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짜장 불닭볶음면 컵라면 큰컵 후기 영양성분 맛은 있어서 한번 사먹어볼만은 하다

아... 치즈를 준비했어야 했는데... 없이 먹어서 오랜만에 불닭볶음 소스를 직격타로 맞았고 아주 매웠다.ㅋㅋ 물론 짜장이라서 좀 덜하긴 했는데 역시 짜장이라 오리지널과는 맛이 완전 다르다고 봐도 될 것 같다.

삼양의 짜장 불닭볶음면이 1+1에다가 가격도 저렴해서 언제 한번 먹어봐야지... 하다가 두 달인가 지났다.-_-ㅋㅋ 근데도 여전히 1+1에 할인가로 판매되고 있어서... 크흠... 인기가 없나?... 싶었지만 어쨌든 먹어보고 싶은 건 동일해서 살짝! 불안감이 엄습하긴 했지만 구매해서 먹어봤다.

 

 

- 후기

가격은... 지금 내가 구매했던 곳 들어가보니까 봉지는 판매되는데 컵라면 큰컵은 사라졌네ㅋㅋ 그렇다고 영수증을 다시 확인하긴 귀찮고... 내 기억에 개당 1100~1200원 정도에 팔았던 것 같다.

지금 아예 페이지 자체가 없어진 걸 보아 이제 안들어올 것 같다.

 

 

- 조리방법

조리방법은 전자렌지를 사용하지 않는! 조리법이었다. 하지만 불닭볶음면의 국룰... 무조건 전자렌지 조리는 해야지 더 맛있다.ㅎㅎ

나는 간단하게 조리방법대로 조리한 뒤에 전자렌지에 1분 정도만 돌려줬다. 처음에는 안돌리고 먹었는데 확실히 전자렌지에 한번 돌려주니까 면이 더 탱글해지고 양념도 졸면서 더 맛있었다.

 

 

 

설명에는 짜장의 풍미와 화끈한 불닭이 합쳐진 맛이라고 하는데 딱 그런 맛이다.

중량 105g에 칼로리 440칼로리이다. 후아... 볶음라면이기 때문에 칼로리가 좀 높긴 하지만, 맛만 있으면 그만! 맛있으면 빵칼로리 인정?

 

 

 

일단 맛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큰컵 짜장불닭볶음면은 음... 별건 없다. 삼양 불닭만의 새로움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짜장 분말 가루와 불닭소스가 합쳐진 맛이다.

고로 당연히... '맛있다.'

맛이 없을 수는 없지ㅎㅎ

 

 

 

짜장소스맛도 괜찮았다. 특별한 건 없었지만 무난한 짜장분말가루 맛이다. 정말 무난한 짜장가루맛이라서 대충 그럭저럭한 짜장 컵라면 생각하면 안먹어봐도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이제 불닭소스가 더해진 것이라 보면 되는데 사천짜장의 퀄리티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그냥 매운 짜장 컵라면이라고 보면 딱 맞다.

 

 

 

 

- 구성

보다시피 누구나 다 아는 그 불닭볶음면 액상스프하고 짜장 전용 분말스프가 들어있다. 사진에서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불닭볶음면 소스가 살짝! 아주 살짝! 작다. 즉, 불닭소스의 양은 살짝! 줄이고 짜장 분말스프를 추가한 느낌이다.

면은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의 면하고 동일한 것 같다.

 

 

 

 

후후후... 여기에 모짜렐라 치즈까지 넣었으면 최고인데... 역시 치즈 없이 면만 먹으니까 개맵고 속이 쓰라렸다. 그리고 역시... 간다! 화장실!!...

아무튼 매웠다. 짜장이어도 역시 맵긴 겁나 맵다.

그래도 불닭소스는 느껴지는 맛이었는데 확실히 짜장이 있어서 짜장의 맛이 더 강하다.

 

 

 

개인적으로 불닭소스만 따로 사서 여러 가지에 조합해서 먹어본 기억이 있는데 그때 불닭오리지널 소스만... 5통인가? 인터넷으로 구매했었다.

그래서 겁나게 많이 조합해서 먹었는데 진짜! 의외로... 정말 주관적으로 '생각보다 안어울렸다.'

지금 뭐 불닭볶음면의 여러 시리즈처럼 괜찮은 조합들도 많긴 한데 특히나 짜장 컵라면하고 불닭소스는 은근히 궁합이 잘 안맞았다. 차라리 그냥 매운 국물라면 스프하고 더 잘 어울렸는데 그 이유가 아무래도 불닭소스의 특유의 맛있게 매운맛이 잘 보존되느냐가 관건인 것 같은데 짜장은 짜장맛 자체가 워낙 강해서 불닭소스의 특유 맛은 없애고 매운맛만 남는 게 함정이라 생각된다.

 

 

- 맛은 있으나 거기까지랄까?!

짜장 불닭볶음면은 딱! 그러한 맛이었다. 그러나 맛이 없었단 얘기는 아니니 오해 없길 바란다.ㅎㅎ 단지 불닭오리지널을 먹을 때 느낄 수 있는 그 특유의 맛있게 매운맛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짜장 불닭볶음면도 '맛있었다.' 맛있게 먹었고 확실하게 전자렌지에 최소 1분은 돌려줘야 더 맛있다. 그러나 재구매의사는 없다.

그 이유는 굳이 사먹을 이유가 없는 것 같다. 매운 짜장 라면을 먹으려면 사천 짜장류를 먹을 것 같다. 아니면 그냥 짜파게리 사서 매운 라면하고 섞어먹을 듯 싶다.

해서 총정리하자면 사먹어볼 가치는 분명히 있다. 맛있고 한번 먹어볼만은 하다. 구매한다고 후회할 맛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