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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센소 청라 매운 하카타 돈코츠 라멘 류센소 카라 후기 및 TMI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3. 7.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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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뭔 일이래... 시켜 먹어 본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금세 '사라졌다...'

뭐 배민만 없어진 건지, 오프라인 매장을 하는 것인지, 아예 폐업이 된 것인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배민에는 사라졌다...

이거 좀... 아쉽구만...

류센소는 처음 주문해 보는 곳이라서 일단 한 그릇 테스트 겸 주문해 보고 먹어봤는데 오... 매력 있었다.

근데!... 그래서 좀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긴 했는데 여하튼 내 평가는 '굿'이다.

이에 대한 후기를 아래에 남겨보겠다.

※음식 후기 겸 에세이(TMI) 내용이 많이 곁들여 있다. 잡소리 하는 거 읽고 싶지 않으면 뒤로 가기를 누르고 다른 후기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아니 그래서... 전에 맛있게 먹어가지고 또 주문하려고 했더니만... 금세 사라졌네... 몇 주 안되었는데 으미...

근데 이건 뭐 내 망상이지만... 나도 음식 장사는 아니지만 장사를 해봐서 대충 그냥... 그 느껴지는 게 있어ㅎㅎ 대충 설명이나 리뷰나 음식맛이나 구성이나... 보면은 대충 느껴지는 게 있는데 그 뇌피셜도 좀 같이 써볼까 한다.

어쨌거나 나는 류센소 카라(매운 하카타 돈코츠 라멘'을 주문했다. 가격은 9500원.

음... 이름이 어렵다. 그냥 '매운 하키타 돈코츠 라멘'만 있어도 되었을 것 같은데 나름 이게 좀 길고 생소할 수 있어서 '류센소 카라'라고 나름 짧게 정한 것 같은데 이게 더 헷갈리는 듯...-_-a

배달팁은 3000원 나왔고 총합 12500원 나왔다. 한 그릇도 배달이 가능한 곳이었는데 사실... 난 한그릇만 시키진 않는다.

좀... 물가가 많이 오르긴 했어도... 뭔가 한그릇 주문은 미안하단 말이지... 근데 좀 바꿔보려고-_-a 아니 이거 뭐... 할 말은 많지만 후기에 쓰긴 그렇고... 그냥 패스.

 

 

 

음~ 면 따로 국물 따로 왔다. 이건 당연하고 '팁'이 붙어있었는데... 아무래도 관련 컴플레인이 좀 있었던 듯... 

설명인가 거기에도 있던 것 같은데... 뭐 육수를 전자레인지에 돌리라는 것까지는 그렇다 치는데 뭐더라... 뭐 막 싱겁다고 했나? 짜다고 했나... 아무튼 리뷰도 살펴보니까 그런 사람들 있었는데 사실 '극소수'였다.

물론 뭐 손님들이 다 피드백을 해주는 건 아니지만... 사실 이 피드백이라는 게... 정말 뭐 익명성 보장하고 소정의 참여 상품도 주면서 이런 식으로 좀 제대로 품평을 받으려는 거 아니면 그냥 손님들이 피드백 주는 건 좀... 참고할 게 안되거든...-_-ㅋ

개중에는 대체로 그냥 '자기 입맛에 맞추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거기에 휘둘리면 안 되는데 물론 내 뇌피셜이지만 아마도 좀 휘둘렸던 것 같다. 간이 딱 그 피드백에 맞춘 간이었어서...

나도 장사해봤다고 했는데 그런 게 참 힘들지... 그런 거 걸러 들을 수 있어야 하는데 처음 할 때는 그게 정말 힘들더라고.

애초에 성격도 그게 안되면 진짜 미쳐버리겠더라고... 장사라는 게 원래 그렇지...

내 생각엔 좀 더 슴슴한 게 더 나을 듯한 느낌쓰인데 간이 강하긴 했다.

아 물론 맛이 없었다는 건 아니고 '존맛탱'이었다. 내 기준에서.

 

 

 

 

근데!!!.... 이게 비주얼부터 사실 '생소해'.

맛도 좀 생소하고 말이지.

'적응'이 필요해.

그러니까 이게 진짜 일본식인지 뭔지... 손님들이야 모르지. 아는 사람만 알지.

그렇다고 음식이라는 게 아는 사람만 먹어야 하는 건 아니니까. 음식도 결국은 대중이 중요하지.

이거에 대한 설명이 좀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난 발견 못했고 그냥저냥 사실 라멘이면 한국에서 판매되는 보편적인 라멘이 있지. 그런 비주얼만 보다가 뭔가 이런 제대로 된 일본식? 뭐 모르겠지만 너무 생소한 비주얼이라 여기서 일단 판단이 흐려지는 손님들 많이 생길 것이란 말이지.

쉽게 표현하면... 사실 맛있는데? '괜히 별로인 척' 할 수 있단 말이지.

왜? '내가 모르니까.' 인간은 그게 본능이거든... 물론 본능에 지배당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지만 보편적으로 보자면 괜히 삔또가 나갈 수 있단 말이지. 다 음식 전문가는 아니니까.

그래서 저 갈색깔 저거... 뭔지는 모르겠는데 결론적으로 어땠냐고? '맛있었어.' 잘 어울리더라고.

게다가 재료들도 듬뿍 담겼어. 요새 거의 뭐.. 봉지라면 정도에 계란, 차슈, 대파 조금, 콩나물 조금... 해서 9500원에 파는 라멘이 얼마나 많은데...

지금 이 류센소 카라 정도면 고퀄 라멘이지.

계란도 반숙계란 쓰더라고.

아 물론 계란장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많겠지.ㅎㅎ

그리고 국물도 솔직히 생소하긴 했다. 기름이 많이 둥둥 떠있어서... 뭐 원래 기름이 뜨는 건 아는데 유독 좀 많이 뜨는 것 같더라고.

이거 괜찮나... 살짝 의구심이 들긴 했는데...!

 

 

 

 

'야 이거 맛있네...'

분명히 이게 맛있어. 맛있는데 그 오묘한 부분들이 존재하긴 해.

그것만 벗어나면 이거는 정말 뭐 주관적인 평가지만, 류센소 카라는 상중하로 점수를 매길 때 내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상'.

게다가 '류센소' 이거 '체인점'이더라고... 좀 유명한 것 같던데...-_-a

물론 청라 신도시가... 어... 아직은... 멀었지... 많이 들어왔고 특정 동네는 풍성한데 아직 공실인 상가들 엄청 많고 진짜 이건 내가 솔직히 말해서 나도 원래 서구는 아예 연고가 없는데 이사 오게 되어서 벌써 몇 년 살았네...

근데!... 진짜 상대적으로 '맛집이 없어.'

똑같은 프랜차이즈여도 청라점이 맛이 없는 경우도 '꽤 많아.' 아 진짜 솔직하게...

어.. 류센소 후기 쓰는데 이런 TMI들 갈겨서 좀 미안하지만, 제목에도 적어놨고 미리 경고했으니까 그냥 말하지만-_-ㅋ... 그 와중에 지금 내가 먹어본 '류센소' 같은 곳은... 꽤나 '신선한데?'

난 정말 좋았어. 내 베스트 목록에서 완전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상당히 매력 있었고 '즐길 수 있었어.' 오래간만에 음식 먹는다!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

그래서 또 시켜 먹으려던 건데.... 사라졌어...-_- 쩝... 물론 배달만 안 하는 것일 수 있겠지만...

여하튼 류센소의 라멘, 그중에서 내가 먹어본 류센소 카라는 맛있었고 국물이 생각보다 진하고 매콤해서 느끼하지 않은 게 아니라 국물이 안 느끼했다.

진한 진국의 느낌이 있고 면하고 정말 잘 어우러지고 재료들이 국물에 잘 베이면서 어 이거... 음식을 즐기기 좋던데?

 

 

 

아 그리고 '면'도 이게... 그렇지... 면도 이게 생소할 거야.

일반적으로 '라멘'하면 떠오르는 그런 면이 아니었거든.

근데 난? '이 면이 더 좋았다.' 존맛탱이었어.

물론 먹다 보니 일반적인 라멘의 면이 먹고 싶기도 했는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권이 많으면 좋지~

면이 이게 뭐라 해야 하지... 먹어보면 아는 면인데ㅋㅋ 막 흔하게 먹는 면은 아니어서... 근데 확실히 이 진한 국물하고 이 뚜걱하면서도 얇은 소면 같은 이 면이 궁합이 겁나게 좋았다.

라멘은 서서히 시간이 지나면서 진해지는데 이거는 그냥 처음부터 진하고 시간이 지나면 더 맛깔났다.

음~ 아이... 그래가지고 먹고 싶어서 주문하려고 했더니만ㅠㅠ 에휴... 내가 이 신도시를 떠야지...-_-ㅋ

아무튼 총평으로 어차피 이게 체인점이고 맛은 지점마다 비슷할 것이라 추천하느냐 안 하냐 하면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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