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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없는 날 뜻 의미를 알면 신경이 쓰일 수도 있고 되려 안 쓰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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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힘들때전화해 2023. 3. 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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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많이들 들어봤을 것이다. 대충 느낌은 알아도 제대로 된 뜻은 모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여전히 많이 쓰이는 말이긴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언급은 되어도 많이 쓰이는 말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손 없는 날이라고 하면 일손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사'에 관한 말로써 뜻을 알고 보면 왜 많이 쓰였고 왜 많이 알고 있지 않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 '손 없는 날' 의미

'손'은 음력 날짜에 따라서 동서남북으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사람이 하는 일을 방해하거나 해코지하는 악귀 및 악신을 가리킨다. 즉, '손' 없는 날이라고 하는 것은, 이런 '악귀가 없는 날'을 말한다.

간단히 말해서 '길일'을 말하는 것으로 악운이 없는 좋은 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것이 '이사'와 연관되는데 이사라는 건 '집'을 옮기는 일이다. 사람에게 있어 굉장히 중대한 일 중에 하나이다. 미신이 존재하는 우리나라에서는 특히나 더 강력하다. 그래서 '이사하는 날'이라고도 말한다.

물론 이사하는 날만 가리키진 않는다. 사람에게 있어 중대한 일들, 결혼식, 잔치, 상견례 등도 포함된다.

하지만 대표적으로는 이사하는 날을 가리킨다.

 

 

 

우리나라는 이사, 결혼, 신장개업, 기업 창설 등등 중요한 날들에 대해 민속 신앙 같은 것을 따지는 경우가 많다. 지금이야 많이 사라졌지만 전통적인 부분이기도 하고 오랫동안 이를 믿어왔기 때문에 여전한 부분이기도 하다.

특히나 이사 업체에서는 이것을 이용해 손 없는 날에 이사 비용을 더 받기도 한다.

그냥 풍습이고 미신일 뿐이지만, 알다시피 한국은 이러한 미신 같은 것에 예로부터 민감했다. 물론 한국만 그런 게 아니라 각 나라마다 형태만 다를 뿐, 이런 미신 같은 것이 있다.

 

 

 

- 손 있는 날은?

동쪽에 손이 있는 날은 '1, 2, 11, 12, 21, 22일'이다.

서쪽은 '5일, 6일, 15일, 16일, 25일, 26일'이다.

남쪽 '3일, 4일, 13일, 14일, 23일, 24일'

북쪽 '7일, 8일, 17일, 18일, 27일, 28일'이다.

해서 손 없는 날은 '9일, 10일, 19일, 20일, 29일, 30일'이 된다.

 

옛날 달력을 보면 이것이 표시되어 있는 것들도 있다. 그만큼이나 사람들이 중요시하던 것이고 지금까지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손 없는 날에 상당히 민감하면 이것 때문에 다툼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만큼이나 민감했던 사항이다. 앞서 말했듯이 단순히 이사만이 아니라 중요한 일정인 경우 모두 포함되었다.

때문에 반드시 손 없는 날에만 중대사를 진행해야 하고 손 있는 날은 넘겨버리는 일이 많았다. 그래서 중요한 일인데도 시간이 안 맞아 한 달, 두 달, 세 달... 이렇게 넘어가기도 했다.

당장 정하거나 해야 하는 일인데도 손 없는 날에 맞추기 위해 미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문제가 발생해도 손 없는 날에 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하기도 했다.

 

 

 

이는 여전히 손 없는 날에 이사가 몰리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돈을 더 내더라도 손 없는 날에 이사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만약 어쩔 수 없이 손 있는 날에 이사를 할 때는 또 다른 미신을 사용하기도 한다. 귀신을 쫓는 '팥'을 집안에 뿌린다거나 고사를 지내기도 한다.

물론 현재로서는 대다수가 그런 건 아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이를 절대적으로 믿고 있는다면 엄청난 설교를 들을 수도 있다.

요즘에는 손 없는 날 같은 건 생각 안 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예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 시대가 바뀌면서 바뀌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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