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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 하던 차이 뜻을 알고나면 구분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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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힘들때전화해 2023. 2. 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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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위대한 이유랄까.

표현의 범위가 매우 넓은데 그 덕에 헷갈리는 게 '하든, 하던'의 구분 같은 것이다.

사실 서로 다른 뜻을 갖고 있지만, 발음상으로는 비슷해서 한국인조차도 충분히 헷갈릴 수 있다.

물론 어떤 사람들이 보기엔 이게 어떻게 헷갈리냐고 지탄할 수도 있지만, 충분히 헷갈릴 수 있는 것임은 사실이다.

해서 '하든'과 '하던'의 차이가 무엇인지 정확히 정리를 해보겠다.

 

 

1.

- 먼저 '하든'은 '하든지'의 준말이다.

- '하던'은 어렵게 설명하면 과거에 지속 반복했던 동작이나 이미 했던 일을 말하는데 그냥 '과거에 했던 행동'을 의미한다고 보면 된다.

사실 이것도 좀 문제인데 단어의 뜻을 설명할 때 너무 어렵게 설명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알고 보면 쉽지만 문장으로 읽어볼 때는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해서 '난독증'이란 말도 많이 유행했었는데 비하 용도로 많이 쓰였지만 그 배경에는 이런 의미 전달에 있어서 오류가 많이 발생한 것도 한몫을 거들었다고 할 수 있다.

 

 

2.

- '하든지', '말든지' 똑같이 쓰인다.

- '하던지', '말던지'가 틀린 말이다.

아마 여기서 상당히 놀란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하든, 하던'은 구분이 되고 있었는데 '하던지 말던지'는 구분이 안되었을 수 있다.

'하든 말든'은 우리가 의외로 많이 사용하는 말이다. 하지만 아마 '하던 말던'으로 말하고 쓰는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이제부터는 '하든 말든'으로 사용하면 된다.

 

 

3.

예시)

"뭘 마셔야 할지 모르겠으면 그냥 카페라테로 하든지."

"뭘 마실지 모르겠으면 전에 주문했던 대로 해"

 

 

"철수가 장난감 사달라고 어찌나 졸라 대던지... 아휴 미치겠다."

"그러면 장난감 사줄 테니까 그 대신 집안일 도우라고 하든가."

 

 

즉, 과거를 얘기할 때는 '~던'을 사용하면 된다.

'~든'은 무엇이라도 상관없음을 의미한다.

 

"내가 뭘 하 뭔 상관인데"

"내가 뭘 하지 넌 나에게 태클을 걸잖아."

 

 

"여행 가면 맛집을 찾아가지 여행지를 먼저 가지 하자."

"우리 여행 갔을 때 맛집 갔던 거 생각난다."

 

 

"내가 말하 것 기억나?"

"무슨 말을 하 상관없어."

 

 

"행복했 순간들이 기억나."

"행복하지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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