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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을 습관처럼 하는 것은 친밀감과 자신의 평가를 높이기 위함이다.

사람심리

by 힘들때전화해 2021. 1. 1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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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심리는 때론 단순한 구석이 있다. 그걸 발견하기 쉬운 것이 바로 '습관'인데 유독 감탄과 칭찬을 잘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물론 이는 상대에게서 호감을 사기 위해서나 어색하지 않고 친해지기 위해... 등등 특별히 습성이라기 보단, 단순히 그때 그때 필요한 사교적인 행위로도 볼 수 있다.

 

 

 

*입버릇 같은 감탄과 칭찬


다만, 이번 글에서 다루는 것은, 그런 범위가 아니라 마치 '입버릇'처럼 반사적으로 칭찬과 감탄을 일삼는 것을 말한다. 이런 부류는 상처 받는 걸 매우 두려워하거나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쉽게 난발할 수 있기 때문에 속을 알기가 어렵다.

 

이런 타입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는 주의가 다소 필요한데 자칫하면 '적'이 되기도 쉽기 때문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상대는 나를 적으로 간주할 수도 있다.

 

 

어떻게 보면 매우 여린 사람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런 부류들의 특징은, 그 사람의 주변에도 감탄과 칭찬을 일삼는 사람들이 즐비하다는 것이다.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는 건 당연하기 때문이다.

 

해서 그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별 것 아닌 것에도 감탄과 감사를 표하기도 하고 아무런 의미없이 '대단해, 멋져'라는 말이 자주 등장할 수 있다.

 

 

 

 

 

*어떤 특징을 보이는가


구분법은 매우 단순하다. 대화를 좀 해보면 바로 특징이 나타나는데 예를 들면 이러하다. '나, 오늘 서울 가서 파스타 먹었잖아'라는 뉘앙스에 '어 정말? 대단하다~'라고 대답한다.

 

대단할 것이 없는데 감탄사를 내뱉거나 별로 칭찬할 일이 아닌데 칭찬을 해준다면 위에서 말한 타입이라고 보면 된다.

 

 

진심이 아니어도 이런 감탄과 칭찬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관계없지만, 무의미한 감탄과 칭찬 남발이 싫다면 이런 타입의 사람과는 가까이 지내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면 앞서도 말했듯이 이런 타입은 '내가 공격받는 것이 싫기 때문'과 그렇게 하므로써 '나에 대한 평가가 높아질 것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달리 말해, 나를 공격하거나 내가 그만큼 감탄과 칭찬을 해줬는데도, 나를 우습게 본다면 강한 적대감으로 변질되기가 쉽기 때문이다.

 

 

이런 타입을 상대해야하는 상황에서는 하나만 신경 쓰면 된다.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면 된다.' 이런 타입의 특징이 상대가 먼저 건들지 않는 이상은, 자신이 먼저 공격하진 않기 때문에 어찌 보면 편안한 구석이 있다.

 

다만, 이런 타입이 나보다 우위에 있게 되거나 상대에 대해 큰 호감으로 발전하게 되면, 상당히 피곤해질 수 있다. 때문에 가까워질 것이 아니라면 '대면대면한 관계를 유지하면 좋다.' 그런 표면적인 관계에 있어선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타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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