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새로운 타코야끼집을 파볼까~ 하고 주문하게 된 곳이 타코붐이다.
원래 타코야끼는 고정적으로 시켜먹는 곳이 있다. 장사도 오래 하고 있어서 타코야끼 생각나면 그곳에서 주문하곤 하고 한 군데가 아니라 두 군데이다.
한 곳은 가문어이고 한곳은 진짜문어를 사용하는데 둘다 맛은 좋고 한곳은 완전한 겉바속촉이고 한곳은 밸런스 있게 구워주는 곳이라서 선택해 먹는 재미가 있다.
여기에 뭔가 새로움이 있는! 타코야끼를 발견하게 된다면 나의 선택지는 3곳이 되니 오래간만에 도전해 봤다.
가격이 살짝 저렴한 편에 속했는데 그 이유가 있었다. 타코야끼가 좀 작았다.
오리지널 타코야끼 14알 7000원, 먹물 타코야끼 오리지널 8알 4500원, 체리에이드 3500원, 배달팁 800원해서 총합 15800원 나왔다.
먹물을 싫어하진 않아서 한번 궁금해서 주문해 봤다.
음... 배달... 센스... 이거는 배달기사가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이렇게 넣어놨다. 음료와 타코야끼를 붙어서 넣어놔서 타코야끼가 더 잘 식고 음료는 물기가 더 잘 생기게 세팅을 해놓은 건 아쉽다. 빨대도 찌그러져있었다.
사진에서는 사이즈가 가늠이 안되지만 실제로 보면 좀 작은 타코야끼이다. 일반적인 타코야끼집에 비해서 아주 살짝 작다.
마요네즈는 마구 뿌려져 있고 소스는 돈까스 소스맛이 났다.
돈까스 소스맛에 가까워서 데리야끼의 맛보다는 시큼함이 강했다. 맛이 아쉬웠다.
소스는 묽은 편이라 거의 국물 수준이었다. 살짝 걸쭉한 정도.
타코야끼는 일반적으로 구워진 느낌이다. 특징은 없었다.
제일 궁금했던 게 먹물 타코야끼인데 음... 앞으로 먹물은 그냥 안 시키려고 한다. 덕분에 경각심을 느끼게 되었다.
먹물 타코야끼는 좋게 표현해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리뷰를 살펴보니까 먹물 타코야끼가 맛있다는 사람도 있는 걸로 보아 입맛에 맞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볼 때 취향에 많이 탈 것 같고 나는 맛이 없었다.
뭔가 조리된 먹물의 맛이 아니라 정말 그냥 먹물을 익힌 맛이었는데 별로였다.
안에 문어는 설명을 보니까 진짜문어가 들어간다고 하고 그런 것 같다. 아무튼 큐브 가문어는 아니다.
가게 설명에 보니까 전자렌지, 에어프라이어, 튀김기 등은 사용하지 않고 타코야끼 조리도구만 사용된다고 한다.
나의 별점은 ★★☆
남은 건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전자레인지 돌려 먹었다. 먹물 타코야끼는 다 못 먹었다.
아 그리고 '가쓰오부시'를 따로 포장해서 주는데 얹어서 주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체리에이드는 딱 내가 좋아하는 PC방 체리에이드 맛이었다. 난 이 맛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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