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매장에서 몇 번 먹어본 적이 있어서 알고 있는 곳이라 믿고 주문을 했다. 역시나 괜찮은 커피숍이었고 음료도 캔에 담겨와서 안전하게 잘 왔다.
'읍천리382'라는 카페이고 내가 주문한 곳은 청라점이다. 배달로도 한두번 정도 주문해본적이 있는 것 같은데 이정도면 이곳에서 자주 시켜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아 물론 커피는 안먹어본 듯... 정작 커피는 안마셔본 것 같네-_-ㅋ
내가 기억하는 건 자몽에이드였다. 이번에는 레몬자몽에이드를 주문해봤고 가격은 4900원이다. 바나나스무드 5500원, 미숫가루 4500원이다.
배달팁은 2500원이었고 총합 17400원 나왔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보따리에 담겨서 온다. 남겼다 사용할까 했는데 안이 좀 거뭇한 것들이 많이 굴러다녀서 컷!
후후... 커피를 주문할까 생각했지만 식사대용으로 먹으려고 미숫가루하고 바나나스무디를 주문했고 상큼하게 레몬자몽에이드를 구매했다. 가운데 있는 은색캔은 아이스티이다. 리뷰이벤트로 받았다. 아이스티 퀄리티가 좋았다. 가끔 리뷰이벤트로 아이스티 받으면 마치 0.8샷 같은 느낌쓰의 아이스티가 오기도 하는데 읍천리382는 그렇지 않았다. 되려 1.2샷 느낌쓰.
빨대는 플라스틱 빨대를 챙겨준다. 그렇지... 뭐 사실 내가 주로 주문하는 카페들은 다 플라스틱 빨대를 챙겨주는데 정말 종이빨대 오면.... 쐣더뿩큉
음... 이런 감성을 미는 구만... 옛날 느낌... 나도 아재라서 이 느낌 잘 알지-_-ㅋ 아무튼 메뉴판 담겨있어서 사진 찍어보았다. 참고로 보면 좋을 것 같다.
아참 1리터 메뉴들 있더라. 사실 1리터 사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그냥 주문했다. 다음 주문에는 1리터 사서 쟁여둘 생각이다.
우선 자몽에이드는 상큼하고 진하다. 캔으로 되어있어서 따기 전에 흔들어주면 되어 간단했다. 레몬자몽에이드여서 그런지 레몬향이 살짝 나긴 하지만, 역시 자몽이 워낙 진해서 거의 자몽에이드 느낌인데 자몽에이드가 살짝 부담스러우면 레몬자몽에이드 괜찮을 것이다. 레몬맛 때문에 자몽맛이 살짝 줄어든다.
바나나스무디는 오호... 생각보다 바나나가 정말 많이 들어간 것 같다. 나는 매일 바나나를 먹는다. 맛 때문보다는 장 건강을 위해서 매일 먹는데 자주 우유와 섞어서 마신다. 사실 우유보다 두유에 섞어 마신다. 우유는 소화가 잘 안되서리...
아무튼 바나나스무디도 생각 이상으로 괜찮았다.
미숫가루도 맛있었다. 달콤하고 딱 그냥 뭐랄까... 더운 여름에 물한모금 마시지 않고 길거리 1시간 걷다가 찜질방 미숫가루 음료 한잔 때리는 느낌으로 시원하고 달콤했다.
아이스티는 앞서 말했듯이 적당히 진한 아이스티였다.
전체적으로 만족했고 무엇보다 1리터 메뉴가 있어서 다음에는 꼭 1리터 주문을 해볼 생각이다. 쟁여두고 쵹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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