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맞다... 이게 '케이팝'이지... 맞네... 에너지가 넘치는 곡... 거기서 오는 독창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뮤직비디오... 에너지가 수그러들지 않고 지속 유지되는... 이게 K-POP의 매력이지...
신입 보이그룹 싸이커스(xikers)의 도깨비집(TRICKY HOUSE)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보고 들으면서 다시 느꼈다. 그래 이거지... 케이팝을 좋아하게 된 이유. 케이팝의 색깔. 케이팝의 독창성... 이름마저도 매우 케이팝스럽다. 도깨비집이라니... 이런 제목 오랜만에 보네.
뮤비 시작전에 회사 로고하고 소속 그룹인가? 나오는 것 같은데 '블락비'가 있네? 오호... 싸이커스는 블락비에서 좀 더 임팩트를 살리면서 정돈이 잘 된 느낌이랄까...
뭐 같은 소속사이거나 제작을 했었으니까 처음에 회사 로고 전에 나오는 거겠지? 그렇다면... '발전했네.'
일단 좀 궁금해서 멤버 프로필을 살펴봤는데 오호... 많아 보이긴 했는데 '10명'이었네 와우... 퍼포먼스 쪽에서 더 강력하게 가져간다는 것인데 이게 참 개 지리는 게... 케이팝은 그룹과 제작자들이 한 팀이라고 본다. 그렇게 여러 사람들이 하나의 작품을 최대한의 퀄리티로 뽑아내는 것. 누구 한 명이 독보적이 되는 것이 아니라 '팀'이기 때문에 고퀄리티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 보는데 10명이면 사실 실력적으로 부족한 멤버가 있으면 묻히기 마련인데... 모르겠다... 왜 다 하나 같이 임팩트가 있어 보이고 각각 색깔이 뚜렷하게 느껴지지?
그 말은 결국 '도깨비집'이 고퀄리티로 뽑혔다는 이야기가 될 것 같다.
[민재]
2003년생 한국
리더, 메인래퍼
[준민]
2003년생 한국
메인댄서, 서브보컬
[수민]
2004년생 한국
메인래퍼
[진식]
2004년생 한국
리드보컬
[현우]
2004년생 한국
메인보컬
[정훈]
2005년생 한국
리드보컬
[세은]
2005년생 한국
서브보컬
[유준]
2005년생 한국
서브보컬
[헌터]
2005년생 태국
메인댄서, 서브보컬
[예찬]
2005년생 한국
메인래퍼, 메인댄서
2003년생은 한국 나이로 올해 21살이고 만으로는 19세이며 생일이 지나면 20세이다. - 민재, 준민
2004년생은 한국 나이 20살, 만 18세~생일 지나면 19세 - 수민, 진식, 현우
2005년생 한국 나이 19세, 만 17세, 생일 지나면 18세 - 정훈, 세은, 유준, 헌터, 예찬
오호... 05년생이 가장 많고 그다음 04, 03순인데 한국 나이로 20대 초반인 친구들이 5명이나 된다.
그리고 재밌는 게... '태국 멤버'가 한 명있네... 흠... 아무튼 또 구성이 재밌는데...
메인래퍼 3명
메인댄서 2명
메인보컬 1명
리드보컬 2명
서브보컬 4명
이라는 점이다. 으흠... '세은, 유준, 진식, 정훈'은 서브 및 리드만 하는구나... 호오... 아 이게 그래서 좀 잘 융합이 되었구나...
일단 노래 자체가 '댄스'여서 빠른 리듬과 랩이 많이 나오는데 멤버수가 많으니 확실히 그게 좀 부담을 나눌 수 있어서 메인래퍼가 3명인 게 의외로 또 장점이네.
그렇다고 랩의 임펙트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일단 래퍼를 '메인래퍼 3명'으로 구성한 건 정말 잘 한 듯... 왜냐면 랩은 확실히 메인래퍼의 실력이 안되면 괜히 묻히는 느낌만 들고 곡의 퀄리티를 되려 떨군다. 그렇기 때문에 메인래퍼의 실력이 아니라면 차라리 랩을 안 넣는 게 낫고 서브보컬로 빼는 게 낫다고 본다.
그런 부분들에서 싸이커스는 상당히 알잘딱이 잘 된 듯... 이게 의도하고선 이렇게 구성을 한 것인지, 아니면 우연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구성이 좋네... 확실히 좋다. 그래서 작품이 잘 뽑힌 것 같다.
메인보컬도 메인보컬이 한 명이지만 이외로 서브보컬, 리드보컬이 6명이나 있고 리드보컬이 2명 있기 때문에 메인보컬의 부담을 확실히 줄여줄 수 있고 거기에 서브보컬만 하는 멤버가 2명이 있어서 좀 더 서포트를 할 수 있고... 메인보컬에게 부담을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잘 구성된 듯하다.
와 이게 10명이니까 또 이런 게 좋네... 안무는 좀 빡세 보여서 당연히 힘들겠지만, 공연에 있어서도 좀 더 퍼포먼스를 잘 살려줄 수도 있을 것 같고... 케이팝은 아무래도 퍼포먼스가 또 제일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니까...
ㅋㅋ아니 고담시티냐... 사실 그냥 한국인 입장에서는 '아~ 어떤 분위기를 내렸는지 알겠다~' 이 정도인데 해외에서는 이거 꽤 공포스러울 수도 있을 듯... 실제로 이런 지하철이 존재하거나 존재했으니까...
한국인 입장에서는 그냥 그 분위기만 취하고 별다른 생각은 없었을 듯싶다.
다만 '무슨 음악이 튀어나올지' 전혀 예상이 안되었는데....
왓?... 아니 뭐야 이거... '뭔데 이거?!'
뭐야ㅋㅋㅋㅋㅋ 뭐야 이거ㅋㅋㅋㅋ 진짜 이 신선한 느낌... 요즘 Y2K에 뭐에 좀 그... 아니다. 노코멘트.
아무튼 오랜만에 케이팝이라고 하면 '기대하게 되는?' 그걸 처음 도입부부터 딱! 충족시켜 주는데 와우.... 이후로는 진짜 더 '와우'....
아니 뭔데... 왜 이렇게 춤선 지리냐... 복장도 너무 좋았고 카메라 촬영도 지렸고 특수효과도 많이 등장하는데 와 이건 진짜 봐야지 느낄 수 있는데....
사실 삶에 찌든 중년 남성을 그리는 것은 '많이 사용된 그림'이고 여전히 많이 활용되고 있다. 우리네 삶을 빗대기 때문에 공감이 많이 되니까. 누군가의 특유 전유물은 절대로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게 '식상함'인데 이걸 그냥 정면으로 때려서 식상함이 아니라 프레쉬하게 만들어버리네...-_-a
Ay~ oh ay~
싸이커스의 도깨비집은 임팩트가 강한 부분과 장면이 너무 많아서 겁나게 재밌다. 재미도 있고 참신하고 노래도 좋고 신난다.
이 장면은 진짜 정말 빨려 들어가게 만들었다.
아니 진짜ㅋㅋㅋ 미쳤냐고ㅋㅋㅋ 아 너무 잘했어... 케이팝이 뭔 매력이 있고 왜 그렇게 글로벌화되었는지... 그냥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아니 너무 재밌잖아... 컷은 무지하게 많은데 하나하나 깎아먹는 게 아니라 음악과 보컬에 딱딱! 맞춰서 장면 진행하는 거... 이게 케이팝이지...
거기에 실력을 더해주면? '지리지....'
이전에는 이미 보컬과 보이스, 장면 등등 임팩트 쌔게 박혔는데 바로 그냥 이건 뭐 랩을 도깨비처럼 해버리네... 진짜 싸이커스가 도깨비처럼 느껴지네.
형님ㅋㅋ;; 구토감 유발하는 장면은 '아아... 아 설마?!...' 진짜 토하는 줄 알았네ㅋㅋ.... 다행....
미쳤죠?... 임펙트 봐라... 해당 사진은 화질이 좋지 않은데 유튜브에서 고화질로 보면 정말 지린다.
케이팝 뮤비가 왜 다른지, 케이팝 곡이 왜 다른지, 왜 한국어가 그렇게 강점이 있는지... 너무 잘 보여준다. 이 장면도 많이 사용되는 컨셉이다. 근데 이전에 이제 지하철에서 장면 전환되는 것부터 시작해서 그냥 설명 필요 없고 '매우 세련되다.' 이게 세련된 것이고 발전하는 것이지....
아니 표정 진짜ㅋㅋ 킹받긴 한데 멋있다.
안무마저도 너무 잘 만들었어... 보컬, 랩, 뮤비, 안무 모든 게 '고퀄리티'.
이 시선 고정 360도 도는 안무는 기괴하면서도 '도깨비'라는 뉘앙스를 잘 풍기면서 너무 기괴하진 않게. 그야말로 '알잘딱'하게 잘 만들었고 멤버들이 또 잘 표현했다.
아니 형님ㅋㅋ...
그리고 '매력적인 굵은 보이스'를 지닌 멤버도 대략 한 두 명? 있어 보이는 것 같은데 매우 굿.
전부 다 부드럽고 얇고 리드미컬한 보컬만 있으면 상당히 질릴 수 있는데 역시 멤버수가 많으니까 조합이 좋네... 아 물론 멤버수가 많아도 조합에서 너무 비슷하게 조합되는 경우도... 안타깝게도 그런 그룹들도 있긴 있는데 싸이커스는 멤버 구성을 참 잘 한 듯... 영화로 치면 감독이나 캐스팅 담당자가 캐스팅을 참 잘했다고 할 수 있지.
그냥 임팩트 강한 것들이 여기저기 쉴 새 없이 계속 나와... 'You you you you' 이거 기계음 정~말 잘했고 거기에 뮤비 속 안무를 보면 You에 맞춰서 멤버들이 차례로 점프를 뛴다.
그냥 전체적으로 센스가 미친다니까...
한번 끊고 가는 것도, 시간초 너무 많이 소요해서 '급 루즈하게' 만들지 않고 짧고 간결하게 딱! 끊어버린다.
바~로 그냥 싸비 출격! 춤 신나게 빰빰!
흥겨움에 형님도 춤춘다!~ㅋㅋ
그러니까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이런 진짜로 중요한 포인트들에서 너무 '알잘딱'이라는 것이다... 너무너무.
음원은 3분 4초인데 이것도 참 잘 한 듯... 요새 죄다 3분이 안되게. 거의 뭐 2분 40초~2분 55초 이렇게 끊어버려서 음원으로 들을 때 뭔가 부족하게 끝나는 느낌을 주게 되는데 그렇다고 너무 또 질질 끌면 곡의 퀄리티가 대폭 하락하니까 이거를 적절하게 잘 맞춰서 3분 4초로 잘 끊어낸 것 같다. 3분 4초 동안 임팩트는 그냥 즐비하다.
뮤직비디오도 마찬가지이고.
포인트를 너무 잘 줬고 잘 이었다... 뒤에 롤러코스터 비정상적인 속도로 지나가는 것도 미쳤다. 곡이 '도깨비집'이니까. 그 기괴함은 살리면서 영상은 세련되고 노래는 신나고.
도깨비 하고 놀고 싶게 만든다.
아니 갑자기 페라리?ㅋㅋ 사실 이 장면도 많이 사용한 콘셉트이다. 근데 싸이커스가 하니까 또 참신하네...
형님 신났어ㅋㅋㅋㅋㅋㅋ
뮤비 마무리까지 '깔끔'
뒷부분이 살~짝 오묘해질 수도 있었는데 선을 잘 지킨 것 같다. '세련됨'이 뭔지를 잘 아는 사람들이 만든 것이 분명해...
너무 귀엽게 포장하는 것도 없고 너무 미국식 갬성으로 간 것도 없고 딱 그냥 한국 느낌은 살아있으면서 모든 부분에서 절제된 화려함을 잘 지켰다.
뭣보다 노래도 너무 좋아. 뮤비는 재밌고 음원은 개 좋아. 신나.
아직 한국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 텐데 정말 보고 들어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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