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니쁘니 ORGANIC 오가닉 유기농 사과당근 주스 125ml 후기 아이들도 성인들도 먹기 좋은 깔끔하면서 달콤한 맛

와 미친ㅋㅋ 몇 년전 마트일 몇년간 하면서 지겹게 봤던 품목... 다 지겹게 봤지만 이녀석도 많이 봤었다. 이게 아직도 출시되는구나... 아무래도 유기농인 것도 있고 사이즈도 작아서 아이들 먹이기 딱 좋은 상품이긴 하다.

크니쁘니 오가닉(ORGANIC) 유기농 사과당근 주스이고 개당 125ml이다.

정말 무진장 많이 봤지만 단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식품... 이걸 내돈 주고 사먹어봤다. 요새 야채나 과일들도 금값이라 여유롭게 야채 손질하면서 먹기도 그렇고 적당히 음료나 커피 대신 과채주스 마셔야겠다 해서 구입했는데 완전 집에서 만든 사과당근 주스는 아니더라도 맛은 좋았다.

 

 

 

- 가격과 후기

4개 붙어있는 번들로 구입했다. 가격은 5000원 정도이다. 개당 1200원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만만치는 않지만 먹어보면 꽤 맑은 느낌도 있고 뭣보다 아무래도 성인보다는 아이들한테 제격으로 보인다. 적당히 먹이기 딱 좋다고 할 수 있겠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스무드하게 빨리지 않고 쪼그라들면서 빨린다. 흠... 일부러 이렇게 만든 건지는 모르겠는데 그 덕에 의외로 남김없이 빨리는 것 같은? 그런 느낌도 있긴 하다. 아하... 혹시 진짜 일부러 이렇게 만든 건가? 아이들은 빨대 주스 마시다보면 남기기 쉬우니까 아예 쪼그라들면서 빨리도록 해서 마치 쭈쭈바 먹는 것처럼 최대한 다 빨아들이게 한 건가?... 만약 그런 거라면 인정.

 

 

- 칼로리

이게 칼로리가... 50칼로리였던 것 같다. 굉장히 가볍다. 물론 그만큼 양도 적지만ㅎㅎ 나트륨 15mg, 탄수화물 12g, 당류 12g이 포함되어 있다.

역시... 맛에서 느꼈지만 완전 당근과 사과만 넣은 건 아닌 것 같다. 과채주스 부문을 보니까 혼합과일즙 90%에 당근즙 10%라고 적혀있다.

 

 

- 맛에 대한 후기

사실 뭐 유통되는 식품에서 정말 집에서 믹서기에 사과와 당근만 넣고 갈갈이해서 건더기 쭈욱 짜서 건더기 빼고 즙만 100% 마시는 그 사과당근 맛은... 힘들지ㅎㅎ... 유통기한 문제도 있고...

그러나 오가닉 유기농 사과당근 주스 정도면 상당히 괜찮은 맛이다. 먹어보면 살짝 혼합 과즙맛이 나서 그... 뭐라해야하나... 이런 혼합과채쥬스들 좀 있는데 그 맛이 살짝 나긴 하지만, 베이스는 역시 사과와 당근 맛이 확실히 나기 때문에 상당히 달콤하면서도 당근이 슬쩍 고개 내밀어서 풍미를 더해주는 그런 맛이긴 하다.

 

 

 

이게 오가닉 제품인데 뭐 '크니쁘니'로도 불리우는 것 같다. 아무래도 아이들용 주스가 맞는 것 같다.

맛에 대해서 더 이야기하자면 확실히 깔끔하고 그 과채주스만의 달콤함과 클린함이 있다.

입이 텁텁하거나 그렇지 않고 딱 깔끔하게 넘어가는 그런 과채주스라고 보면 된다.

 

 

 

아마 아이들 먹이려고 샀다가 부모들이 좋아하게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옛날에 엄마가 직접 갈갈이 해줬던 그 사과당근 주스가 생각나기도 하면서 맛도 막 그냥 당분 떡칠 맛이 아니라서 상당히 뒷끝이 좋고 깔끔띠 하기 때문에 부모들이 좋아하게되기도 할 것이다.

왜냐면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지인 중에서도 사과당근 주스 얘기가 나왔는데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게 작고 당근색인 거 있는데... 어쩌고 저쩌고 했던 기억이 있다.

 

 

- 크기

그냥 딱 아이들이 한손으로 잡고 마시기 좋은 형태와 사이즈이다. 길쭉하다.

크기를 체감하라고 종이컵을 비교샷으로 놔둬봤다.

그에 반해 빨대는 길쭉하고 끝까지 닿을 정도로 꽂히면서 둘레가 작지 않은 그냥 일반적인 사이즈이다.

전체적으로 나는 만족스러웠고 사과당근 주스 찾고 있으면 오가닉 유기농 주스가 괜찮을 것이다.

마트에서도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