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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직장 취업준비 방법이 뭘까 현실을 알면 노하우가 생긴다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2. 8. 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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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어렵게 느껴지지만 사실 일자리는 널려있고 20대에는 취업하기가 '매우 쉽다.' 단지, 좋은 직장이 없을 뿐이다. 해서 처음부터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싶은 사람들은 '대기업'이나 '특정 직업군'을 준비하게 되는 것이다.

당연한 이치이다. 돈을 많이 받으면 그만큼 일이 힘들다. 나중에 많은 공로를 취하하여 직급이 오르고 월급이 오르는 것을 제외하고 돈을 많이 주면 그만큼 힘든 일이다. 마찬가지로 좋은 직장이라면 그만큼 준비도 많이 해야 하고 취업하기도 힘든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일자리는 널렸다. 아무리 취업난이라고 해도 일자리는 항상 널려있었다. 일부 기업들은 지원하는 사람이 없어 힘들다고 할 정도이다.

 

 

 

   단, 중소기업에 한에서

(표현이 너무 길어지니까 그냥 '중소기업'으로 표현하겠다.) 

지금 첫직장을 구하기 힘들어하거나 망설이고 있는 건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이 또한 당연한 것이다. 하나, 한번 경험해보면 그 후로는 정말 쉽다.

필자도 20대 초반까지 알바 한 번 안해봤다. 군대 전역 후에 미리 사회경험을 해봐야겠다 생각해서 전역 후에 알바를 미친 듯이 했다. 못해도 10가지 이상 해봤는데 첫 알바에 뽑히는데 면접만 10번 봤다. 알바는 경험자를 선호한다.

이후 대학 졸업하고 알바했었던 경험을 살려 어차피 내가 따로 준비하는 것도 없고 일단 취업해서 경험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졸업 후 바로 취업했다. 첫직장은 생산직이었다.

 

 

그다음에는 '원하는 회사'에 들어갔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신입 사원' 많이 원한다. 20대에는 취업하기가 정말 쉽다. 나는 두 번째 직장 이후로도 사무직, 영업직, 마케팅, 쇼핑몰... 안 해본 게 없다. 다 다녔다. 계속 다니려면 다닐 수 있었다.

몇몇 회사들은 붙잡기까지 했다. 근데 나에게는 '프리랜서'라는 최종 목표가 있었고 마지막 회사를 퇴사 후 이 사회경험들을 바탕으로 프리랜서에 도전했고 일이 잘 풀려 벌어들인 돈으로 사업도 해보고 장사도 해보고 다 해봤다. 물론 지금은 어쩌다 보니 상황이 좀 안 좋긴 한데 이는 개인적인 사정이니 패스.

과연 '비법'이라는 게 있었을까? 면접을 기가막히게 봐서? 이력서를 기가 막히게 써서? 스펙이 좋아서? 아니다. 그런 거 없다. '20대면 취업 잘된다.' 그게 끝이다. 물론 이것이 이력서 넣는다고, 면접 본다고 바로 취업된다는 게 아니라 20대면 '20군데' 넣어보면 몇 군데 합격할 것이다.

 

 

 

   왜 많이 넣어야 할까.

'운'이기 때문이다. 90% 이상은 '운'이 차지한다. 왜냐, 스펙이 좋다고, 이 사람이 이 회사에 잘 맞는다고, 면접을 잘 봤다고... 뽑히는 게 아니다.

그저 면접관으로 나온 사람이 '나를 마음에 들어하는지' 이것뿐이다. 즉, 애초부터 결과는 '정해져 있다.' 말하다 보니 좋아진다? 아니다. '첫인상'이 일단 마음에 들고 그 후로 얘기를 해보니 더 마음에 들어서 뽑는 것이지, 애초에 호감을 못 느끼는 면접자와 대화를 하다가 호감이 생긴다? 보편적으로는 결단코 아니다.

'첫인상' 이야기하니까 또 첫인상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할 것 같지만, 아니다. 첫인상은 정말 뭐 면접 시간에 지각을 한다거나 괴상한 괴변을 한다거나 이런 것만 아니면 관계 없다.

나는 어떤 일이 있었냐면, 대기업은 아니지만, 주식회사였고 꽤 큰 회사였다. 길을 잘못 찾아 '지각'을 했는데도 뽑히더라. 왜 그러겠는가. 내가 스펙이 좋아서? 면접을 잘 봐서? 그냥 면접관이 '나에게 호감을 느끼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취업은 그냥 운이다. 뭔가 좀 더 '호감형'인 사람이라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보면 된다. 알아가야지 호감형인 게 아니라 첫인상부터 호감형인 사람들이 유리한 건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다 똑같다.

왜냐면 사람마다 자신이 느끼는 '호감형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이상하다 싶은 곳은 다 제외하고 괜찮다 싶은 곳이라 생각되면 무조건 그냥 막 이력서 넣고 면접 보면 된다.

대기업이나 특정한 능력을 요구하는 직업군이 아니라면 '스펙'은 아무런 필요가 없다. 일이야 어차피 들어가서 배워야 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숙련자를 뽑는 것은 '경력직'이다.

20대에서 경력직을 뽑는 일은 없다고 봐도 된다. 다 신입사원 뽑는다. 그게 회사 측에도 훨씬 더 수월하다. 그래서 20대에 신입사원을 뽑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비법 같은 거 없고 준비할 것도 없다. 단지, 최소한의 예의를 보여야 하는 것뿐이다. 최소한의 예의는 뭐가 있을까. 이력서 꼼꼼하게 다 채운다. 좋은 내용을 적으라는 게 아니다. 공백만 없게 있는 말 없는 말 다 써서 잘 채워라. 맞춤법 검사 잘하고 면접 시 자기소개도 그냥 자기 소개하면 된다.

대기업도 아니고 특정 직업군도 아니고 중소기업인데 자기소개를 대기업처럼 하는 회사가 있다? 단언컨대 합격돼도 다니지 마라. 꼰대질 겁나게 하는 회사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력서를 어떻게 볼까

'안보는 곳도 많다.' 사진 보고 나이보고 사는 곳보고 대충 훑어보고 연락 준다. 그게 보편적이다. 꼼꼼하게 하나하나 다 읽지 않는다. 물론 그런 사람도 있다. 근데 그걸 엄청 중요시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읽어보는 사람도 있고 아예 안 읽는 사람도 있고 그렇다.

결국은 '면접'을 봐야 한다. 면접을 봐야지 느낌이 오기 때문이다. 그 느낌은 결국 '호감'이다. 이 사람이 정말 우리 회사에 필요한 사람인가 보다 '호감'으로 뽑는 것이다.

그게 바로 우리나라 '취업 실태'이다.

다만, 좋은 직장도 역시 '운'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공고문에 자세하게 직장에 대해 설명해놓는 곳 있나? 그럼 구직자가 직접 찾아보고 알아보면 알 수 있나? 수박 겉핥기밖에 알 수 없다.

때문에 좋은 직장을 다니고 싶다면 그만큼 준비를 많이 해야 하는 것이다.

물론 대기업, 특정 직업군에 들어가도 '나와 안 맞을 수 있다.' 그러면 평생이 고통스럽다. 반대로 중소기업 다니다 보니까 중소기업에서는 미래가 없다 생각하고 대기업을 준비하게 될 수도 있고 뭔가 전문직으로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런 것이다. 고민보다는 일단 다녀보고 경험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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