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직업고민 눈치도 없고 행동도 느린데 무슨 일을 해야 할지 QnA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2. 12. 30. 20:00

본문

반응형

<사연>


제가 눈치도 없고 행동도 느리고요.

일머리도 썩 좋지 않고 그런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어떤 직업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직장은 다녀봤습니다.

2군데 다녀봤는데 사무직이었어요.

근데 이건 정말 아니다 싶더라고요.

첫 직장은 오래 못 다녔고

두 번째 직장은 그래도 1년은 다녔는데...

이해해 주실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건 정말 아니다 싶었어요.

더 늦기 전에 빨리 적성에 맞거나

내가 꾸준히 할 수 있는 걸 찾아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고민을 올리네요.

응원이나 노력하라는 말 말고

현실적으로 제가 정말 눈치가 없고

행동이 느린 편이에요.

머리가 막 휙휙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요.

좀 전체적으로 느립니다.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조언>


우선 굉장히 긍정적인 상황인 것 같습니다.

빠르게 자신의 능력을 판단해서

능력 한에서 현실적인 대안을 찾으시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새로운 일을 하실 수 있고

또 찾으실 것이라 보네요.

눈치가 없고 행동이 느리고 일머리가 안 좋아도

할 수 있는 일은 넘쳐납니다.

문제는 '내가 그 일을 할 것이냐' 이게 핵심이죠.

지금 어렴풋이 생각하시는 데로

사람은 '내가 할 수 있는 일',  '내가 잘하는 일'을 해야

꾸준히 할 수 있고 또 그게 인생의 해답입니다.

억지로 하는 일들을 무조건 병을 낳습니다.

 

 

1. 단순 반복 생산직

생산직도 일머리가 좋아야 하는 일이 엄청 많습니다.

사무직은 생각을 많이 하고 수렴한 다음에

행동에 옮기는 것이라면

생산직은 빠르게 판단해서 즉각 대응하고

이후에 상황을 살피는 식이라 보면 되는데요.

그러나 '단순 반복'은 다릅니다.

해서 생산직을 구할 때

단순 반복으로 일하는 것을 찾으시면 됩니다.

알바나 계약직이라도 그런 쪽으로 구하시면

단순 반복의 일들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이 경우는 눈치가 없고 행동이 느려도 관계없습니다.

행동이 느려고 계속 반복 작업이라 결국은 능숙해지고

일정한 속도는 나오게 됩니다.

일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무슨 일이든 장단점은 있으니까요.

 

 

 

2. 아르바이트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이것도 최대한 '단순한 일'을 위주로 구해보시면 됩니다.

최저임금이 점점 더 정상 범주로 들어서고 있고

현재 상태로는 아르바이트로 생계유지가 가능합니다.

물론 힘들고 투잡은 필수입니다.

즉, 알바를 두 개 해야 한다는 것으로

타임과 요일수가 짧은 거 하나,

주력으로 하는 알바 하나 잡아서 병행하시면 됩니다.

아르바이트도 골머리 썩는 일들이 꽤 많습니다.

비교적 단순한 것들을 찾아서 하시면 됩니다.

예시로 설거지, 편의점, 청소업무 정도입니다.

 

 

3. 영업직

팀 단위로 되어있지만 일은 혼자서 합니다.

영업직도 세부적으로는 다양하지만

보통은 혼자서 일을 하게 되기 때문에 괜찮을 겁니다.

영업직은 누구나 할 수 있는데

문제는 대화를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겁날 수 있는데

이것도 하다 보면 대화는 문제가 딱히 안됩니다.

많이 한다고 무조건 인센티브로 이어지는 건 아니지만

하는 만큼 돈이 벌리기도 합니다.

대상에 따라서는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구조이기도 하고요.

제가 아는 사람 중에는

영업직 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는데

나중에서야 영업직을 하게 되어

큰돈을 번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다 이렇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전혀 안 맞을 것 같은데 적성에 잘 맞을 수도 있습니다.

의외로 소심한 분들이 되려 잘 맞는 경우들을 꽤 봤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