '한국 VS 중국'의 구도이기 때문에 아마 롤드컵을 챙겨보는 사람들이 아니어도 이번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은 일반인들도 꽤나 챙겨봤을 가능성이 많을 것 같다.

 

잘은 몰라도 워낙 '페이커'가 유명하기 때문에 기사가 많이 나오고 이런저런 소식들이 여러 곳에서 많이 전파되어서 언뜻 듣게 되는 것들이 있게 된다.

 

그래서 열심히 응원할 생각이었는데 2023 롤드컵 결승은 워우... 1경기는 비등한 듯 하다가 압도해버렸고 2경기는 정말 너무 압도적이었고 3경기는 초반에 좀 다시 비등비등해지는 느낌이 있었는데 와... 한타에서 계속 티원이 크게 승리를 가져가면서 이미 저울은 깊게 기울었고 '웨이보 게이밍'도 잘했고 박수를 보내지만, 솔직히 이번 결승은 티원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심지어 스코어도 3:0이었다. 물론 2:0이어도 충분히 역전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바로 'e-스포츠'이고 그런 실력자들이 결승에 올라온 것이라 긴장을 늦출 수는 없었으나... 3세트 때 초반부만 그렇게 느껴졌고 금세... 그런 걱정조차 사라져 버렸다.

 

 

- 한타에서 계속 성공하는 모습은 짜릿했다

이번 2023 롤드컵 결승에서의 T1은 너무나도 막강했던 것 같다. 팀원들의 합도 너무 잘 맞아서 놀랐고 페이커만이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개인 능력치가 높았는데 팀워크가 환상적이었다.

 

MVP는 '제우스' 선수 즉, 최우제 선수가 받았다. 트위치에서 실시간 방송을 끝까지 봤지만 모든 선수들이 축하를 해줬고 제우스 선수도 기뻐하는 것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나저나 마지막 우승 인터뷰... 물론 영어 통역이 중요하긴 하지만, 한국어 인터뷰 내용이 너무 안 들려서 좀 아쉬웠다. 쩝, 어쩔 수 없지.

 

마지막 우승을 결정 짓는 장면은 너무나도 뭉클했다. 그들의 진지함, 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고 빛을 발하는 순간은 많은 이들에게 감명을 줬을 것이다.

 

대단했다. 다음 시즌 롤드컵에서도 T1이 또다시 올라왔으면 좋겠고 그들이 올라오면 또다시 응원해야겠다. 물론 티원 말고도 한국팀은 더 있기 때문에 모든 한국팀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