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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좋아하는 감정이란 소중함을 느끼는 것 없애기 위해선 욕구를 다른 것에 풀어야 한다

사람심리

by 힘들때전화해 2023. 1. 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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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것은 경험이 쌓일수록 더 많은 이해도가 생긴다. 물론 경험이 생긴다고 해서,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반드시 그 이상 이해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흔히 좋아하는 감정이라고 하면 자꾸 보고 싶은 것과 설레는 것을 예시로 드는 경우가 많은데 보고 싶거나 설레는 것은 일시적인 것이고 상대를 정말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상대에 대한 소중함이 생겼을 때이다.

즉, 좋아한다는 감정이란 상대방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때를 말한다.

단순히 설레이고 보고 싶은 것은 마치 좋아하는 연예인을 보고 떨려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 설레이는 상황 자체를 즐기고 싶어 한다.

상대를 딱히 좋아하는 것까진 아닌데 그 상대를 만났을 때 설레는 그 감정을 좋아하는 경우가 있다. 흔히 나이가 들어서 풋풋했던 어린 시절의 사랑이나 처음 만났을 때의 기분을 느끼고 싶어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해서 좋아하는 건 아닌데 좋아하는 그 감정을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대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 자체를 즐기고 싶은 자신의 심리 상태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극단적으로는 상대방과 사귀고 싶은 게 아니라 상대방과 썸을 타는 것만 좋아하는 것이 있다. 해서 친구라는 명목하에 둘이 함께 보내는 모습은 연인과도 같은데 절대로 사귀지는 않는 경우도 이와 같은 심리가 반영된 것이다.

이 경우는 이 사람이 이미 자신이 썸을 즐기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 상태에서 상대를 만나는 것이고 이를 모르는 상태에서 썸을 타고 있는 경우는 내가 상대를 좋아하는 것인지 아닌지 헷갈려한다.

즉, 이 사람과 만나면 좋긴 한데 사귀고 싶은 것은 아니라면 말 그대로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된다.

 

 

-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는 계기

상대방을 좋아하게 되는 것은 아무 이유가 없어 보이지만 다 이유가 있다. 자신만의 이유가 있는데 보통 그 이유를 찾으려 하기보다 상대방에 대한 순수한 사랑만을 스스로 각인시키려 하기 때문에 상대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뒤로 미루기 마련이다.

상대를 좋아하게 되는 것은 어떠한 계기가 발판이 된다. 상대방의 아주 작은 행동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상대가 나에게 베푼 친절, 나의 어떤 판타지에 부합한다던가 다양한 이유들이 있다.

그것들이 계기가 되어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게 된다.

단순한 예시로 내가 사고 싶은 물건이 있다고 해보자. 그 물건이 단순히 예뻐서 사려는 것은 아니다. 이 물건을 샀을 때 나에게 오는 만족감이라던가, 이걸 사면 내가 더 멋있게 보일 것 같다던가... 세밀한 이유들이 분명하게 존재한다.

사랑이란 것도 마찬가지이다.

일종의 판타지이고 그것에 부합하는 상대에 대해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고 상대를 알아가면서 상대를 이해하게 되었을 때 내가 생각한 판타지에 완전히 부합되진 않지만 이 사람과 있을 때 자신이 정말 나 다운 모습을 보인다던가 하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에게 좋은 영향들을 미칠 때 상대방이 소중해지고 더 깊은 마음으로 발전하게 된다.

 

 

- 때문에 좋아하는 감정은 소중함을 느꼈을 때 완성된다.

짝사랑을 왜 할까? 단지 상대를 갖고 싶은 마음에? 그건 '소유욕'이다. 사랑이 아니라 소유욕일 뿐이다.

하지만 상대를 정말로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이 짝사랑일지라도 이 짝사랑을 함으로써 얻어지는 좋은 영향들이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짝사랑을 하므로써 얻어지는 희열이나 우울감도 마찬가지이다. 앞서 말한 '설렘, 욕구 상승' 모두 마찬가지이다.

즉, 상대방을 봤을 때 얻어지는 것이 나의 행복한 모습과 즐거운 모습이면 사랑을 느끼는 것이고 설렘과 희열이 상승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해 사랑을 느끼는 게 아니라 욕구를 느끼는 것이다.

그 욕구를 느끼는 것 자체를 즐기는 것이다.

따분한 나의 삶에 상대방을 만나면 성적 욕구도 느끼고 그 반면 우울함도 느껴지고... 자신의 감정이 요동치는 것에 대한 카타르시스에 빠져들게 되는 것이다.

엄연한 차이가 존재한다.

단적으로 말하면 상대방이 나에게 주는 긍정적인 영향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고 이는 곧 상대방에 대한 소중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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