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장애의 일종인 '지리멸렬'은 쉽게 말해 생각의 정리가 잘 안 되는 장애를 말한다. 즉, 지리멸렬이 가지고 있는 뜻은 흩어지고 찢겨서 갈피를 잡을 수 없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말하자면 생각을 하는데 이리저리 마구 흩어지고 관념의 결부를 잃어버려 생각이 마무리가 잘 안되고 정리가 잘 안 되는 것이다.
이러한 환자가 말을 할 때는 문장이 많이 모순되며 말을 하려는 것과 연관이 전혀 없거나 거의 없는 연관성 없는 무의미한 말들이 나열되게 된다.
일관성이 없다.
말의 앞뒤가 일관되지 않는 것을 말하므로 일반인이 듣기에는 무슨 말을 하는 것인가 이해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의사소통에 문제를 겪고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인다.
즉,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건, 이로 인해 다른 안좋은 증상들이 생겨날 수 있고 경제활동에도 지장이 있을 수 있다.
언어 창조
이러한 증상이 중증 정도가 되면 환자는 말을 할 때 사람이 알아들 수 있는 문맥이 아니라 언어를 아예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 마냥, 알아듣기 힘든 말들을 내뱉게 된다.
의식이 청명하면 멸렬사고라 할 수 있고 의식이 혼탁하면 지리사고라고 할 수 있다. 의식과는 관계없이 말을 하는 것에 문제가 있고 생각의 정리가 잘 안 되는 것은 지리멸렬이라 말한다.
관념의 결부
앞서 관념의 결부를 잃게 된다 했는데 관념이란 어떠한 일에 대한 견해나 생각을 말하고 결부는 사물이나 현상을 서로 연관시키는 걸 말한다.
즉, '관념의 결부란' 어떠한 일에 대한 견해 및 생각을 서로 잇는 걸 말하는데 관념의 결부를 잃는다는 것은, 생각을 잇지 못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말을 할 때, 말에 개연성 없이 그저 부분부분을 말할 뿐이 되어버린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상대방이 듣기로는 이해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나는 오늘 바람도 쐐고 나름 운동도 하기 위해 산책을 이른 아침부터 나섰다.'라고 한다면, 이를 잇지 못하고 '나 오늘 아침에 갔어' 이런 식으로 말을 해버리는 것이다.
예시
이러면 상대방이 듣기로는 아침에 어딜갔다는 건지, 뭔 말인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해서 다시 되물어봐야 하고 환자가 말하는 것을 추리해서 이해해야만 한다.
이는 같이 지내는 사람들도 힘들지만, 본인 스스로도 힘들다. 물론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면 중증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중증의 경우는 분열병이나 정신병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하다.
자위중독 masturbation addiction (0) | 2020.12.14 |
---|---|
냉장고 냄새 없애는 방법 식빵이면 끝난다. (0) | 2020.12.10 |
일에 지쳐있는지 알아보는 TEST (0) | 2019.05.16 |
담적병 TEST 항목 체크 (0) | 2019.05.08 |
공소증후군 자가진단 테스트(Empty nest syudrome TEST) (0) | 2019.04.03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