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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증후군 자가진단 테스트(Empty nest syudrome TEST)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19. 4. 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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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함이라는 게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주는 공소증후군에 대한 자가진단이다. 다른 말로 빈 둥지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이것은 중년의 주부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증후군으로 남편의 뒷바라지를 하고 자식의 뒷바라지를 하며 생활하다가 자식이 성인이 되어 독립하거나 결혼을 해서 출가하게 되는 상황에서 느껴지는 공허함이다. 정밀히 말하면 그런 상황속에서 오는 정체성에 혼란이 오는 것이고 공허함을 심히 느끼는 것이다. 참으로 씁쓸하고도 슬픈 증후군이 아닐 수가 없다.

 

 

 

※해당 테스트는 정밀한 검사가 아니며 간단히 해보는 자가진단이다. 이점 참고하기 바란다.

※참고로 이 테스트는 자식이 출가한 중년의 남녀를 대상으로 하는 테스트이다. 해당되는 않는 사람은 결과를 얻을 수 없는 테스트이다.

※아래의 항목들 중에서 해당되는 것이 몇 가지나 되는지 세어보도록 하자.

 

 

 

□ 자녀가 출가한 후 우울함이 생겼다.

□ 요즘 사는 것에 대한 의미를 모르겠다.

□ 최근 걱정이 많아졌다.

□ 자녀들에 대한 걱정이 많아졌다.

□ 집에오면 기분이 다운된다.

□ 뜬금없이 눈물이 나온다.

□ 갑자기 한없이 슬퍼지는 순간들이 있다.

□ 사람 만나는 게 싫어졌다.

□ 문뜩문뜩 공허함을 느낀다.

□ 자녀가 독립하는 건 슬픈일이라 생각한다.

□ 변화는 늘 귀찮은 것이라 생각한다.

□ 배우자와의 관계가 썩 좋지 못하다.

□ 배우자와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 나는 여태껏 육아 및 집안일만 주로 했다.

□ 자녀가 아직도 애기로만 보인다.

 

 

 

 

 

*결과보기

위의 항목들 중에서 '8개 이상' 해당된다면 빈 둥지 증후군으로 볼 수 있다.

 

이 증후군은 독립시기가 늦은 한국에서 보이기 쉬운 증후군이기도 하다. 또한 유교 사상과 가부장적인 분위기가 많았던지라 더더욱 그렇다. 부모와 자식의 인생은 엄현히 다르다. 하지만 우리는 가족이라면 하나의 인생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있다. 즉, 서로에게 너무 많은 의존을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되면 끈끈해질 수는 있어도 문제점이 각자의 삶을 살아가야하는데 있어 감정을 정리하는 성숙함이나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자녀가 성인이되면 최대한 빨리 독립시키는 것이 자녀에게도 부모에게도 좋은 것이 될것이다.

 

 

쉽게 생각해서 여태껏 키워주고 자식만 바라보고 살아왔는데 자식이 나가버리니 공허함이 더 크게 느껴지는 건 당연 사실이다. 이로 인해 오는 허탈감과 슬픔이 이러한 증후군에 걸리도록 만드는 것이다. 서서히 자녀의 인생을 존중해주고 부모도 부모의 인생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증후군을 예방하는 일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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