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어가 아니라 정신과 진단명으로 '남성공포증(Androphobia)'라는 진단이 있다. 이는 남자를 기피하거나 남자에 대한 공포심을 갖는 공포증의 일종이다.
그 정도에 따라서 정신과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나뉘어지는데 남성에 대한 공포나 기피는 일반인들에게도 있을 수 있다. 다만, 이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정도라면 '남성공포증'으로 진단될 수 있다.
대게는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거나 학대, 성폭행, 성희롱 등을 당한 여성에게서 후유증처럼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여기서 헷갈리지 말아야할 것은 '남성을 혐오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남성을 혐오하는 것은 남성에 대한 공포심이 없는 상태이고 남성을 비하하거나 남성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는 것을 말한다.
물론 남성에 대한 편견만으로도 남성공포증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명확히 말하자면 남성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공포감'을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남성공포증으로 분류된다.
무슨 말이냐면 원인은 다양하지만, 예를 들어 어린 시절부터 남성에 대한 세뇌적인 교육이라던가 전혀 남성을 만나보는 일이 없었다거나 하는 둥, 남성에 대한 자신의 상상, 편견이 너무 커서 이것이 공포로 전환되어 공포심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즉, 이 역시도 남성혐오와는 다른 문제이다.
남성에 대한 공포를 모르는 일반인의 경우는 이해하기가 힘들다. 학대, 괴롭힘을 당해보지 않은 사람이 피해자의 고통에 대해서 이해하기 어려운 것처럼 남성공포증 역시도 이해받기가 힘들다.
'공포감'이라는 건, 당사자가 아닌 이상 이해 받기 힘들어서 이것이 결국 사회생활에 있어서 어려움으로 발현되기도 한다.
때문에 일상이 무너질 정도의 남성공포증을 겪고 있다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어찌 보면 슬픈 일이지만, 주변 사람들은 당사자의 공포감과 불안감에 대해 이해하기가 어렵다.
하나의 예시를 들자면 남성 앞에서 여성이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자주 연출되곤 한다. 그러나 이는 엄청난 오류로 여성은 부끄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무서워하는 것'이다. 그러나 남성은 이런 여성의 모습을 보고 '부끄러워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더 나아가 여성이 무서워서 자꾸 피하려 하는데 그게 '내숭'이라 생각하기도 한다. 이런 오류들이 빈번하고 연출도 많이 된다. 인간이 갖고 있는 굉장한 오류이다.
※정밀한 테스트가 절대로 아니며 간단히 체크해보는 설문지라 생각하면 된다. 아래에 해당되는 것을 모두 체크해보자.
위 사항들 중에서 '3개 이상' 체크가 되면 남성공포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남성공포증은 '대인기피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즉, 생활 자체가 무너지는 것이다. 물론 남자에 대해서만 공포감이 들어도 생활은 힘들어진다.
단순하게 나눠도 인구의 절반은 '남성'이다. 생활을 하려면 어찌 되었든 매일 남성을 마주치게 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인기피증이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참고로 남성공포증만 있는 게 아니라 여성공포증도 있다. 이 두 가지의 증상과 원인은 '동일하다.' 여성혐오 역시도 마찬가지.
물론 아무리 그래도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자'인 건 사실이다. 시대가 많이 변했다 해도 물리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위에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해결되기 위해선 더욱이 안전한 세상, 합리적인 시스템, 올바른 법적 조치 등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그게 아니면 미래에 기계의 기술을 통해 여성도 '물리적인 힘'이 강해지는 수밖에 없다. 어떤 다큐멘터리에서는 미래에는 여성도 남성의 강한 파워를 갖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남성이 할 수 있는 일을 여성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아직 실현되지 않은 미래의 일이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고 생각해보라. 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갈 것이다.
노출증 증상과 원인 그리고 자가진단 쾌감을 위한 잘못된 심리 (0) | 2022.08.30 |
---|---|
다단계 빠진 사람 사기임에도 빠지는 이유는 뭘까(실제 경험담) (1) | 2022.08.29 |
잠 잘오는 향 맡으면 숙면과 컨디션을 개선해줄 수 있다 (0) | 2022.08.27 |
이혼사유 종류 대표적인 3가지와 실제 지인들 이야기를 가지고 예시 (0) | 2022.08.26 |
사랑의 유통기한 1년 6개월 또는 2년 5개월 하지만 실제로는 어떨까 (0) | 2022.08.2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