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와 고구마를 길게 보관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어렵진 않은데 아무래도 확실하게는 모르는 부분이라 불안해서 그럴 것이다.
우선 감자와 고구마 모두 똑같다. 다만, '생'으로는 냉동보관할 수는 없다. 냉동보관으로 길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찐감자, 찐고구마'만 가능하다.
물론 튀기는 것도 상관은 없는데 설명은 쪄서 보관하는 것을 기준으로 알려주도록 하겠다. 냉장보관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보관 기간이 짧다.
쪄서 냉동보관을 하게 되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아무래도 감자나 고구마는 소량으로 구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소량으로 구입해도 기본 몇 개씩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고 그게 가격도 저렴하다.
또는, 한참 먹으려고 대량 구매 했다가 계속 먹다 보니 질려서 처치 곤란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는 냉동보관을 통해서 길게 놔두고 언제든 편하게 꺼내먹도록 하자.
1. 삶거나 찌거나 :나도 감자와 고구마를 참 좋아한다. 특히나 감자를 좋아하는데 찐감자 만들어서 냉동 보관한 뒤에 자주 먹는다. 요리할 때도 좋고 그냥 먹기도 편하다. 삶아도 되고 쪄도 되고 아무튼 '생감자' 상태만 아니면 된다.
2. 냉동보관시 기간 : 보통 6개월이다. 반년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사실 1년 이상도 가능하다. 다만, 우선 처음 보관해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일단은 6개월로 잡자. 밀폐용기에 잘 담아서 보관한다고 하면 6개월 냉동보관을 해도 문제가 없다. 하지만 분명한 건 생으로 냉동보관하는 건 안된다는 점. 꼭 명심하자.
3. 말려도 되고 바로 보관 : 감자나 고구마를 삶을 때는 잘 씻어서 껍질째 삶아도 되고 껍질 벗겨서 삶아도 되는데 이후 냉동보관은맛이나 위생이나 보관이나 역시 껍질을 벗겨주는 게 좋다. 왜냐면 나중에 꺼내먹을 때 껍질이 없는 상태가 유용하기도 하고 좋은 점이 더 많다. 그리고 삶았으면 식혀주는 정도만 해주면 된다.
물기를 완전 말려주거나 해도 괜찮기는 한데 꼭 그럴 필요는 없고 빠르게 식혀준 다음에 냉동 보관해주면 된다. 뜨거운 상태로도 바로 냉동실에 넣어버리면 되긴 하는데 그러면 아무래도 뜨거운 상태에서 밀폐용기에 보관 시 환경호르몬의 문제라던가 용기의 변형이라던가... 그러한 것들이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하게는 역시 빨리 식혀준 다음에 냉동보관하는 게 옳다.
4. 보관 용기 : 앞서 말했듯이 밀폐 용기만 있으면 된다. 밀폐가 확실히 되는 '지퍼백'도 상관없다. 지퍼백이 없으면 위생비닐에 담아서 밀폐용기에 한번더 담아준다. 그냥 지퍼백 사두는 게 제일 편하긴 하다. 맹점은 밀폐가 완전히 되어야 한다는 것뿐이니 이점만 참고하자.
5. 냉동 보관 :나는 원래 위 사진처럼 밥할 때 같이 넣는 걸 좋아한다. 밥도 잘 지어지고 감자나 고구마도 정말 잘 쪄진다. 아무튼 냉동 보관시에는 아무리 냉동 보관이라고 해도 6개월을 기준으로 두는 것이 좋다. 견출지를 붙여놓는 것도 좋지만 그것보다는 그냥 스마트폰 달력에 표시를 해두면 된다. 알아서 알람으로 유통기한 알려줄 것이다.
6. 꺼내 먹기 :밀폐 용기에 잘 담아서 냉동시켜놓은 찐감자나 찐고구마는 그때 그때 꺼내서 적당히 해동시켜 시원하게 먹어도 되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따끈하게 먹어도 된다. 전혀 문제없고 맛은 보존되어있어서 맛있다. 자연해동보다는 그냥 전자레인지 사용하는 게 제일 좋다. 방금 말했듯이 좀 시원하게 샤벳처럼 먹고 싶으면 10초 정도면 되고 적당한 정도는 30초, 그래도 거의 다 해동시키는 정도는 1분, 완전 찬기운 아예 없애고 따끈하게 먹으려면 1분 30초면 된다. 당연히 그냥 먹는 것 말고 '요리'에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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