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반듯한식 모듬야채 한입장아찌 300g 무 오이 양파 홍고추 후기 나트륨은 적고 달달한 맛

내가 또 장아찌 아주 좋아한다. 특히나 양파 간장 절임이나 오이 절임 같은 거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집에서도 자주 만들어놓곤 하는데 아무래도 이게 집에서 만들면 혼자 사는 사람 기준으로는 양이 좀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사먹으면 참 좋겠단 생각을 하곤 했는데 이렇게 풀무원에서 모듬야채 한입 장아찌라는 제품이 있는지는 몰랐는데 있길래 바로 사서 먹어봤다.

 

 

- 풀무원 반듯한식 가격과 파는곳

나는 B마트에서 구입했고 가격은 4900원 정도이다. 내가 구매한 풀무원 모듬야채 한입장아찌는 300g짜리이다.

가격이 좀 상당히 부담스럽다고도 할 수 있다. 대신 양은 좀 있는 편이긴 하다. 무엇보다도 간편한 게 특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 칼로리

칼로리는 135칼로리이다. 안에 오이, 양파, 무, 홍고추 등이 들어있는데 주로 무, 오이, 양파가 들어있다고 생각하면 되고 무가 가장 많은 것 같다.

슬로건은 '30% 나트륨 감소'라고 적혀있다. 음... 나름 최대한 건강한 맛이라 이 이야기인데... 뭐 맛에 대해선 아래에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고... 짠맛을 줄이고 아삭한 식감은 살렸다고 되어있다.

그외로 사카린, 빙초산, 소브산칼륨 등이 첨가되지 않았다고 적혀있다. 감미료와 보존료가 안들어갔다는 얘기이다.

 

 

 

- 맛은 어땠나

무 20%, 오이 16%, 양파 12%, 홍고추 2% 포함이라고 하는데 음... 내가 느낀 게 맞는 것 같다. 무가 가장 많이 들어있고 그 다음이 오이, 양파 순이다. 홍고추는 사실상 먹는용 보다는 양념용으로 들어있는 느낌이다. 또, 각 재료들은 모두 국산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제 맛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할텐데.... 나트륨을 줄였다는 건 알겠는데 그 대신 '달다'. 물론 보니까 매실농축액도 들어간다고 하고 과일야채발효당, 설탕 등등 여럿 들어가는데 뭐 원재료명을 봐도 일반인이 뭐 딱히 아는 건 없기 때문에 내가 느낀 맛만 이야기하자면...

 

 

 

우선 생각했던 맛은 전혀 아니었다... 많이 시큼하고 달다. 사실상 '피클' 느낌이 강하게 났다. 피클에다가 간장 타고 거기에 양파, 무, 고추 추가해서 절인 느낌이다.

흠... 이거 좀... 머시기하긴 했다. 평소 풀무원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자주 사먹긴 하는데 크흠... 풀무원 반듯한식 시리즈를 다 먹어본 건 아니지만 일단 모듬야채는 내 취향은 아닌 걸로...

 

 

 

물론 이건 지극히 내 입맛 기준이다. 다른 사람들한테는 맛있을 수 있고 뭐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재구매의사는 없고 솔직히 언제 다먹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한다.

음... 달달한 양파절임이라... 뭐 그것도 나쁘진 않지만 맛이 사실상 피클, 치킨무 맛이어서 많이 아쉬운 것 같다. 치킨이나 피자, 파스타 먹을 게 아니면 밥 반찬으로는 짭조름하거나 간장맛만 연하게 나도록 하는 게 꿀맛인데 단맛이 너무 강하다.

사실 개인적으로 피클도 안좋아한다. 피자 시키면 피클 아예 안먹는 정도이다. 풀무원 모듬야채에 있는 오이 절임은 정말 피클 같았다. 크흠...

아무튼 앞서 말했듯이 이건 내 입맛 기준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다를 수도 있으니 한번 먹어보는 건 괜찮다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